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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1429

미운 남편 저는 외국에서 사는 외로움을 블로그에 수다로 풀어내면서 살아가는 “수다블로거”입니다. 제 블로그에 올라가는 대부분의 글들도 물론 저의 수다를 글로 풀어내서 “글”이라 불리지만 사실은 한 중년아낙의 수다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 “글이 술술 잘 읽힌다!” 맞습니다. 글이 아니라 수다거든요.^^ 저는 사실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인간형입니다. 그걸 알기에 더욱더 필사적으로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고요. 하지만 가끔씩은 긍정적인 세상을 삐딱한 눈으로 볼 때도 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런 때입니다. 주변 인물들이 다 짜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우리식구 뒷담화를 할 예정입니다. 속이 할 말이 쌓여서 지금 터지기 .. 2014. 12. 31.
오스트리아 법 알아보기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Maiz마이스 라는 단체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이민 여성들을 위해서 독일어 코스를 저렴하고 강의하고(1주일에 2번 3개월 과정의 독일어 코스를 단돈 25유로에 모시고 있습니다. 단 문제라면 단체 자체가 별로 체계적이지 않아서인지 선생이 아프면 휴강에 들어가거나 다른 선생이 두 반을 합쳐서 강의를 합니다.) 난민(젊은 남녀)들을 위해 중학 과정을 가르치고, (여성)이민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강의를 하고, 제가 지금 받고 있는 강의처럼 "사회복지,건강쪽의 직업교육을 받으려는 이민여성을 위해 사전교육"을 시키기도 하죠! 그외 이민여성을 위한 상담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Maiz의 웹사이트를 캡쳐했습니다. 아! 인신매매로 유럽에 입성한 아프리카 여성이나 매춘으로 살아.. 2014. 12. 30.
다시 시작한 요가 제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몇 년전에 6개월 정도, 매일 요가를 했었습니다. 이곳에서 요가를 배우러 다니려면 꽤 줘야하는지라 “옥주현 요가” 동영상을 이용해서 처음 며칠은 요가의 순서를 외운 후에는 혼자 꾸준히 했었죠. 처음 요가를 시작하고 며칠 동안은 요가를 하는 30여분이 정말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제 몸의 변화도 조금씩 찾아왔습니다. 요가 과정에 있는 “골반 조이기”는 정말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골반뼈가 정말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허리의 굴곡도 전보다 훨씬 더 예뻐지는 것이 신기했고, 남편에게도 자랑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뉴질랜드 길 위에서 생활(2009~2010년)을 하게 되면서 요가를 잊었습니다. 요가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안 됐고 말이죠... 2014. 12. 29.
결혼 알려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시청 제가 가지고 있는 버릇 중에 하나는 어디를 가도 읽을거리를 챙겨서 나옵니다. 그곳이 슈퍼마켓인 경우는 전단지이고, 시청이나 도서관이면 여러 가지 읽을거리를 챙길수 있죠. 린츠 중앙역 뒤에는 둥그렇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Volkshocuschule볼크혹슐레라고 불리는 곳으로 일종의 “시민대학”인데 외국어를 포함한 여러 가지 강좌를 시간대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죠. 이 시민대학 건물에 딸린 도서관은 책은 많지 않지만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있어서 가끔씩 이용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과월호의 경제지를 무료로 가져가게 두기도 하고, 때로는 그달의 경제지를 두기도 합니다. 이곳을 오가면서 챙기는 여러 가지 책자중에 끼여 있던 것이 바로 린츠시청의 관보입니다. 저는 한국에 살 때도 서울시.. 2014. 12. 28.
할슈타트 현지인들은 아시아 관광객을 어떻게 생각할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관광지 중에 손꼽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호수들이 모여 있는 지역인 “짤츠캄머굿” 그중에서도 “할슈타트” OOE Nachrichten에서 발췌 할슈타트에 대한 포스팅을 2번에 나누어서 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46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http://jinny1970.tistory.com/1454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이번에는 할슈타트 주민들은 엄청시리 몰려오는 아시아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한 시간여 구경하고 바쁘게 떠나는 아시아 관광객들은 이곳에 대해서 말합니다. “평생에 한번은 꼭 와서 봐야하는 풍경”이라고 하는 .. 2014. 12. 27.
