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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남편60

나를 미안하게 만드는 남편의 태도 남편은 나보다 달랑 15개월이지만 그래도 연하인데.. 맏이어서 그런지 막내딸처럼 자란 나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죠. 그래서 그런가 “마누라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습니다. 마눌이 한없이 풀어줄 때는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가서 마눌을 부리려고 하다가, 마눌이 헐크가 되었다 싶으면 납작하게 엎드리고, 눈까지 내리깔고서 는 마눌의 처분을 기다리는 순한 양이 되죠. 마눌을 부릴 때는 아빠같이 연상의 아내를 통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마눌의 처분을 기다릴 때는 막내 아들로 둔갑을 해서는 재롱+ 아양까지 떠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며칠 전 발렌타인데이! 마눌이 갑자기 헐크로 변신한 일이 있었죠. 2021/02/17 - [일상이야기] - 나의 성난 발렌타인 데이 나의 성난 발렌타인 데이 사랑을 표현하는 날, 발렌.. 2021. 2. 23.
6년 만의 손님맞이 우리 부부가 시댁에서 산지도 어언 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살게 될지 몰랐는데..어쩌다 보니 이제 6년을 넘어 7년차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하지 않았던 것 중에 하나는 손님 초대.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의 보통 가정은 “손님 방”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방이 여유로운 집일 경우의 이야기죠. 방이 여유가 없는 집이라면 거실에 침대로 변신이 가능한 소파를 두고 살다가 손님이 오면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서 손님이 자고 갈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그라츠에 살 때는 따로 손님 방은 없었지만, 거실의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서 손님 접대를 한 일이 있었죠. 내가 방문하는 집에 따로 손님 방이 없거나, 거실에 침대로 변신이 가능한 소파가 없다고 해도 방문객들을 절대.. 2020. 9. 21.
악동 남편,여우 남편 마눌에게 있어서 남편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남편이 마눌을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 "Hase 하제(토끼)“! 토끼(=자식)같은 마눌을 챙기는 “아빠 기능”이 제일 큽니다. 마눌한테는 항상 “호랑이 훈육”을 하지만, 뒤로는 외국인 마눌의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해결 해 주고, 마눌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해주는 “해결사 기능”도 있습니다. 남편의 해결사 기능은 아래서 확인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420 직업교육 받을 방법을 찾아서 내가 슬플 때 가슴을 빌려줘서 내가 그 안에서 맘 놓고 울 수 있는 “쉼터 기능”도 있고, 주말에는 마눌을 데리고 여기저기 풍경이 근사한 곳을 데리고 가 주는 “여가 친구 기능". 말 할 때는 얼음 얼 정도.. 2014. 11. 18.
초대받고 오세요~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 저녁 시어머니가 물어오셨습니다. “너희 초대 받았어?” “네? 무슨 초대요?” “느그 피터삼촌( 시아버지의 형님)네 생선파티.” “아니요, 전 삼촌 뵌지도 꽤 됐는데요.” 사실 피터삼촌 내외분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저희집에 오십니다. 오셔서 시부모님과 동네에 사는 프란츠삼촌(시아버지의 동생)와 함께 카드놀이를 하시거든요. 우리나라 같으면 집안의 어르신이 오실 때마다 손 아랫 사람들이 나가서 인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이곳은 얼굴을 보게 되면 인사를 하지, 일부러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법은 없는지라, 그때마다 우리 방에 짱 박혀서 시간을 보내는 저희부부는 인사를 일부러 나가지 않았습니다. 낚시꾼이 삼촌이 1년에 한 두번씩 강에서 잡으신 송어들을 모아 훈제로 구워서 집안사람들을 .. 2014. 9. 28.
