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스트리아 요양보호사264 처음 해보는 것이 많은 병원실습 제가 실습중인 병원은 “자비로운 수녀님 병원” 그리고 그 옆으로 나란히 “자비로운 신부님 병원”도 있죠. 무슨 이름이 그러냐구요? 지금 농담하는 건 아니냐구요? 모르죠! 제가 번역을 잘못했을지도.. 독일어로 불리는 제 실습병원의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실습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배부되는 병원안내서입니다. "Krankenhaus barmherzige Schwestern" 크랑켄하우스 밤헤어찌게 슈베스턴 잠시 번역에 들어가자면... Krankenhaus 크랑켄하우스는 병원이요~ Barmherzige 밤헤르지게는 “자비로운, 인정 많은, 하나님의 덕택으로, Schwestern 슈베스턴은 수녀님, 간호사 이렇게 내 맘대로 해석해서 나온 이름이 바로 “자비로운 수녀님 종합병원”입니다. 말 그대로 천주교에서 운영.. 2016. 2. 26. 고맙고 미안한 남편의 지원 병원 실습을 나가는 요즘 저의 아침시간은 조금 더 빨라졌습니다. 보통 우리 집의 아침은 오전 6시에 시작합니다.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고 오전 6시 15분이 되면 남편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보통 오전 6시 45분 정도입니다. 남편은 아마도 오전 7시 30분 전에는 회사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 하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차로 2~3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출근을 하거든요. 학교를 갈 때는 남편의 차를 타고 갔지만, 요양원에 실습을 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는데.. 겨울로 들어서면서는 요양원에도 남편이 데려다 주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아침 출근은 남편과 함께 했었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쉬는 주말 같은 경우, 제가 요양원에 출근해야 하게 되면 남편이.. 2016. 2. 19. 겁나는 병원실습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1200시간의 이론과 1200시간의 실습으로 이루어진 2년짜리 직업교육을 마쳐야 합니다. 그리고 2번(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의 국가 자격시험을 봐야 제대로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할 수 있죠. 저는 지난 1년 동안 708시간의 이론을 마쳤고, 실습 640시간(요양원 320시간, 데이센터 160시간, 방문요양 160시간)을 마쳤습니다. 물론 전 이론과 실습이 없는 시간에는 저에게 한 달에 200유로 월급을 주는 제 실습요양원에 풀타임 때로는 시간제로 일하러 가야하는 직원이기도 했구요.^^;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에는 450시간의 이론과 560시간의 실습을 마쳐야 합니다. 물론 이론과 실습이 없는 기간에는 당근 제 실습요양원에 일하러 가야하는 직원이여야 합니다.. 2016. 2. 17. 2학기를 마치며 저는 2년(4학기)과정의 오스트리아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중 이제 딱 반을 마쳤습니다. 지나온 두 학기도 절대 만만치 않는 과정 이였지만, 앞으로 남은 두 학기도 "배 째라"자세로 준비 중입니다. "어려워봤자 독일어 아니겠어?" 하면서 말이죠.^^ 어제 2학기를 공식적으로 마쳤습니다. 여러분께 약속했던 성적표를 살짝만 공개합니다. 성적표에는 달랑 9과목만 나와 있지만, 한 과목에 여러 가지 과목이 합쳐지는지라, 시험 한 번 잘 못 보면 성적이 쑥~ 내려가는 경우도 수두룩하죠.^^; 다행이 이번 성적표에는 1등급(Sehr Gut)과 2등급(Gut)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성적표에는 학기에 받던 시험점수 + 수업태도 + 리포트 제출 = 등등이 합쳐진 점수로 특별히 우리 반에 우등생은 없지만, 시험 한 번 망치면 .. 2016. 2. 16. 눈물 나는 날 오늘 2학기의 마지막 시험을 봤습니다. (오늘은 2016년 2월 4일^^ 따끈한 글임) 한 학기 동안에 몇 개의 레포트를 제출했었고, 19번의 시험을 봤었습니다. 말이 쉬워서 19번의 시험이지 사실 시험이 닥칠때마다 피가 마르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영양학 선생님이 만점 받은 시험지 옆에 따로 써주신 필기체! 제가 해독(?)하기는 불가능한지라 남편에게 뭐라고 썼냐고 물어보니... “20점 만점, 아주 정확한 답변이예요.” 남편도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 마눌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책을 통째로 외워야 한다는 사실과, 책의 내용을 A4용지 2장반에 걸쳐서 풀어놓은 답변은 당연히 정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실 그렇습니다. 단어도 문법도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이 독일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처럼 대충 이렇게 저.. 2016. 2. 5. 드디어 끝낸 방문요양실습 "방문 요양실습"을 끝낸 지는 조금 됐지만.. 