오스트리아의 검정고시, Hauptschule 합슐레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를 포함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때에 다니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검정고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속성으로 배우기를 원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졸업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죠. 자! 그럼 외국에는 우리나라의 “검정고시”같은 제도가 존재할까요?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이런 제도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야간에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속성과정이 아닌 3년을 제대로 다녀야만 한다고 했고, 이건 속성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검정고시는 아닌거죠! 이번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오스트리아에도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고등학교 과정은 저녁에 3년을 배워야하지만, 중학교 과정은 속성으로 1년 만에 가능하다고 .. 2014. 12. 26.
관광객 넘치는 12월의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장 유럽의 12월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볼거리들이 넘칩니다. 사실 그 “볼거리”라는 것들이 몇 번 보고나면 겹친다는 걸 알게 되지만, 도시마다 약간씩 특색이 있는 걸 가만 한다면, 유럽의 12월은 도시마다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가장 하이라이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크리스마스 시장”이라 함은..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바로 전인 12월 23/4일까지 열리는 시장으로 도시의 크고작은 광장에 이 시장이 들어섭니다. “크리스마스”시장이라는 이름답게 대부분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장식품들(유리, 나무, 플라스틱등등의 수공예품)이 많이 팔리고, 그 외 이런저런 먹을 꺼리를 비롯해서 겨울용품(모자,목도리등)들도 등장하고, 크리스마스랑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악세사리들도 등장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 2014. 12. 25.
비엔나 거리에서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저희 가족이 비엔나에 3박 4일 동안 다녀왔었습니다. 그곳에서 있었던 즐거운 혹은 새로운 일들을 포스팅 해야 하는데, 비엔나와 관련해서 올리는 첫 번째 포스팅은 제가 받은 선물이야기입니다.^^ 제가 비엔나 거리에서 운좋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가방에 담긴 것을 받았으니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희가 비엔나에 머무는 3일내내 비만 내렸습니다. 아시겠지만 겨울의 비는 춥고, 처량하고, 특히 관광객에게 비는 관광에 전혀 도움이 안 되죠! 우산을 챙기자는 마눌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남편! 작은 우산하나를 덩치 큰 인간 둘이서 나눠쓰는 것은 한계가 있는지라, 잠시 비를 비할 곳을 찾아서 “맥도날드”로 가는 길! 여기서 잠깐! 비엔나에 맥도날드는 화장실 이용료 50.. 2014. 12. 24.
자주 보게 되는 입학시험 지난 7월에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 후 벌써 3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첫 번째는 Maiz마이스의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위한 사전교육)면접이었고, 두 번째는 “BFI (독일어 및 여러 종류의 직업교육을 교육하는 사설기관)의 2년 과정의 요양보호사교육”에 응시하는 필기시험과 면접이 있었고, 이번에는 Caritas 카리타스의 “2년 과정의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에 응시하는 입학시험을 쳤습니다. 카리타스는 BFI처럼 사설 교육기관이 아닌 제대로 “요양보호사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입학시험은 일반상식을 포함한 독일어,수학(이 아닌 산수) 시험을 1차로 보고, 독일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2차로 독일어 필기시험도 치러진 후에 필기에 합격한 사람들만 바로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오고.. 2014. 12. 23.
고양이고기 먹는 스위스 사람들 외국 사람들이 한국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개고기 먹는 나라” “한국 사람은 개고기도 먹는다며? 집에서 키워서 잡아먹남?”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바로 답변을 합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다 개고기를 먹지도 않을뿐더러..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은 먹는 종류도 아니고, 개고기는 일종의 약 기능도 있어서 뼈가 부러진 사람 같은 경우는 의사가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다고(제 친구 남편이 뼈가 부러졌었는데, 정말 의사가 그렇게 처방을 했답니다.)” 나의 이런저런 타당한(?) 답변과는 상관없이 “그래, 한국인은 개고기도 먹어!” 뭐 이 사실은 항상 변함이 없었죠. 남편이 한 번 개고기 이야기를 하길레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걱정 마, 한국에 가면 내가 꼭 개고기를 사줄테니.. 2014. 12. 22.