시어머니와의 쇼핑 저는 쇼핑 하는 걸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쇼핑가서도 지름신이 강림하는 일은 없는걸 보면.. 물건을 사들이는 것보다는 그저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이 맞는 단어인거 같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시댁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 있습니다. 느긋하게 걸어가면 5분, 자전거타고 열나게 페달을 밟으면 1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죠! 린츠(오스트리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 가 포함된 연방주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다 보니 오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쇼핑몰이 집 가까이에 있다보니 항상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요리하던 중에 필요한 것을 사러 수퍼마켓에 가는데, 집에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지라, 쇼핑몰 안에 들어서야 내 옷차림이 다른 사람하고 다르다는 걸 종종 발견합니다. 다.. 2014. 8.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9-길에서 맞은 마눌의 생일 여러분~~ 축하해 주세용! 마눌이 길 위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원래 길위에 살지 않았냐구요? 이번에 말씀드리는 "길 위"는 "노숙"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Twizel트와이즐 근처에 있는 연어농장 건너편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마눌의 생일선물로 송어를 잡아주겠다는 남편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낚시중이고.. 낚시에 관심없는 마눌은 늦으막히 일어나서 밖을 어슬렁거립니다. 여기저기 군데군데 퍼붓던 비가 지나가고 난후, 하늘에는 무지개가 떴습니다. 간만에 보는 무지개를 보고 감탄을 하는 마눌에게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당신 생일선물로 내가 준비한 무지개야!” ㅋㅋ 사실은 남편이 준비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분이 주신거죠!^^ 아무튼.. 2013. 9.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48-남편약국 어디를 떠나도 대충 챙기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하나에서 열까지 미리 써놓은 목록에 따라서 짐을 쌉니다. 여행길에 챙겨야 하는 상비약도 예외는 아니죠! 국내여행도 아니고, 해외여행이니 챙겨야 하는 것도 많은디.. 어디를 가도 잊지 않고 챙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약상자입니다. 빨간 구급상자부터 동그란 통의 위에 보이는 체온계까지.. 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남편을 그래도 보여주는 부분이죠! 약을 사도, 약 상자는 어디에 훌러덩 버리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약상자도 함께 따로 포장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이것이 어디가 아플 때 먹은 약이였지???” 할 때 약상자를 보면 모든 설명이 다 나와 있으니 꼭 필요한거죠. 이번여행에서는 아직까지 남편의 약상자에서 제공받은 약은 없습니다. 근육통도 없었고, 배.. 2013. 3.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회-바른생활 사나이 남편! 카라메아 강어귀에 낚시를 갔었습니다. 날씨는 얼마나 화창한지.. 겨울인디..태양열은 왜 이리 강한겨???? 그래도 바람은 쌀쌀하게 불어댑니다.^^; 남편은 강어귀에서 낚시를 하고.. 마눌은 모래밭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강어귀가 바다랑 이어지는 곳은 다 해변이고, 모래밭이랍니다.^^) 갑자기 날 불러대는 남편의 소리에 읽던 책 팽개치고 열심히 뛰어갔습니다. 뭔가를 잡았을 때나 들을 수 있는 외침이거든요..^^ (빨리와서 사진 찍으라는 신호입니다.^^) 잡기는 잡았습니다. 큰 놈으로 잡았습니다. 브라운 송어를 잡았습니다. ^^ 마눌: “빨리 죽여! 가져가서 구워먹자!” 남편: “나는 Kawai카와이를 잡으려고 했는데... ” 마눌: “아무거나 잡으면 장땡이지 뭐! 카와이보다 송어가 더 맛있잖아”.. 2012. 12.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7회- 사교적인 남편? 수다스러운 남편? 저희 집을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남편은 나랑은 문화가 다른 나라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고, 부딪히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제 성격은 대충대충, 설렁설렁, 후다닥인디.. 제 남편은 꼼꼼, 계획 먼저, 천천히 입니다. 대충 성격을 봐도 참 많이 부딪히게 생겼죠? 우리가 결혼한 이유도 틀렸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단지 “사랑”하나로 6년을 기다려서 했고, 제 남편은 “여러모로 재보고 맞춰보고 계획해서 ” 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우리는 참 안 어울리는 거 같은데도 어울리는 부부입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전 제가 사교적 인줄 알았는데..최근.. 2012. 1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회- 여행중 피부 관리는.. 유럽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이 절대 빼놓으면 안 되는 것은 선글라스입니다. 그만큼 유럽 특히 남쪽지역은 햇볕이 강하기로 유명하죠! 선글라스 없이는 눈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오만상을 찌푸리면 가능^^;) 거기에 모자도 절대 빼놓으면 안 되는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도 남유럽 못지않게 뜨겁고 강렬한 햇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하는 단체 관광객중에 동양인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햇볕 쨍쨍 내리쬐는데 우산(양산인디..) 쓰고 다니는 사람들!! 얼굴의 반을 마스트 같은 이상한 것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 커다란 챙모자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들!!! (한국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얘기인거죠!!)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저도 한.. 2012. 11. 14.
