8회에서 이어지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뿔라의 좁은 골목들. 나름 운치있고 걸을 만 하답니다.
저 아래 보이는 길이 주요 도로(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이고 여기 뭐 보러 왔다가다시 내려가는 중입니다.
9월인지라 관광철이 아닌데도 거리에는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이렇게 조금만 들어오면 조용하답니다.
뿔라의 볼거리 12번. 무슨 야외극장터 인데,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이렇게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저희는 아래쪽으로 갔는데, 저 나루가 있는 쪽에서도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외극장입니다.
무슨 폐허 같은 분위기도 조금 납니다.(저기 서있는 세사람. 저랑 부모님이신거죠~)
우리는 늦은 오후경에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피니줄리를 찾았습니다.
(여기는 피니줄리해변으로 가는 사람들이 주차하는 곳)하루라도 바다를 안 보면 눈에 가시가 돗남?
아~ 여기서 주차할때 유의사항! 가끔씩 소나무에서 진액이 떨어져 차에 묻기도 합니다.ㅎㅎㅎ
아시죠? 바리바리 싸들고 해변으로 가는…
피니줄리에 드뎌 도착했습니다.
오후5시가 넘은 시간이여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우히히~ 내눈에 딱걸린 벌거숭이 아줌,아저씨~ 앞에는 아줌! 뒤에 궁디는 아저씨!!
남의 시선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차이를 아시겠나요? 저렇게 벗고 때우면 온몸이 보기좋은 구리빛입니다.
우리는 저 뒤쪽의 바위에 있다가 다시 해변으로 진출했습니다.
앞쪽의 보라색원피스는 울엄니~ 그 옆에 깔려있는 줄무늬매트는 우리것!
저녁7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바람도 슬슬 불고해서 물에 들어가기에는 약간 춥습니다.
온가족이 모여서 피니줄리의 석양을 감상중입니다.
남편이 부모님께 이곳의 석양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려~
사람들은 저 앞쪽의 바위에도 앉아서 물에서 수영하면서 그렇게 나름 저녁노을을 감상했습니다.
우하하~ 이렇게 다들 우아하게 노을을 감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 눈에 딱 걸린 아저씨~ 홀라당 벗고 수영하다가 나오고 있는거죠!
(줌으로 땡겨서 얼른 찍었습니다. 남편은 옆에서 궁시렁궁시렁..찍지 말라고)
참고로 저 아저씨 가족들이랑 같이 왔습니다. 마누라,딸,아들….
딸은 아부지가 저리 다 벗고 광고(?)하고 다니는걸 우찌 생각하려나?
올해는 다른해 보다 해변에서 벗어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거 같습니다.
덕분에 내 눈이 무지하게 즐거웠습니다.( 나 변태 아니야?)
그래도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굳이 나체비치(어디 있는지 모르지만)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자주 벗은 사람을 목격한다는 걸 말씀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이거 아무래도 변명이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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