오늘은 제가 끝낸 “방문요양실습”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60시간이 생각보다는 긴지라 저는 이 실습을 끝내는데 2달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루 8시간 근무면 한 달만 하면 끝낼 수 있는 시간 이였지만, 저는 1주일에 2번은 학교를 가는지라, 나머지 3일 동안만 실습을 나갔더랬습니다. 방문요양은 생각보다 아주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방문요양이 다른 실습보다 힘들었던 이유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말이죠.^^; 학교 가는 날은 아침 6시에 일어나면 되는데, 방문요양 실습은 아침 6시 30분에 저와 일하는 담당자와 만나야 하는 관계로 저는 그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하니, 1주일 내내 새벽5시30분 혹은 6시(학교 가는 날)에 일어나.. 2016. 1. 11. 오스트리아의 방문요양은 우리와 어떻게 다르지? 2달간의 방학을 끝내고 새(2)학기가 시작함과 동시에 저 “방문요양” 실습을 나섰습니다. ‘요양원’에서 실습하면서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사시지 못해서 요양원으로 들어오신 어르신들도 봤었고, ‘데이센터’에서 실습하면서는 (대부분은) 혼자 사시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러 오시는 어르신도 봤었습니다. ‘방문요양’에서는 그분들이 사시는 집을 방문해서 어떻게 사시는지, 또 어떤 어르신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시는지 볼 수 있는 기회이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방문요양을 하면서 은근히 삐딱한 오스트리아의 복지구조도 봤습니다. 돈이 아예 없거나, 돈이 많아야 사는 것이 수월하기는 한국이나 여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어설프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쓰러져가는 집 한채)은 복지혜택도 못받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 2015. 11. 1. 친구가 될 뻔 한 인연, 사라 오스트리아에서는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2년 과정의 직업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론 1200시간, 실습 1200시간을 받은 후에 2번의 국가고시를 봐야 “요양보호사”가 되는 거죠. 2년의 과정 중에서 이론 800시간과 실습 800시간은 “간호조무사” 직업과정입니다. 2년(4학기) 과정에서 지난 1학기에는 학교 수업(이론)과 더불어 “요양원 실습 320시간”과 “데이센터 160시간”의 실습을 마쳤고, 2학기에는 학교수업과 더불어서 “방문요양 160시간“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습이라고 해도 학교에서 알아봐주는 것도 아니고,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개인이 알아서 “데이센터”도 “요양방문”도 미리미리 알아보고 연락을 해서 학교에서 지정한 ‘실습시기‘가 되면 나가는 방식입니다. “방문요양 실습”.. 2015. 10. 31. 서양인도 있는 속정? 전 “정” 같은 건 한국인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보니 "정"이란 것이 한국인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서양인들에게 있는 듯 한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그 상대가 생각지도 못한 인간형일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제 실습요양원이 있는 트라운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 가 열립니다. 트라운 근방에 사는 농부들이 자신들이 지은 농산품 또는 빵, 치즈, 햄등을 가져다가 파는 시장이 서는데, 유기농 농산물을 살수있죠. 직거래 장터라고 가격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농부들이 파는 믿을만한 제품을 사길 원하는 사람들은 매주 찾는 시장입니다. 일반 슈퍼에 비해서 가격이 적게는 두 배 혹은 서너 배 비싼 가격이라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사실 .. 2015. 9. 5. 오스트리아 요양원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오늘은 제 실습요양원 내부를 여러분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한국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딸 때 2주 동안 다녔던 의정부의 요양원은 어르신들이 단체 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하셨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어르신들이 이곳처럼 모두 독방이나 2인실을 쓸꺼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럭셔리한 최고급의 요양원이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오스트리아의 요양원은 대부분은 1인실을 사용합니다. 