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관광지 중에 손꼽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호수들이 모여 있는 지역인 “짤츠캄머굿” 그중에서도 “할슈타트”

 

 

 

OOE Nachrichten에서 발췌

할슈타트에 대한 포스팅을 2번에 나누어서 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46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http://jinny1970.tistory.com/1454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이번에는 할슈타트 주민들은 엄청시리 몰려오는 아시아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한 시간여 구경하고 바쁘게 떠나는 아시아 관광객들은 이곳에 대해서 말합니다.

 

“평생에 한번은 꼭 와서 봐야하는 풍경”이라고 하는 할슈타트를 단 1시간의 여유만 있는 관광객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얼른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는 것이 다 일텐데, 그 짧은 시간에 “정말로 평생에 한번 봐야하는 풍경”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는지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할슈타트 입구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자매는 이 지역의 관광업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시아 관광객에 대해 사람들을 항상 불평을 하지만 내 두 아들들도 이곳에서 매년 소세지 행상을 하고 있다. 30년 전에는 기념품점이 하나였지만 지금은 15개이고, 많은 아시아인들이 할슈타트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이 두 분은 관광객들로 인해 돈을 벌고 있어서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할슈타트에서 택시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은 뭐라고 하실까요?

 

“할슈타트에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맞춰야 한다. 한 번에 버스 20대를 수용하기는 버겁지만, 이 버스를 시간대로 나누어서 수용하면 가능해진다. 슬픈 일이라면 외국(인) 관광회사들이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아닌 아시아 단체팀만 데리고 오는 것이다. 버스 20대중에 1대만이 오스트리아 관광객이거나 독일 관광객들이다.”

 

이왕이면 한시간만에 후다닥 보고 떠나는 아시아 관광객이 아닌 이곳에서 오래도록 머물면서 즐기는 서양인 관광객을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카페를 하시는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15년을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영업을 뛰어왔다. 그리고 이제는 따로 영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 만약 이런 상태가 아니라면 할슈타트는 죽는다.  

 

아시아 사람들은 최고의 손님이다. 그들은 1인당 대략 16유로를 내 가게에서 쓰고 간다.  

이 금액은 독일 관광객이 내 가게에서 쓰고 가는 금액의 거의 2배이다.

아시아 관광객에게는 10~15분내에 그들이 주문한 음식을 내주어야 한다.”

 

그의 가게 고객중 80%는 아시아 관광객이라고 하는 사장님은 아시아 관광객 덕에 돈을 벌고 있으니 짧은 시간에 매상을 올려주고 사는 아시아 관광객에게 호의적인거 같습니다.

 

“할슈타트에는 은행 2개와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제과점이 있다. 이런 일(은행2개,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제과점)은 인구 800명이 사는 마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렇죠! 인구 800명이 있는 코딱지만한 마을에 은행이 2개라니 이 동네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인거죠.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관광객들도 무시못할 고객이고 말이죠.

 

할슈타트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의 관광업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반면에 관광객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에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이곳에서 기념품점을 하는 현지인은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우리에게 관광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를 존중 해 주고, 조심 해줬으면 좋겠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진 촬영 중에 침범대는 우리의 사생활(아마도 사진 찍히는?)은 정말 신경쓰인다. 관광객들은 길 한복판에 서서 오가는 사람을 방해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신경을 안 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사진을 찍히는 것이 사실 유쾌하지는 않죠!

 

자! 현지인과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1. 할슈타트 주민들은 아시아에서 오는 많은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말하자면 소수의 사람들은 엄청난 수의 낮손님 관광객으로 인해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다. 기념품점이나 장사를 히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찾아오는 낮 손님들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할슈타트에서 수용하기에는 관광객이 너무 넘친다. 할슈타트 지역주민으로서 가끔씩은 모든 것이 공개된 박물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관광객들이 개인집의 정원을 묻지도 않고 들어서는 때도 있다.

 

2.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의 무엇을 가장 흥미 있어 하나?

 

-내 생각에는 우리의 역사는 하나도 궁금해 하지 않는거 같다. 중국말로 “풍경” 의미인즉은 “호수”와 “산”을 말한다. 중국인들이 볼 때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주 이상적인 풍경이다.

 

버스로 들어오는 단체 관광객들은 우리의 문화를 설명할 시간이 없다. 그들을 비엔나 가는 길에 잠시 이곳을 들리는 것이고, 그들이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겨우 20분뿐이다.

 

3.하지만 아시아 여행자라고 해서 다 단체관광객만 있는건 아니지 않는가?