못 말리는 남편의 똥고집 이번에 뉴질랜드에 들어오기 전에 오스트리아에서 남편과 저는 샌달을 장만했습니다. 남편은 수퍼에서 피는 저렴한 가격의 샌달을 20유로에 정상가로 구입했고, 저는 광고지에 나온 이름있는 스포츠회사의 샌달을 거의 파격적인 세일가격인 20유로에 샀습니다. 제가 샌달을 산 곳은 우리집에서도 자전자(제 소유의 유일한 차)를 고속으로 30분을 넘게 달려야 있는 곳이였습니다. 파격적인 세일인 제품인 관계로... 사이즈가 골고루 있지는 않았지만, 제 사이즈랑 남편의 사이즈는 있었습니다. 원래 남편이 근무 중일때는 절대 전화를 안 하는데.. 이건 중요한(?)일인지라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당신 사이즈도 있다. 여기서 당신것도 사고, 당신이 수퍼에서 산 것은 다시 반품할까!”했더니만, “당신 그런 일로 전화하면, 당신 샌달.. 2012. 9. 28.
유럽에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얼마나 도와줄까? 예전에 한국에서는 집안일은 모두 아내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젊은 남편들은 아내를 도와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도 남편이 하는 일과 아내가 하는 일은 나뉘어져 있는 편이죠! 남편은 전구가 나간 곳이나 고장 난 곳을 손보고 수리하는 일을 하고, 아내는 밥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돌보고 등등등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아내들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은... 외국사람들은 남편들이 아내의 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우리 집 같은 경우도 남편이 집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청소도, 빨래도, 장보기도 내 몫이요~ 남편이 하는 일이라면...집안이 조금 더러워지면 하는 잔소리 정도? 아! 두어달쯤에 한번씩 남편이 하는.. 2012. 6. 18.
남편에게 받는 운전연수, 여전히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마당에는 조그만 꽃들이 저마다의 색을 자랑하며 옹기종기 모여있고, 나무들도 기지개를 켜느라 초록잎을 내밀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봄 선물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벚꽃이 이렇게 분홍색이네요. 파란 하늘아래 예쁜색의 벚꽃까지.. 정말 봄나들이 가기에는 왔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전쟁중입니다. 만만치 않는 성격의 남편한테 운전을 배우려니 하루하루가 피곤한 날의 연속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남편이 내가 운전 할 때면 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지 원!!! 그렇다고 고분고분한 마눌이 아닌지라..저도 또 맞장을 뜹니다. 평소에도 자기가 잘못 해 놓고도 잘났다는 아낙인디... 운전 연습하면서 왜 깜빡이 잘못 켰냐고 하면, 이 아낙이 가만.. 2012. 4. 14.
내가 외국인 남편 한국음식 길들이는 방법은..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비빔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소면에 고추장 잔뜩 풀고, 냉장고에 보이는 야채 다 집어넣고, 먹다가 남겨둔 닭고기까지 넣어서 정말 2인분을 만들었습니다. (국수는 1인분(보다는 쪼매 많지?) 인디, 제가 야채나 이런 종류를 많이 넣다보니 만들어놓고 보면 항상 2인분이랍니다.^^;) 어떻게 만들었냐구요?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아래 보이는 그릇에 거의 한가득이였는디.. 거의 다먹은 상태에서 찍어서 양이 쪼매 없네요^^; 맛있게 만든 국수를 남편이 TV보고 있는 거실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물론 달랑 사진에 보이는 이 그릇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국수를 하기전에 남편에게 “비빔 국수 하는.. 2012. 4. 14.
오스트리아의 월급이야기-공대생들이 대접받는 사회! 한참 전부터 써야지..써야지..하고 있었던 글을 오늘은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보고 모아두어던 신문기사가 대충 글을 쓸만큼 모인거 같아서요.^^ 자! 여러분의 이해를 위해서 오스트리아의 몇 직업군의 월급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택배기사! 월급이 한달에 550유로(세금포함)입니다. 이 경우는 배달하는 분량에 따라서 수당이 지불되는거 같더라구요. 제친구 남편이 한동안 택배기사로 일 했는데, 회사에서 차도 대여하고, 열심히 일하면 한 달에 손에 쥐는 돈이 한 4000유로 되는디. 거기서 기름값 제하고, 보험료내고 하다보면, 결국 손에 쥐는건 한 2000유로도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몸으로 뛰어야(새벽부터 부지런히 배달) 하니 몸이 아파도 안되고, 아파서 일을 안하면 수입에 지장이 생기니 힘.. 2012. 4. 14.
