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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유럽 공원의 진실, 난민과 집시 그리고 개똥.

by 프라우지니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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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외국의 공원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유럽사람들이 잔디 위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햇볕을 쬐며

여유를 즐기는 걸

TV 에서 많이 봤으니

나도 유럽여행을 가면

한번쯤 해봐야지.”

 

나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유럽여행을 하면서

실제로 공원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죠.

 

이건 20년도 훨씬 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그때 그런 낭만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린츠 시내의 공원.

 

오래전 그라츠에 살 때

나도 하릴없이 공원을

어슬렁거린 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공원은 그리 낭만적인

곳은 아니었습니다.

 

잔디밭에는 개똥천지라

잔디 위를 걸을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유럽의 견주들은 자기 개를

산책 시키러 공원에 오는 것인지,

아니면 볼 일 보게 하려고

공원을 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신들의

개들이 본 볼일은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리니 공원의 잔디 위에는

개똥들이 뒹굴어 제대로

안보고 걷다가는 개똥을

밟을 수 있는 위험도 꽤나 높고!

 

뜨거운 유럽의 땡볕을

피해보려고 잠시 그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조금 쉬려고 하면

늙은 할배들이 은근슬쩍

내 옆에 와서 앉습니다.

 

앉아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이런 할배들은 옆에 앉은

젊은 아시아 여성(접니다.)에게

수작을 걸어보려고 시도하죠.

 

유럽의 공원은 개똥 천지에

할 일없는 할배들 세상인 걸

알고 나서는 살짝 피하게 된 곳.

 

 

사진의 좌, 우로 보이는 집시 가족들.

 

세월이 흘러 현대의 공원은

예전과는 달라졌죠.

 

개똥과 하릴없는

할배들도 계시지만,

그외 다른 종류의

인간들도 머물죠.

 

예전에도 집시가

있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요새 부쩍 많아져 버린 집시.

 

보통 집시 무리들은

관광객 상대로 영업(?)을 하니

볼거없는 유럽의 소도시에는

없어야 정상이지만,

요새는 관광객 없는

유럽의 소도시에도 집시들이

찾아 들어와서 도심가의 공원에는

어김없이 집시 가족들이

한두무리 모여있습니다.

 

외관상으로 집시 무리는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인 대가족 같은 분위기.

 

열댓 살 여자아이가

안고 있는 간난 아이는

그 아이의 자식일 테니,

따져보면 5세대가 함께

모여 있을 수도 있겠네요.

 

12~15살쯤에

첫아이를 낳는다고 치면..

 

10대에는 엄마가 되고,

30대에는 할머니가 되고,

50대에는 증조할머니가 되고,

70대에는 고조할머니까지

가능한 것이 일찍 자식 농사를

짓는 그들의 계산법이죠.

 

 

평화로워 보이는 공원.

 

집시들은 헝가리 혹은

루마니아쪽에서 왔다고 하는데,

외관상으로는 보통의 백인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피부색과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금발의 여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백인과는 차이가 있는 외모죠.

 

일단 그들은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고,

소소하게 거리의 행인들에게

담배를 구걸하기도 하는데,

일단 그들에게 타켓이 잡히면

그 사람한테 무리가 동시에

덤벼들어 잽싸게 털어가니,

집시 무리를 봤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

 

유럽의 공원에서

집시만큼이나 조심해야 하는

인간들은 바로 난민

 

난민은 다양한 나라에서

옵니다만, 현지인들을 가장

위협하는 건 청소년 난민들.

 

난민들을 일을 할 자격이

안되니 시간은 남아돌고,

청소년들은 남아도는 시간에

도시의 공원에 나와서

여자를 꼬시거나 마약을

판매하는 등의 소일거리를 하죠.

 

https://jinny1970.tistory.com/3464

 

이래도 난민을 받아야 할까? 미성년 성폭행과 마약과용으로 인한 사망사고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난민으로부터 자유로운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가 했던 생각! “우째 이런 일이..” UN 난민기구 인권 대사로 활동하

jinny1970.tistory.com

 

 

년전쯤에 있었던

13살 중학생 레오니에게

일반 1회 사용 분량보다

더 많은 3배 치사량의 마약을

투약하고, 강간한 후에

쇼크가 온 레오니에게

어떤 조치를 하지않고

죽을 때까지 그냥 뒀던

살인사건이 있었죠.

 

사건 이후에 여러가지

신문기사를 종합 해 보면

그 당시 가해자는 4명인

아니라 15명이라고 했었는데,

최근에 최종판결은 3명만

받은 걸 봐서는 나머지는

마약과는 상관이 없이

여자아이가 늘어져 있다니

와서 성폭행만 했었던 모양입니다.

 

(그것도 다 처벌을 하는것이

당연한 일이지 싶은데..

물론 했겠죠?)

 

이 사건의 판결은

이렇게 났었습니다.

 

범인중 23살 아프간 청년은 종신형,

그들에게 장소를 제공했던

19살 아프간 청년과

그 당시 레오니의 남친이었던

19살 청년은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살 청년들은 이때까지

아무런 범죄사실이 없어서

종신형보다는 가벼운

20년 형이 내려졌고,

레오니의 가족들은

위자료 명목으로

140,000유로를

받게될거라 하는데,

아직 평결이 확정된 것이 아니니

추후에 더 가벼운 형량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추측의 기사였죠.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남민청년들이 젊은

아가씨들에게나 관심이

있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사건들이 나는걸 보면

난민청년들이 아줌마,

할머니 할거없이 성폭행을 하니

일부러 공원에 찾아가서

범죄에 노출될 필요는 없죠.

 

이러저러한 이유로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공원에 가지 않습니다.

 

도심에 있는 복잡한 공원에는

집시 가족과

난민들이 죽치고 있고,

조금 한적한 공원에 가면

개똥과 엉큼한 눈빛의

할배들이 계시고,

사람들이 거의 안 찾는

공원에 가면 마약을 사고 파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는 것이

유럽 도시에 있는 공원의

현실입니다.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원이어서

관광객들도 몰리는 곳이라면

죽치고 시간을 보내도

엉큼한 눈길을 주는

난민이나 할배도 없고,

개똥도 없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도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집시는 있을 수 있으니

어디를 가시던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하는 것이

유럽의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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