남편도 안 가르쳐주는 정보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때마다 저는 새로운 정보들을 접합니다. 이번에 만난 마리아의 남편은 중학교 영어,체육 선생님! “선생님은 4년에 한 번씩 안식년이 있어. 남편이 4년 전에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왔다가 나를 만나서 여기까지 오게 됐지. 내년에 다시 안식년이 돌아오니 또 여행을 간다고 해!” “나는 지금까지 대학교수들이 갖는 10년마다의 안식년은 들어봤어도 중학교 샘의 4년마다 안식년은 처음이야!” “대신 안식년 때는 월급의 절반만 나와!” “일을 안 해도 월급이 나오니 좋다. 그치? 오스트리아 선생님 정말 좋은 직업이네!” 새로운 정보이니 바로 남편에게 전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남편에게는 대학 동창중에 김나지움(고교) 영어 샘도 있고 남편과 엄청시리 친했던 전 직장상사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 하.. 2014. 12. 21.
무슬림의 여러모습 저는 날라리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인입니다. 제 이름도 제가 엄마 뱃 속에 있을때 목사님이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한 가지 문제였다면.. “뱃속의 아이는 남자아이다!”라고 하신 목사님이 남자이름을 지어주셨다는것! 태어난 아이는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였다는 것! 그렇죠! 제 이름은 남자이름입니다.^^; 오늘은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리 이름타령이신지.. 아~네!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인 기독교인으로서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종교라고 한다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를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고, 이태원에 있는 무슬림 사원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슬림 아낙들을 서울에서 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태원의 식당 “살렘”이 “자신의 남편이 하는 식당이다!” 하는 아낙은 만난 적이 있었.. 2014. 12. 20.
내 가족을 위한 선물 오스트리아로 시집와서 7년이 지났지만, 제 가족은 여전히 한국에 있습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내 형제들이 저에게는 가족입니다. "시집왔으니 시부모님과 남편이 가족이여야 하지 않냐"고요? 제가 한국어로 "가족"이라 한다면 한국에 있는 내 가족입니다. 제가 독일어로 "meine Familie 마이네 파밀리에" 한다면 이곳의 가족이 되겠지만.. 독일어로는 " mein Mann 마인 만(내 남편), meine Schwigereltern 마이네 슈비거엘턴(내 시부모님)이라고 부르지 싶습니다. 시부모님과 우리 부부를 묶어서 "가족"이라고는 하지 않거든요. 남편과 저를 묶어서도 "가족"이라고는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내인 나는 "내 남편"이라고 부르고, 남편은 저를 "내 아내"라고 부르니 말이죠... 2014. 12. 19.
직업교육에 대한 내 속마음 한국에서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할 때 실습갔던 요양원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르신들 기저귀 가는 일”보다는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했지만, 내 손길을 고맙게 받아주시는 분들덕에 저는 많은 것을 느꼈고, “이 직업을 앞으로 갖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도 "요양보호사“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2년짜리 직업교육도 받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몇 년동안 변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직업교육 받을 기회만을 기다렸으니 말이죠! 그리고 40시간의 실습을 갔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6시까지 요양보호사들은 정말 많은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실습 처음 간 날 신고 갔던 양말은 새것임에도 저녁에 .. 2014. 12. 18.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 우리 동네에는 요새 공사가 한참 진행 중입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우리 동네에서 린츠시내에서 전차 한번만 타면 갈수 있다니 신나기는 하지만, 공사 때문에 길은 많이 막히고 있습니다. 전차가 큰 쇼핑몰을 지나서 가는데, 그 기회를 놓칠 사업가들이 아닌거죠. 쇼핑몰에는 대대적으로 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Park&Ride" 뭐 이런 이름인거죠. 주변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쇼핑몰에 딸린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차를 타고 시내를 나가는.. 린츠시내는 주차할 공간도 없고, 교통이 막히니 대부분은 시내까지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거든요.앞으로 생길 유료주차장을 홍보하는 선전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쿠폰”입니다.쇼핑몰의 동서남북으로 공사 중이니 곳곳에 안전요원이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이.. 2014. 12. 17.