물론 절대 싸지 않는 가격이지만, 대부분은 나라에서 지원 해 주는 사람들이어서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사실 없는 걸로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요양원은 서민들이 개인적으로 돈을 내고 들어오기에는 아주 많이 버거운 곳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의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하루에 70~8.. 2015. 9. 1. 지금은 산을 넘고 있는중 제가 바빴던 지난 며칠동안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은 제가 지난주에 써놨던 글들을 매일 읽으시는 기쁨(정말?)을 누리셨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이 기쁨을 전해드리지 못할 거 같다는 안내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 마음 같아서야 글을 쓰고 싶지만... 지금 내코가 석자인지라 당분간은 공부에만 매진해야 할거같거든요.^^; 어제는 독일어과목에서 우리나라 한국의 역사와 기본적인 사항들을 프레젠테이션(발표)를 했었고... 오늘은 "건강과 질병" 필기시험과 프레젠테이션이 잡혀있었지만, 필기시험만 봤습니다. 열심히 암기 한 덕에 안 쓰고 나온 문제는 없는지라 느낌은 1등급입니다. ㅋㅋㅋ 내일은 위생학 과목에서 제가 맡았던 "간염 ABC"를, "종교와 윤리" 시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이력"에 대한 프레젠테.. 2015. 6. 11. 날 열 받게 한 점수 아시는 분만 아시는 일이지만, 사실 제 독일어가 직업교육을 받기에는 터무니 없는 실력입니다.^^; 그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문제가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살아갈 정도의 서바이벌 독일어실력입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독일어 실력으로 직업교육에 들어서서 부딪히는 모든 과목의 독일어와도 싸워야 하지만, 내 부족한 독일어를 내 수준으로 생각하고, 날 “무식한 외국인 아낙” 취급하는 우리반 사람들하고도 싸워야 해서, 요즘 저는 완전 군장을 한 전투모드입니다. 저녁에는 거의 자정까지 책상 앞에 앉아서 (가끔씩 블로그에 글 쓰느라 호작질 (공부가 아닌 일은 다~ 호작질^^;)도 하지만..^^) 시험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직업교육 시작하고는 마눌이 완전 “곤수선 신경”.. 2015. 6. 4. 나의 첫 프레젠테이션 남편도 인정한 “절대 쉽지 않는 나의 직업교육” 필기시험이야 열심히 외워도 본다고 쳐도 시시때때로 레포트에 발표(프레젠테이션)까지 해야 하는 지라 남편의 지원이 엄청나게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심리학 레포트도 엉터리 독일어 문법으로 작성된 것을 남편이 내가 쓴 일상용어가 아닌 적절한 단어와 문법가지 고려해서 완벽하게 작성 해 주었습니다. 내 독일어 수준을 아는 심리학 교수님인지라 내가 쓴것이 아니라는 의심을 하실까봐 레포트를 제출하면서 한마디를 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쓴 것을 남편이 적절한 단어랑 문법을 수정 해 줬어요!” 남들은 어려웠다는 입학시험 면접에서 저에게 엄청난 호감을 보여주셨던 분이신지라 저에게는 “참 친절하고 다정하신 분”이고, 그분의 과목이니 이왕이면 1등급 받고 싶은 것이.. 2015. 5. 20. 내가 친 사고 저는 실습생입니다. 한국의 시집살이처럼 눈 감고 3년, 귀 막고 3년, 입 막고 3년, 뭐 이런 비슷한 생활을 해야 하는 신분입니다. 다행인 것은 저는 9년이 아닌 2년만 하면 되는 거죠!^^ 실습생은 모든 직원들이 평가를 받는 입장이다 보니, 왠만하면 입을 다물고 사는 것이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막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내가 배울만한 행동을 하는 직원도 있지만, 안 그런 직원들도 있는지라.. 좋은 것은 내가 배워서 내 것을 만들고, 나쁜 것은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뭐 이런 것을 배우고 말이죠! 제가 멘토들은 경력이면 경력(20년이상), 일하는 자세면 자세(어르신들을 배려하는) 모두 존경스러운 분들이십니다. 제가 일하는 모습을 칭찬 해 주시고, 잘하는 것, 못하.. 2015. 5. 18. 카리타스 참교육 저는 한국에서도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받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2주 이론교육과 2주 실습만 거치면 누구나 딸 수 있는 자격증으로 “사회봉사”라는 측면보다는 “따기 쉽다니 일단 하나 따보지.”뭐 이런 생각에서 저도 따 놓은 자격증입니다. 혹시나 “오스트리아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좋고!” 이런 생각도 있었고 말이죠.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영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찾아갔던 복지과(였나?)에서 저보다 먼저 영어로 자격증을 발급받아서 미국(인가?)으로 가신 선배님(?)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자격증번역이 아닌 “관련 (법적)관계자께”로 시작하는 서류를 복지과 직원의 어깨너머로 살짝 봤었습니다. 그분은 한국에서 받은 그 한달간의 교육과정을 그분이 가신 그곳에서 “인정”받았은지,.. 2015. 5. 3. 슈탐하임의 진실 그리고 노예계약 제가 슈탐하임(실습요양원)을 잃는 과정에서 FAB의 여사님에게서 남편은 여러 가지 정보를 얻었었습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겨? 