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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38회 Methven-Castle Hill Village-Lake Brunner

by 프라우지니 201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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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8일째-2010년 2월13일 토요일 12am-8am

Methven-Rakaia Gorge-Castle Hill Village-(Arthur’s Pass)-Moana(Lake Brunner) 25$

 

Methven 에서 12시경에 출발~

항상 그렇듯이 캠핑장 아저씨랑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 낚시용품 정리하느라 시간끌고..

 

이동 중에 Rakaia Gorge 지나면서 Rakaia강 구경하고..                                                   Castle Hill Village 근처의 Limestone 잠시 구경하고..

 

Arthur’s Pass를 가로질러 오는 147km의 거리를 자전거,카누,달리기 경주로 이어지는 Coast to coast경기도 보고..

Lake Brunner 브루너호수에 있는 Moana의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우리만 머물던 캠핑장! Abisco Lodge Apart&Campground.

여기 매니져할배랑 수다(?)떨면서 아주 많은 정보를 얻었답니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대장은 상대방의 영어억양으로 북유럽출신을 알아내더라구요.

이분들도 뉴질랜드에서 30년 넘게 사셨다고 합니다.                                                          캠핑장 사무실 건물 앞에 그분들의 버스(캠핑카)를 대놓고 거기서 자면서 일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측에서 보면 살 방을 내주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이분들은 여기서 머물면서 돈을 버니 좋고! 이분들도 이동하면서 일자리를 찾고, 다시 이동하고 그렇게 사신다고 하더라구요~

 

Rakaia강을 보기 위해서 잠시 멈춰섭니다.

저기 낚시하는 사람들 보이시죠? 대장도 하고 싶어 했지만, 오늘은 이동거리가 먼 관계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 뒤에 캠핑장이 있답니다.                                                             (오늘은 아니지만 다음 번에 이곳에 와서는 이곳에서 하루밤을 보냈답니다.)

Rakaia강을 구경하시려면 다리를 주차를 하셔야 가능합니다.

다리는 지금 보이는 것 말고도 하나가 더 있답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강물 색이 환상이랍니다.

 

다리 아래쪽으로 보이는 라카이아강입니다.  강 옆에 낚시하는 사람들 보이시죠?

이 강의 규모를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다리 위쪽의 강물입니다.

 

Arthur’s Pass쪽으로 이동 중에 수많은 자전거들을 만났답니다.

이곳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닌데..                                                                                   참 얼굴이 벌개지도록 페달을 밟아대는데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날 날씨가 “햇볕은 쨍쨍~ “인디..                                                                                자전거타고 한 그룹이 지나가면 자동차 위에 카누를 싣고서 차들이 그들의 뒤를 따릅니다.

 

이 팀의 자전거는 아직 지나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Coast to coast의 출발지는 Greymouth의 아래 Kumara Junction의 해변이랍니다.

원래는 쿠마라정션에서 자전거로 출발해서 아서스패스를 지나서는 카누로 이어져야 하는데, 올해는 며칠 전에 비 때문에 물이 불어서 카누로는 힘들고,자전거 거리가 더 연장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시합은 새벽6시경에 출발해서 18시간이 지난 자정 경에 크라이스트에 도착하는 거랍니다.         자전거-카누-달리기 가 이 경기의 순서랍니다.거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 이런 정보는 어디서 들었냐구요? 저렇게 자기 남친의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이랑 잠시 수다~)

 

Methven의 캠핑장 매니져아저씨가 강추한 Castle Hill Village에 있는 limeston을 보러 가는 길!

마오리족이 땅에 오기 전에 Tawhiti족이 살던 영적인 장소라고 합니다.                                  마오리족이 오면서 이 Tawhiti족을 완전 절단 내버린거죠!                                                   약자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때문에 마오리족이 이 Tawhiti족에 대해서는 기록해놓은 것이 없답니다. Tawhiti족이 마오리보다는 더 하얀(백인과 아시안을 섞어놓은 듯한..) 피부이고,더 순한 민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뉴질랜드 곳곳에 살고 있답니다.

 

열심히 걸어서 Limestone에 왔답니다. 저기 아래 보이시나요?                                             빨간 매트 깔아놓고 열심히 암벽등반하는 젊은이 보이시나요?

여기는 영적인 곳이라고 했는디.. 저렇게 암벽을 타면 그 영들이 놀랠라~

 

Castle Hill Village에서 조금만 가시면 Cave Stream Scenic Reserve가 나온답니다.

후레쉬가 있으시면 아래로 내려가셔서 동굴탐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동굴탐험에 대한 안내문과 동굴탐험을 하기 위해서 단체로 온 대학생들입니다.

우린 후레쉬가 하나밖에 없어서리 못했다는..

 

동굴탐험은 저 아래로 내려가야 가능하답니다.

사실은 동굴 안에 물도 있고 해서 헬멧도 쓰고, 뭐도 필요하고~많이 써있더만. 동굴의 출구쪽에 가봤더니 여름셔츠 홀짝 젖어서 후레쉬 하나만 들고서 나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니 옷차림에는 별 구애가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아서스패스 이동 중에 잠시 멈춰서서 케아들을 구경하고 있답니다.

 

뉴질랜드의 캠핑카 회사이름 중에 하나가 KEA케아죠!                                                        여기 있는 케아들은 이미 사람들한테 적응이 된 놈이여서 주는 먹이 받아먹고,  신발 밑창 혹은 차에 부속으로 달려있는 고무들을 특히 좋아한답니다.                                                       이놈들이 차에 가까이 온다는 얘기는 뭔가 뜯어먹으려고 오는거죠! 조심하세요~

손에 먹이를 들고 있으면 케아들이 와서 쪼아 먹는답니다.

 

우리 차 위에 올라앉아있는 케아랑 대장이 대화를 시도합니다.

대장은 대화하는 거 참 좋아합니다.                                                                                바다랑도 하고, 강이랑도 하고, 물개랑도, 케아랑도. 그 중에 젤 좋아하는 건 낯선 사람하고의 대화지만요~

아서스페스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라타나무입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꽃나무인 포후투카바와 비슷한 빨간색이지만 약간 틀린.

 

우리가 5년 전에 묵었던 바로 그 장소! 모아나의 캠핑장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Lake Brunner브루너호수입니다.

 

브루너호수로 들어오는 Arnold River 아놀드강에서 낚시중입니다.

저 건너에 대장이 보이네요~                                                                                         여기서 플라이낚시하는 어르신을 본 대장이 낼 아침에는 플라이낚시를 하겠다네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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