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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크로아티아 이야기

여행 11일차, 오파티아를 떠나 오스트리아, Graz그라츠 친구네 집으로!

by 프라우지니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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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서 보낸 마지막 날의

몇시간은 엄청 바빴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했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오파티아의

시티마켓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구름뒤에 숨어있던 아침 해.


7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아직 열지 않는 곳도 있었고,

내가 보고싶었던 피쉬마켓은 아직 개장조차 하지 않았고,

시장의 규모는 나의 예상보다 훨씬 작았죠.

이번에는 시티시장을 못 볼줄 알았는데,

부분적으로 개장을 한 시장이나마

오늘 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생선들이 진열되어있었다고 해도

이른 아침부터 생선을 사들고 다니는것도

무리가 있었으니 싱싱한 생선류를 사서

요리를 해 먹는건 다음 기회에!


마지막은 슈퍼에서 남은 쿠나를 모두 사용.

 

이번에 크로아티아를 떠나기 전에

사들고 온 것들은 살라미 햄, 여러 종류의 치즈와

친구와 마실 맥주등.


우리가 가지고 있던 크로아티아 쿠나를

전부 사용할 목적으로 물건들을 사면서  

열심히 계산을 한덕에 우리가 가진 쿠나의

대부분은 사용할수 있었죠.


슬로베니아 도로변의 풍경.

열심히 달려서 크로아티아를  지났고,

슬로베니아의 고속도로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오스트리아 친구네 집까지는

대충 4시간이 걸리는 거리.


크로아티아 치즈와 빵 그리고 오이피클과 요거트 음료수


달리다가 슬로베니아의 고속도로에서

간단하게 간식같은 점심도 먹었습니다.

유럽의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같이 먹을것들이

다양한 휴게소가 있는것이 아니여서

사람들은 휴게소의 화장실만 이용한후에는

자신들이 가지고 온 간식을 까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가죠.



간만에 찾은 친구네 집은 전에 없던

새식구가 있었습니다.

아직 노란털이 있는 아기오리 4마리를 새식구로 받았는데,

아직은 오리용 연못을 만들지 못해서

하루에 몇번씩 물통에 아기 오리들을

넣어주는 정성을 보이고 있는데..

조만간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어주면

오리들의 신나게 마당과 연못을 돌아다니겠죠.

농담처럼 "크리스마스때 한끼 식사로 먹을꺼지?"  했는데,

그러지는 않을거 같고, 

 

 닭 4마리를 키우면서 매일  유기농 달걀을

챙겨먹는 친구이니 조만간 오리알도

이 집에서 나지 싶습니다.^^



저녁은 친구네 넓고 넓은 마당에서

그릴로 고기를 구워서 먹었습니다.

나는 샐러드 담당이라 샐러드만 푸짐하게 준비했더니만,  

구운 고기에 풍성한 샐러드까지 완벽한 한끼였죠.

우리는 친구네서 오늘 저녁을 보내고

내일 다시 길을 나섭니다.

10일간의 크로아티아 여행은 끝이났지만,

우리가 오스트리아에 돌아왔다고

우리의 여행이 끝이난건 아직 아니죠!

내일은 오스트리의 강으로 카약을  타러 가지 싶습니다.

그리고 강변의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낼거 같은데..

시간이 되고, 인터넷도 있다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또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

우리의 여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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