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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인증샷, 나는 슈퍼마켓에서 한다.

by 프라우지니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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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보니 요새는 공항

검색대 인증샷이 유행하던데,

공항 갈 일이 없는 나는

매일 가는 슈퍼마켓에서

인증샷을 찍어봤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슈퍼마켓

인증샷을 자세히 보시면

우리 집 식생활을 살짝

엿보실 수 있고,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의

물가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께만 살짝 드립니다.^^

 

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

장을 볼 때면 슈퍼마켓

두서너군데는 들리게 되는데,

각각의 슈퍼마켓마다

세일하는 미끼 상품이

다르기 때문이죠.

 

나는 세일 상품 위주로

장을 보는 편이라 실제 물가는

내 영수증보다는 더 비쌀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간만에 골드 키위가

개당 39센트라 남편 도시락에

넣어주려고 10개를 샀었고,

남편이 커리 요리나

과일 스무디를 할 때 사용하는

코코넛 밀크는 세일해서

49센트 하길래 2캔 챙겼고,

그외 유기농 당근 1kg

나름 저렴한 가격인 1.29유로에

 1kg은 정상가인 1.79유로.

 

이렇게 리들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가격은 6.40유로.

 

 

 

호퍼 슈퍼마켓에서는

세일 상품만 노렸습니다.

 

바나나는 반값 세일이라

kg99센트라 넉넉하게

챙겼고, 그외 머스터드 소스도

정가보다 저렴한 69센트라

2개 챙겼고, 이렇게 호퍼

슈퍼마켓에서 내가 지불한

가격은 3.12유로.

 

 

 

 

인터슈파 슈퍼마켓에서는

1+1 세일 상품만 챙겼습니다.

 

남편이 바쁜 아침에는

뮤슬리에 우유를 말아먹는데,

거기에 꼭 넣어서 먹는

바닐라 요거트. 1+1 상품이라

1.79에 두 병을 챙겼고,

마시는 요거트도 1+1 제품이라

1.18유로에 두 병을 챙겼죠.

 

그외 요거트가 담겨있는

유리병 보증금이 개당

17센트라 34센트 추가가 되었고,

영수증에 있는 7.50유로는

남편 선물용으로 산 속옷이니

안보이는 척 하시길..

 

환불이 가능한 병들은 모아서

내가 때때로 뭔가와 바꿔 먹죠.^^

 

인터슈파에서 내가 식료품에

지불한 돈은 3.40유로입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4028

 

빈 병과 바꿔 먹은 수박

남편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빈 병들을 모두 다 가지고 나가서 나는 수박을 들고 왔습니다. 빈 병으로 엿 대신 수박을 바꿔 먹은 이유는 우리동네 슈퍼마켓에는 엿이 없어서? 사실 엿도 없었지만

jinny1970.tistory.com

 

 

가을이 되니 슈퍼마켓에

단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단감은

안에 씨가 하나도 없고

맛이 있어서 가을에 자주

사는 과일인데 올들어 처음

한 세일이라 개당 39센트에

10개 구매했고, 호박 바게뜨라고

해서 신기해서 사봤는데

그냥 호박씨를 뿌려놓은

단순한 빵이었습니다.

 

그외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는

닭고기가 슈니첼용으로

나왔길래 반값할인 스티커를

보고는 얼른 챙겼습니다.

 

슈니첼용 닭고기가 세일해서

1kg6.43유로인데 놓고

오면 안되는 아이템이었죠.

 

 

 

닭고기는 가지고 오자마자

양념해서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에 호박씨를 다져 넣어 튀겨

미니 슈니첼로 완성했습니다.

완성한 닭고기 슈니첼은

다 냉동실로 넣어뒀죠.

 

남편이 가벼운 저녁을

원할 때는 샐러드를 준비하는데

그 위에 미니 닭고기 슈니첼을

올리면 딱 그만큼의 가벼움이

완성되는데..  양은

절대 가볍지 않죠.ㅋㅋ

 

 

 

 

방울토마토는 보통 조금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는데,

반값 세일하길래 3팩 사와서는

몽땅 다 남편 도시락 싸는데

사용했습니다.