어디서 나는 냄새인고?? 가을입니다. 우리 집 마당(우리 것은 아니지만..)에 모과나무에서 모과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열심히 주어다가 모과청도 만들고, 모과청 빼고 남은 것은 모과잼을 만들었었는데.. 그 잼이 아직도 있습니다.(워쩌? 아무도 안 먹는겨??) 어제 임신7개월의 부른 배를 안고서 우리 집을 놀러왔던 친구가 모과를 알아보길레, 얼른 잼 한통(커다란^^)을 안겨줬습니다. (그래도 아직 큰 것이 5개나 있다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과는 떨어지는디... 그냥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열심히 주어왔습니다. 주어오긴 했는데.. 어디가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둘이 살기엔 작은 집도 아닌데, 워낙 집안 곳곳을 뒤지고 다니는 남편인지라...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 거죠!! 내가 사과나 다른 과일.. 2012. 4. 11.
남편의 일본인 그녀! 올해도 그녀가 보낸 우편물이 12월이 오기 전에 벌써 도착했습니다. 해마다 보내오는 우편물! 그녀는 해마다 정성스럽게 예쁜 우표들을 붙어서 보내옵니다. 아무래 생각해도 정성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우편물!! 작년에는 축구 기념우표를 잔뜩 붙어서 보냈더니만.. 올해는 일본의 멋진 풍경이 담긴 우표들을 잔뜩 붙여서 보냈습니다. 남편의 그녀라고 하니 혹시나...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정보를 드리자면.. 그녀는 일본의 추운지역 홋카이도에서 우체부의 아내로, 지금은 쌍둥이를 키우면서 유부녀로 살고 있답니다. 제가 만난적은 없고, 그녀를 사진으로만 봤네요^^ 남편은 그녀를 1998년 뉴질랜드로 떠났던 어학연수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만나서 연얘한건 아니구요. 그냥 같이 영어배운 사이인거죠.. 2012. 3. 26.
남편의 속 보이는 선물 저는 지난해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디카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그냥 돈으로 줘! 내가 사고 싶은거 사게! 하는 나에게 남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100유로을 줬었거든요. 올해는 ”이번에는 노트북용 하드드라이브를 살꺼야!”하고 미리 안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깜짝선물을 준비했어!”하더라구요. 사실 남편에게 어떤 선물도 기대하지 않았었는디.... 크리스마스 이브날! 트리 아래서 캐롤송 몇곡 부르고, 가족끼리 선물 교환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투박스럽게 포장한 상자를 내밉니다. 나한테 선물포장하게 포장지 달라고 하더만.. 혼자서 포장을 하기는 했습니다. ^^ 포장을 열어보니 그 안에 디카가 들어있습니다. 아직도 6년 전쯤에 산 800만 화소짜리 코닥디카가 멀쩡해서 별로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디.. .. 2012. 3. 26.
집에서 길러먹는 숙주나물 없는 것이 더 많은 이곳에 살면서 터득한 것은.. “내가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는 건 해 먹자!”입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숙주나물을 키웠습니다. 첫 번째는 키워서 친구네 선물로 갖다 줬고(이때는 어찌 해먹어야 하는지 몰라서리^^;) 두 번째는 키워서 김치국에 잔뜩 넣어서 끓인 후에 며칠동안 밥 말아먹었고.. 이번에 세 번째입니다. 처음에는 미네랄 워터병에 키우기도 해보고, 콩도 같이 키워보고 했는디.. 콩은 녹두보다 알이 커서인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안에서 썩어가서리 실패했습니다.^^; 녹두는 하루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싹이 쪼매 보이면 그때 바로 구멍 뚫은 병에 옮겨서 하루에 몇 번씩 물만 주면 쑥쑥 일주일 만에 작은 통에 가득차게 자란답니다. 자! 그럼 녹두 키우기에 들어가 볼까요? 우선은 콜.. 2012. 3. 26.
남편의 오늘의 요리! 소세지,감자 굴라쉬 오늘은 남편이 요리를 할 예정입니다. 할 줄 아는 몇 개 안되는 요리 중에 하나인 굴라쉬! 원래 굴라쉬는 고기로 하는 요리인데, 남편은 소세지에 감자까지.. “이게 무슨 굴라쉬야? 굴라쉬는 소고기를 넣어야지???” 구박을 했었는데.. 시댁에서 시어머님도 똑같은 소세지,감자 굴라쉬를 하시는걸 보고는 알았죠! 남편이 엄마가 하시는걸 보고 배웠다는걸! 물론 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답니다. 요리 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찾고 있습니다. 아! 우리집 냉장고가 오스트리아의 전형적인 냉장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형냉장고같은건 여기와서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내가 봐온곳만)은 우리집 만한 냉장고가 있더라구요. 밑반찬하는 문화가 아니니 큰 냉장고가 필요없기도 할것같네요. (우리 집 쪼맨한 냉장고의 내장이 다 보이는..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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