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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진짜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은 얼마일까?

by 프라우지니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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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거실을 장식하는 트리로

진짜 전나무로 들여놓는 일은 없죠.

 

일단 한국에서 진짜 전나무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 같고,

또 크리스마스용 전나무를 파는 곳도 없겠죠?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부분의 집에 진짜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여놓습니다.

 

시부모님 댁 같은 경우는 마당에 있는

전나무 화분을 현관에 들여놓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시죠.

 

화분에 있는 전나무라 성장속도가 느려서

매년 작고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사용하고 있죠.

 

저는 남편과 둘만 살 때도

크리스마스라고 집에 나무를

들여 놓은 적은 없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해마다 거실에 나무를 들여놓지만,

 

우리 집은 아이도 없는 중년이고,

또 마누라는 집안 꾸미기에 관심이 없어

크리스마스가 올 때부터 갈 때까지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죠.

 

크리스마스라고 집안을 꾸미는 사람은 남편.

 

크리스마스 장식용 유리볼이나 유리제품을

여기저기 널어놓는 것으로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또 알아서 정리를 합니다.

 

 

슈퍼마켓의 세일상품인 9,99유로짜리 전나무 트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을 위한

가족들의 선물들을 챙기면서도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크리스마스 트리였는데..

 

우연히 본 가격이 참 매력적입니다.

 

원래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렇게 쌌었나?”

 

진짜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단돈 9,99유로라니,.

 

단돈 13,000원에 진짜 전나무 트리로

집안을 장식할 수 있다니

꽤 구미가 당깁니다.

 

전나무가 거실에 있는 동안 집안에는

은은한 전나무 향이 날 때니,

눈과 코가 즐거운 시간이겠군요.

 

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격이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서 몰랐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싼 것인지 아니면

세일을 해서 저렴하게 파는 것인지..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런 사이즈였습니다.

 

대충 40cm정도 되는 작은

전나무 화분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평소에는 푸른 나무 화분으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나는 이런 제품을 살 의지는 없지만..

귀엽다는 생각만 했었죠.

 

이런 미니 화분도 10유로인데,

커다란 전나무 트리가 같은 가격이면,

 

이왕이면 큰 걸로 사는 것이

나의 본능이지만, 트리를 놓을 장소가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기.

 

지금까지 몰랐던 전나무 트리의 가격이라

이것이 원래의 가격인지 아니면

파격세일 가격인지 궁금한 마음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을 가봤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하는 것인지!

 

 

 

2021년 크리스마스 트리의 정가는 이렇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여러 곳에서

전문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하는데,

대충 가격은 비슷하게 형성되는 법이니

이 정도의 가격이면 되겠네요.

 

나무도 키가 큰 녀석들은 조금 더 비싸고,

키가 작은 녀석들은 나름 저렴하네요.

 

전나무는 키가 작은 녀석들이

가장 저렴한 15유로.

 

키가 가장 큰 녀석들은 270cm정도이고

가격은 59유로.

 

나무도 보통이 있고, 프리미엄이 있고,

독점도 있고 다양합니다.

 

나무도 거실의 크기에 따라서

고르면 되겠네요.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면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무료로 포장 서비스까지 해주니

나무를 차에 싣고 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 나무 밑에 있는 받침대는 별도여서

집에서 나무를 세우려면 별도의 물건을

구입해야 하니 추가로

지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캡처

 

동네 쇼핑몰에서 보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유리 전구가

크기도 다양하게 들어있는 커다란 박스가

10유로 정도 하던데..

 

나무 10유로, 전구 10유로 정도면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여놓을 수 있는 건가요?

 

! 전나무를 세워야 하니

받침대도 필요하네요.

 

 

아마존에서 캡처

 

나는 가격을 모르니

후딱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나무를 세우는 스탠더가

나무와 전구를 합친 것보다 더 비싸네요.

 

30유로정도를 예상해야

나름 튼튼한 받침이 될 거 같은디..

 

그래도 한번 장만해 놓으면

해마다 사용할 테니 한번 살 때

조금 고가를 사는 것이 좋겠죠?

 

오스트리아에서 진짜 전나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거실에 들이는 가격은

저렴 하게는 40유로정도면 될 거 같네요.

 

 

 

 

얼마 전에 미국에 사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플라스틱으로 만든 하얀색 크리스마스 트리가

400불이상 하던데,

 

여기는 플라스틱 트리는

저렴 하게는 30유로정도이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것도

100유로 이하면 살 수 있네요.

 

평소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집안에 전나무를 들이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전나무의 저렴한 가격을 알고 나니

나도 다음에는 집안에 나무를

한번쯤 들여놔 볼 생각입니다.

 

거실에 전나무를 들여놓으면

정말로 집안에 전나무 향이

진동을 하는지 꽤 궁금해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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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의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비엔나의 여러곳에서 크리스마스 장이 서는데,

벨베데레 궁전도 그중에 하나죠.

 

https://youtu.be/-Qg-lhzMd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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