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는
참 감사하게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길을 걷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밝은 빛들이
하나 둘 켜지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으로 시작한 새해죠.
네!
여러분이 달아주신 댓글이
나에게는 그런 불빛이었습니다.
역시나 나는 댓글에 힘을
받는 블로거였습니다.^^
사실 이 글은 이제는
나를 찾아 주시지 않는 분들을
그리는 내 마음이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4076
방문자는 자꾸 줄어들어가고,
댓글도 별로 없고..
마침내는 아무도 관심도
흥미도 없는 글을 쓰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 마음속에 두려움?
내 마음을 읽으신 것인지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댓글 덕에
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해외블로거의
글을 읽으러 갔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에서 내 이름을 보게 됐죠.
“오스트리아 지니”
내가 여러 해외블로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블로거라니 기분이 좋았지만
세라비님이 70대의 어르신이시고
내가 다음에 있을 때부터
내 글을 읽어주셨다는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라비님!
나는 앞으로 60대가
되어도 글을 쓰고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세라비님을 보니
나는 60대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블로거이지 싶습니다.^^
시시때때로 댓글을 남겨주시는
호호맘님도 감사드립니다.
내 팬이라 칭해 주시고,
나로 인해 오스트리아도
그라츠나 린츠도 친근하다
하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여행오셔서
저를 생각하셨다는 말에
괜히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는
날도 오겠지요.^^
나의 모든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는 독일의 미려님
감사드립니다.
독일인 남친이 있으셨고,
이제는 결혼해서 유부녀가 되어
행복하게 사시는 일상을
댓글에 남겨주셔서 어렴풋이
친근한 이웃이라 생각하죠.
언젠가 우리가 독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두 커플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으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나이차가 있으니
세대차이를 안 느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외국인 남편을
둔 한국인 아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밤새 수다 꽃을
피우는 데는 지장이 없지 싶어요.
셋째 아이가 커가는 시간 동안
나를 방문해 주셨다니
나와 함께 제법 긴 시간을 해주신
토토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가끔 달아 주신다고 하시지만
아이디가 눈에 익은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미쉘님도 눈에 익은
아이디라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를 안식처라
칭하시니 아마도 저를
사랑하시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내 글을? ^^
제 글을 잃고 힐링을 하셨다는
타비님의 글도 감사드리고,
아이디 익숙한 별빛속에 님도
며칠 글이 안 올라오면
궁금하시다니 힘이 납니다.
누군가 나의 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분발해서
더 열심히 글을 쓰고싶어지죠.
위에서 나열한 여러분들이
나에게 비춰 주신 빛(댓글)의
힘을 받아서 나는 앞으로도
열(심히)글 쓰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들과의
소통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혹은 원하는 글만을 적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소통하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글이라 댓글창은
로그인 없이도 쓸수있게
활짝 열어놓고 있죠.
내가 홀로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고 느낄 때
가끔씩 불을 밝혀서
내가 혼자가 아님을
자주 상기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밝혀 주신 빛 덕에
내가 걷던 길이 갑자기
환해져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나게 새해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이랍니다.
지혜와 변화의 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니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인터넷에서
주어온 글이고..)
2025년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스트레스 적게 받으시고,
행복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돈 많이 벌면 좋겠지만
(돈이 굴러와야지 쫓아가면
안 된다니..) 돈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나만
손해이니 그냥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새해에도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예쁜 그녀, 참 자랑스러운 그녀 (24) | 2025.01.01 |
---|---|
내 글을 읽어 주셨던 모든 사람들에게 (49) | 2024.12.30 |
가끔씩 보이는 츤데레 남편의 마누라 사랑법 (6) | 2024.11.15 |
남편이 들은 뼈 때리는 충고 (7) | 2024.11.07 |
국제 결혼의 끝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17) | 2024.10.30 |
오스트리아 국적 취득과 나의 슬픔 (20) | 2024.10.21 |
세계 속의 K-푸드, 소문과 현실 사이 (10) | 2024.10.09 |
나는 아이돌이 존경스럽다 (5) | 2024.10.05 |
내가 들은 감동적인 한 마디 (16) | 2024.09.23 |
중국인과 이야기 해본 신장, 위구르 족 이야기 (11) | 2024.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