하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8 내 분실된 서류는 어디로 갔을까? http://jinny1970.tistory.com/1536 날 신의없는 인간으로 만든 현지인 남편이 질문이 많아서 그럴까요? 항상 내 일인데도 나보다 남편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탐하임(실습요양원)을 잃을 무렵에 그 여사님이 남편에게 했었다는 이야기. “슈탐하임에 따라서 다른데, 슈탐하임을 끼고 직업교육을 하게되면 직업교육이 끝난 후에 3년간 그 슈탐하임에서 일을 해야 한다. 만약 그 계약기간을 어.. 2015. 3. 15. 날 신의없는 인간으로 만든 현지인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직업교육으로 가는 길에 쪼맨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 시련을 어렵사리 뛰어넘어서 다음 고개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뒤통수를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지금까지 말씀 안 드린 약간의 정보를 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이해하시는데 필요한 정보여서 이제야 알려드리는 점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뭔 말이여? 하시는 분들은 지나간 이야기를 조금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8 내 분실된 서류는 어디로 갔을까? 오스트리아에서 제가 받고자 하는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은 다른 직업 교육과는 약간 다른 제도인지라, 직업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충분조건 세 가지 (노동청 승인, 직업교육 학교, 실.. 2015. 2. 28. 또 다른 실습과 드디어 갖게된 슈탐하임 저는 가끔씩 남편이 우러러 보일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존경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배울것이 많다는것을 항상 느끼죠!^^ 남편은.. 엄청시리 깐깐하고 따지기를 좋아하는데다가, 옆에 있는 사람 피곤하게 하기는 하지만.. 남편의 준비성 하나는 정말 끝내 주는거 같습니다. 제가 BFI(사설 교육기관)의 입학만 철썩 같이 믿고, Caritas 카리타스 에 입학시험을 보지 않았더라면, 저는 BFI에서 연결 해 준 실습요양원(슈탐하임)을 잃는 동시에 ‘직업교육의 기회’도 잃어야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중요한 직업교육의 삼박자! 배울 학교(BFI 혹은 카리타스), 슈탐하임(실습 요양원) 그리고 AMS(노동청)의 허가 노동청의 허가는 이미 받았던지라 배울학교(BFI)와 이곳에서 연결해준 슈탐하임만 있으면 직업.. 2015. 2. 3. 직업교육에 대한 내 속마음 한국에서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할 때 실습갔던 요양원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르신들 기저귀 가는 일”보다는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했지만, 내 손길을 고맙게 받아주시는 분들덕에 저는 많은 것을 느꼈고, “이 직업을 앞으로 갖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도 "요양보호사“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2년짜리 직업교육도 받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몇 년동안 변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직업교육 받을 기회만을 기다렸으니 말이죠! 그리고 40시간의 실습을 갔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6시까지 요양보호사들은 정말 많은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실습 처음 간 날 신고 갔던 양말은 새것임에도 저녁에 .. 2014. 12. 18. 넘은 줄 알았던 직업교육의 세 번째 산 제가 오스트리아에서의 직업교육을 꿈꾸면서 교육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직업교육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그 “2년 동안 풀타임(하루 8시간씩)으로 달리게 될 직업교육이라는 차”에 동승하려고 지금은 달리는 중입니다. 직업교육에 필요한 교육기관 입학시험을 필기와 면접을 보고 일단 합격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고비를 넘었는가..했더니만, 나를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고개! 40시간의 실습! 저의 실습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33 40시간의 실습을 끝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4일 동안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실습을 마쳤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실습생인 나를 감시하는 눈들이 많았던지라 그냥 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 2014. 11. 22.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