시부모님께 처음한 식사대접 제가 결혼 7년 만에 드디어 시부모님께 식사대접을 했습니다. 그것도 집이 아닌 밖에서 외식으로 말이죠.ㅋㅋㅋ(혼자 대견하다고 웃는 소리) “그동안은 왜 시부모님께 밥 한번 안 샀냐고?” 물으신다면.. 첫째로는.. 시부모님과 외식을 한 횟수가 7년 동안에 10번도 안 되는 적은 횟수였으며.. (외식을 하는 기회가 많아야 밥값을 낼 기회도 자주 생기는 법인디..) 둘째로는.. 저희가 외식을 하러 나가면 당연한듯이 시부모님이 계산을 하셨습니다. 옆에서 남편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얼른 먼저 가서 계산 해라잉~” 눈치를 주지만, 남편 또한 계산 하시겠다는 부모님을 말리지 않습니다.(자기 돈이 굳으니 말이죠^^;) 세 번째로는.. 저희가 계산할 기회가 온다고 해도 다 남편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였습니다. 순전히 .. 2014. 12. 16.
나를 창피하게 만드는 내 동료들 Maiz마이스의 강의 스케쥴 중에 Rotes Kreuz(적십자)에서 하는 Erstehilfe 에어스테힐페(First Aid 응급처치)를 49유로 내고 듣는 과정도 있는지라, 마이스를 떠나서 린츠 시내의 적십자를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자주 볼수있는 오스트리아 적십자(Rostes Kreuz)의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광고입니다. 제 집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랑 강의를 듣는 동료들중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 몇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같은 그룹이라는 이유로 제가 많이 챙피했습니다. 하루 4시간씩 4일동안(16시간) 수업을 한 강의실입니다. 지금은 쉬는시간 저녁에 집에 온 남편에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나 오늘 적십자에 응급처치 배우러 갔었는데, 동료.. 2014. 12. 15.
알바 권하는 오스트리아 사회 한국의 수많은 주부들이 가사과 직업을 병행하는 것처럼, 오스트리아의 주부들도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주부가 한국주부와 다른 것이 있다면 시간제 일을 하는 주부를 구하는 회사들이 오스트리아는 수없이 많다는 것! 대부분의 주부들은 하루 종일 일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오전이나 오후 시간에 일을 해야 하고 길어봤자 4시간짜리의 일을 구해야 합니다. 물론 주 5일 근무는 기본입니다. 이런 조건의 일을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을까요? 이런 조건으로 일을 하면 한국에서는 한 달에 얼마의 월급을 받을수 있을까요? 독일어 학원에서 만난 크로아티아 여성은 슈퍼마켓에서 일주일에 18시간을 일하고 한 달에 손에 쥐는 돈이 860유로라고 .. 2014. 12. 14.
집에서 만드는 카라멜 마끼아또 저희 집에는 커피머신이 없습니다. “커피머신(기계)이 뭐래?”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다음에서 이미지를 퍼왔습니다.^^ 다음검색창에 “커피머신”하면 대충 이런 제품들이 올라옵니다.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는 남편이기는 하지만, 아침에는 간단하게 인스턴트 커피를 뜨거운 물에 타서, 설탕 우유를 넣어서 중탕으로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회사에는 50센트를 넣으면 기계 안의 원두가 갈려서 바로 커피로 나오는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다고 말이죠. 마눌은 커피를 안 마십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부나 오직 차로 1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두 번 정도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커피 마실래? 차 마실래?”하면 “차”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저희부부가 뉴질랜드 촌구석을 2.. 2014. 12. 13.
롱디연애하는 아가씨에게 내가 해준 조언 롱디를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롱디는 Long Distance 롱디스탄스의 약자입니다. 롱디연애는 무슨 뜻일까요?(뭐시여? 지금 퀴즈 푸는겨?) 롱디 연애는 일종의 신종어로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한국말로 쓰자면 “장거리”연애이지만 대부분은 “롱디”연애라고 부르죠! -다음에서 건진 정보입니다.^^ 제 집을 자주 찾아주시고,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도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6년간의 롱디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말이 쉬워 “롱디 6년”이지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긴 시간이였으며~ 말이 쉬워 “일 년에 한 번씩 만나서 한 달간 여행”이지 그 한 달간의 시간은 절대로 수월하지 않았으며,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웬수”가 되는 일들이 더 많았던 기간이였습니다.^^ 저에게 동양인의.. 201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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