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by 프라우지니 2014. 7. 1.
반응형

 

간만에 제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글을 전혀 올리지 못했습니다.^^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필리핀서 3주동안 휴가 아닌 휴가를 즐기느라 시간이 전혀 없었거든요.^^;

 

물론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은 뉴질랜드의 나머지 여행기와 함께 앞으로 여러분이 읽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언제쯤 되려나???)

 

 

필리핀에서의 휴가를 끝내고 마눌은 서울로, 남편은 오스트리아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2014년 7월1일.

남편은 이미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상태이고, 마눌은 낼(7월2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서 헤어진지 3일 만에 저희는 다시 비엔나 공항에서 재회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직은 어디쯤에 정착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운이 좋다면 저희가 살던 그라츠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아니라면 오스트리아의 다른 도시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운이 없다면 독일의 한 도시로 들어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남편의 직업상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몇 년에 거쳐서 진행이 되는디..

그라츠에 아닌 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남편에게도 낯선 도시이고,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는지라 맨땅에 헤딩하면서 인간관계를 구축해야 하는디..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출국을 앞둔 마눌의 마음은 편안합니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5~6편을 스트레이트로 보다보면 비엔나에 도착할 것이고, 남편을 만나서 같이 시댁으로 들어갈 것이고, 8월달에 남편이 출근하는 시점에서야 정착하게 될 도시를 알수 있게 되겠지만,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환경에 주어질 때까지는 넋놓고 있다가 현실로 다가오면 또 전투적으로 살게 되겠죠!^^

 

한동안 쉬었던 글쓰기는 오스트리아로 들어가는 즉시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물론 시댁에서 지내게 될 한 달 동안은 시어머니의 주방 도우미로 활동도 해야 하고, 시아부지의 정원 가꾸기나 자전거타기 도우미로도 활동할 예정이라 일상을 사는 것처럼 시간이 많이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틈틈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재미 별로 없는 뉴질랜드 여행기는 앞으로도 진행중이며, 더불어 이런저런 쓸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앞으로도 가끔씩 제집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