 

사실 내가 입이 심심할 때

먹으려고 샀던 건데,

남편 도시락이 젤 걱정인

아낙이라 다 남편에게

바쳤죠. ㅠㅠ

 

사진에는 영수증의 금액이

안 보이는데, 토마토 3팩에

2.07유로, 카모마일 차는 65센트,

2.12유로 지불했습니다.-

 

 

 

간만에 모짜렐라 치즈를

사봤습니다.

 

하나에 69센트면

저렴해서 2개 샀고,

나머지 2개는 저지방 제품으로

20%할인까지 적용되어

개당 55센트라 챙겼죠.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을

바로 먹으면 되니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오이는 간만에 39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나왔길래

집에 그릭요거트가 넉넉해서

오이샐러드인 차지키를 할

생각에 5개나 구입했죠.

 

그외 조리퐁은 여기서는

콘플레이크와 나란히

진열대에 있는 녀석인데,

견과류 넣어서 강정을 만들까

싶어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인 2.99유로에 구매했습니다.

 

사실은 요양원 어르신께

선물을 받아서 답례로

뭘 해드릴까 하다가 드시기

좋은 뻥튀기에 땅콩 같은 걸

넣어서 강정을 만들어 선물로

드릴까 싶어서 일단 사들였죠.

 

 

 

 

바나나는 세일을 하면

자주 사는 편입니다.

 

남편 도시락에 하나씩

넣어주기도 좋고,

반점이 생기고 껍질이 얇아지면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심심할 때 샤베트 삼아서

혼자 야금야금 먹기 좋죠.

 

가끔 바나나를 으깨서

오트밀을 넣어 쿠키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도 남편 도시락용이라

자주 싸줬더니 만 질린다고

해서 요새는 쉬고

있는 중입니다.^^;

 

그외 유기농 당근은 1kg

1.29유로에,

간만에 강냉이 뻥튀기가

1유로 이하로 내려갔기에

한 봉지 사왔습니다.

 

 

 

 

나는 사실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슈퍼에서 1+1 세일을 하면

미친듯이 사들입니다.

 

사놓으면 먹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살이 찌는데

나는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ㅠㅠ

 

루콜라는 세일해서 1유로인데

나는 25% 더 저렴한 것으로

가져왔습니다.

 

하루에 다 먹어치울

목적이라면 이런걸 구매하죠.

 

샐러드에는 보통 사과식초나

발사믹 식초를 사용하지만

청소나 세탁기에 섬유린스

대신에 넣는 용도로 나는

49센트까지 저렴히

식초를 이용합니다.

 

 

차지키 위에 누런것은 올리브 오일.

 

세일할 때 사는 야채들은

이런 식으로 처리(?)합니다.

 

오이 차지키나 당근 라페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생 야채를 넣어두는 것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우리 집 냉장고는 쪼맨해서

부피가 큰 야채같은 건

넣어둘 수 없으니 샐러드를

만들어서 보관하죠.

 

당근라페 같은 경우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다른 야채/과일과 섞고,

드레싱을 조금 더해서

남편의 한끼에 사이드 메뉴로

내놓기도 합니다.

 

 

김치볶음밥과 샐러드.

 

 

금방 한 음식을 선호하는

남편에게 냉장고에서

1주일 묵힌 당근라페를 내밀면

당연히 안 먹을 테니

당근라페에 이런저런 것들을

섞어서 드레싱을 다시 해서

주면 1주일된 당근라페인줄

모르고 아주 잘 먹죠. ㅋㅋ

 

걱정 마시라~

냉장고에서 1주일 지났어도

식초에 절여 놓은 야채라

절대 배탈이 나지 않으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집 냉장고는 워낙 작아서

야채 보관이 불가능해서

당근 1kg 한 봉지 사오면

썩어서 버리기 전에

처리해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당근라페라

우리 집 냉장고에는 항상

당근라페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 이렇게 나의 슈퍼마켓

인증샷 포스팅을 마칩니다.

 

요즘도 나의 인증샷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또 어떤 것들을

사들이는지 인증샷 시리즈를

한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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