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사람에 따라 다른 체질로 구분합니다.
실제로 내몸이 소양인인지 태양인인지(시중에 나와있는 유형으로 봐서는 난 소양인인디.../내판단임)
어떤 종류를 조심해야하는지..등등등 궁금해서 한의원에 갔더랬습니다.
접수처의 여직원은 어디가 불편해서 왔냐고 묻길레, 불편한건 없고, 그냥 내체질이 알고싶고..등등 을 설명했더니만,
날보며 하는 말 "저희는 체질을 감별해드리지는 않는데요.."
(우쒸!! 한방에서 체질을 확인 안 해주면 양방가서 물어보리?)
불친절한 여직원의 태도가 정말 거슬렸지만, 그래도 일단은 한의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한의사도 자기는 체질을 확인 안 해(못하는 듯..) 준다고 하더라구요.
한방에서 내몸이 어떤가 궁금하다..했더니만,진맥을 짚고, 누으라고 한뒤 배 여기저기를 꾹꾹 눌러보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기가 세서 혈(피)을 누르는 바람에 혈액순환이 안 된다나? 하면서 보약을 먹어야 한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보약 지으라고 할까봐...지금은 아니고,나중에 먹겠다고 했더니만,
이 약은 미리 먹어줘야 한두달 후에 효과를 본다고….
우쒸!! 얼떨결에 한달분 보약 17만원 결재하고 말았답니다.(흑흑흑^^;; 요새 돈도 못버는데...피같은 내돈!!)
결론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진다는 얘기인거죠..
총맞아 얼떨결에 17만원 결재는 했지만, 일단은 나의 문제(?)를 알았으니 그냥 만족하자!!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곳이 왠지 돌팔이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초교3년생 조카를 데리고 그곳을 언니가 갔었는데, 조카한테도 기가세서 혈을 누른다고 했고,
조카도 17만원짜리 약을 먹었었거든요..(왠지 냄새가 나~ 혹시 모든 환자에게 기가 혈을 누른다는 처방을...)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던 동의보감책을 열심히 봤죠!!
거기서 내가 찾은 것 하나!!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홍화차(잇꽃차)를 물에 4~5g 넣고 5분후에 마시면 이것이 온몸의 혈액을 돌게하고 아무튼 보약보다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혈액순환이 잘 돌아야 몸도 따뜻해진다고 하니....허허허’
그래서 열심히 홍화꽃차를 인터넷에서 찾았답니다.
국산 홍화꽃은 100g에 7만원(으미 비싸다..)인데, 그나마 재고가 없은듯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 오늘 경동시장에 갔었드랬습니다.
가서보니 중국산 홍화꽃이 한근(600g)에 16,000원하길레 얼른 사가지고 왔습니다.
일단은 집에서 열심히 마셔볼 생각입니다.
홍화꽃은 혈액순환뿐 아니라 자궁수축등등등 아기 낳고 마셔도 좋고, 여자한테는 거의 없어서는 안될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17만원주고 갔다놓은 보약은 (색의 거의 양파즙같은 묽은 색임. 원래 보약은 쪼매 꺼먼색 아닌가?) 일단 갖다놓은것이니 마시긴하는데, 그것보다 홍화꽃차를 더 집중적으로 마셔볼 생각입니다.(홍화꽃차의 효능은 각자 알아서 인터넷에서 확인하시오~^^)
여러분도 한의원 가실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가세요~~
참!! 한의사가 말해주는 살빼는 방법!!
아침,점심 소식하고 저녁을 굶으랍니다.(으하하 ~ 누가 모르남!!)
이것이 정답인거죠! 배터지게 먹고 아무리 운동하면 뭐합니까?
저 그래서 어제부터 조금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우충돌 문화충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럴때는 영어로 말을 해야지~ (5) | 2012.03.25 |
---|---|
자연화장품 냄새로 고문하는 아내. (6) | 2012.03.25 |
20유로 벌려다가 숨넘어 갈뻔.. (2) | 2012.03.25 |
잘못 해놓고 큰소리 치는 아내. (2) | 2012.03.25 |
헌혈과 매혈사이 (2) | 2012.03.25 |
재활용되는 선물 (0) | 2012.03.25 |
노점상 하면 안되남? (4) | 2012.03.25 |
임신에 관한 책? (4) | 2012.03.24 |
알카에다가 죽었다구? (0) | 2012.03.24 |
유효기간 지난 라면 해치우기! (2) | 2012.03.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