 

-맞다. 나는 개별적으로 할슈타트를 찾는 아시아 관광객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할슈타트 역를 거쳐서 Gmunden 그문덴과 Bad Ischl 바드이슐로 이어지는 우리의 철도를 이용하고,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아시아 관광객들은 시간이 촉박한 단체 관광객들에 비해서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그렇군요. 오스트리아의 풍경만이 아닌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는 관광객들을 선호하는군요. 거리를 막고 사진을 찍은 것을 자제하고, 남의 집 정원까지 들어가는 무례를 범하지 않으며, 가게 안이나 찍히는 사진 안에 들어가게 될 인물에게는 사진을 찍기 전에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찍는 매너를 발휘한다면 아시아 관광객을 보는 날카로운 눈길이 조금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돈을 쓰면서도 상대방이 나를 “물건을 팔아주는 인간”이 아닌 “손님”으로 대접해준다면 더 기분이 좋죠.

 

손님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손님 또한 상인을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 아닌 그곳에 사는 거주민으로 대접해주고 그들의 원하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절”을 지킨다면 서로가 WinWin 윈윈하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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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 12. 27. 00:30
  • BlogIcon Erik 2014.12.27 12:50 ADDR EDIT/DEL REPLY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저는 한국에 있을때 관광객과 타지인들이 놀러오는 좀 특수한 동네 (?) 에 살았었는데 그들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치솟는 집값에도 미련없이 이사를 했었습니다.사생활은 하나도 보호받지못하고 정말 힘들었었죠.
    하지만 그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그 덕을 톡톡히 보셨겠죠.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관광지란 곳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12.28 04:19 신고 EDIT/DEL

      에릭님이 어떤곳에 사셨는지 급 궁금해졌습니다.^^
      그렇죠! 돈버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조건이겠지만, 그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거주민들에게는 정말 관광객이 반갑지 않는 존재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

  • 2014.12.27 23:4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12.28 04:24 신고 EDIT/DEL

      케이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에게 베푸는 케이님이 부럽고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다시 건강해지셨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사시는 모습을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깨달음님과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4.12.29 02: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전 3년 전에 다녀왔었는데 풍경도 잊을 수 없지만 유명한 관광지인 소금광산도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그 전만 해도 소금은 다 바다 염전에서 나는줄 알았는데 the man 이라 하며 소개하는 광산이 신기했어요. 그땐 아시아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나마 보이던 한국인 배낭여행객 정도랄까. 중국분들도 많이 는 모양이죠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12.29 04:11 신고 EDIT/DEL

      요새는 온통 중국인에 중국어입니다. 중국인들이 쇼핑도 싹쓸이도 하다보니 아무래도 관광마켓팅을 중국상대로 하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한국인들도 단체관광으로 방문을 하지만 엄청난수의 중국인 관광객에 비하면 아주 비약하답니다.

  • Favicon of https://hzbubu.tistory.com BlogIcon Mu-jang 2014.12.29 09:32 신고 ADDR EDIT/DEL REPLY

    관광도 점점 자본에 좌우되는
    소위 갑을관계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제주는 중국어로 넘쳐나고,
    골프관광지로 유명한 중국의 웨이하이는 한국어로 넘쳐나죠.
    관광도 그냥 갑질과 깊이있는 여행으로나눠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관광객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을
    선호하며 깔끔한 매너로
    여행국의 문화를 잘 존중해주는
    사람도 많지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12.29 18:31 신고 EDIT/DEL

      외국에 와서 개판치는 매너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사실 몰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비행기타고 외국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매너도 깨끗하고(물론 재벌은 제외) 어디가서도 환영을 받는데, 외국에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단체여행으로 뭉쳐서 외국에 나오면 매너를 모르니 자기가 살아온 식으로 행동을 해서 남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것이 아닌가..하고 말이요. 외국에 나가는 단체여행객에게 "매너교육"을 시킨다면 수긍하고 배울까요 아님 "냅둬요. 난 내 하던 방식으로 외국에서도 할랑께!"할까요?

  • BlogIcon 2014.12.29 11:20 ADDR EDIT/DEL REPLY

    아 진짜 중국 관광객들 .. 대학교에도 막 그냥 들어오고 그래요. 학교가 뭐 볼게 있다고... 물론 모든 중국이 비매너는 아니지만...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12.29 18:35 신고 EDIT/DEL

      이대도 중국인들이 꼭 봐야하는 관광지중에 하나라고 들은거 같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조용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불청객이지만, 평생에 한번 한국을 보게는 사람들에게는 남에게 끼치는 민폐보다는 "내가 이곳을 다녀왔다!"는 증명사진을 찍는것이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학교내에 민폐를 끼치는 관광객을 만나면 조언같은거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알려줘야 다음에 그런 행동을 안하게 될테니 말이죠. 압니다. 물론 알려준다고 다 수긍하고 "미안해요!"라는 말을 하지는 않을꺼라는걸! 중국인들의 "만만디 정신"은 한국인들의 "빨리빨리"정신으로는 넘기 힘든 벽으로 보이지만 방법을 찾아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