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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츠에서 살기68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복지)보험료를 내야할까? “오스트리아는 복지국가인디.. 나중에 연금이 생활비를 쓸 만큼 나온다는디..대체 월급에서 보험료는 은 얼마나 떼누?”하는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대부분의 월급자들이 월급에서 보험료로 얼마를 내는지, 오늘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자! 저는 모든 정보를 이 작은 책자에서 다 얻었습니다. Gebietskrankenkasse게빗츠크랑컨카세(우리나라로 치자면 의료보험조합)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기본적인 안내사항이 다 들어있답니다. 자! 오스트리아에서 월급 받는 모든 사람들은 세금을 내기 전에 월급총액에서 AV (Arbeitslosenversicherung알바이트로스퍼지허룽/ 실업보험)으로 3%를 PV (Pensionsversicherung 펜시온퍼시허룽/ 연금보험)으로 1.. 2012. 4. 12.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세금을 낼까?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오스트리아는 복지국가중의 하나로 분류되는 나라입니다. 자! 오스트리아에서는 월급에서 얼마의 세금을 떼어갈까요? 저는 오늘 설명에 들어가는 모든 정보를 AK(Arbeitskammer 알바이트캄머/ 직장인들을 위한 노동청)에서 발행한 작은 책자에서 얻었습니다.^^ -잠깐 설명에 들어가자면, AK에서는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했을 때, 도와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령 해가 바뀌면 월급도 해마다 약간의 인상이 있는데, 사장님이 나는 외국인이라고 월급인상 해줄 기미를 안 보인다? 이럴 때 찾아가는 곳이죠! 그럼 AK에서 변호사가 직접 사장님한테 연락을 취합니다. 고용된 직원에게 정해진 선에서 월급인상을 해 주라는 경고성 안내를 해주는 거죠! 실제로 제가 전에 일하던 레스토랑의 동료직원.. 2012. 4. 12.
오스트리아에서는 자녀 양육비를 한달에 얼마나 보조받을까? 2012년 밝았다고 AK(직장인들을 위한 노동청)에서 정보책자를 보내왔습니다. 이 책자 안에 여러 정보가 들어있지만... 오늘은 나라에서 얼마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위의 Familienbeihilfe패밀리엔바이힐페 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습니다. 좌측의 1 Kind는 아이가 한명 일 때부터 4명까지의 다른 액수의 보조비를 받습니다. 자! 예를 들어볼까요? 아이가 3명 있는 가정의 경우이고, 아이는 각각 12살,9살7살이라고 치자면.. 첫 번째 아이는 1 Kind 12살(10-19살)에 해당하는 189,30유로를.. 두 번째 아이는 2 kind 9살(3-10살)에 해당하는 183,90유로를.. 세 번째 아이는 3 kind 7살( 3-10.. 2012. 4. 12.
유럽의 크리스마스용 과자 코코스부셀! 성탄절도 지났고, 새해도 밝았는디.. 혹시나 “이 아낙이 성탄절에 구웠던 과자류 어찌 만드는지 포스팅하다더니만..왜 안 하는겨?” 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코코넛가루로 만드는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야 코코스부셀! busserl부셀은 독일남부지방과 오스트리아지역에서 키스,입맞춤의 뜻으로 통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자! 이 과자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코넛가루 280g, 설탕 390g, 레몬즙 15방울, 달걀흰자5개, 바닐라설탕 1봉지(8g), Orangeat, zitronat 둘 다 잘게 썬 것 25g씩, (이건 오렌지껍질, 레몬껍질을 설탕에 절인 제과용 제품입니다.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되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에 초로렛 씌우고, 데코레이션을 생략한.. 2012. 4. 12.
오스트리아에서의 장애인의 성생활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내 눈에 확!! 다가온 기사가 있었습니다. “금기를 깬다!”(대충 내 맘대로 해석해서..^^;) 오스트리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성도우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새로웠습니다. 사실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은 장애인은 건강한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체 건강한 성인은 자연스럽게 하는 성관계로 장애자들에게는 “자기 몸도 정상이 아닌데, 어떻게 하겠어?”등등의 생각을 하게 되구요.. 오래 전에 프랑스에서는 장애인들을 데려다가 불임수술을 했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장애인끼리 만나서 아이를 낳아봐야 제대로 된 인간이 나오겠나?” 하는 정부의 생각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시민단체가 데모를 했었다는 기사도 읽은 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라츠가 포함되.. 2012. 4. 12.
오스트리아의 승무원 채용조건 여러 나라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느낀거지만, 한국 국적의 항공사만큼 예쁜 승무원은 드문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하겠지만 말이죠! 기내 승무원은 대부분 여성이라고 생각해왔던 나에게.. 뉴질랜드 갈 때 탔던 quantas콴타스 항공은 기내 승무원이 다 아저씨들이여서 저를 조금 당황하게 했습니다. 아저씨 일색은 콴타스 항공은 뭐랄까? 여성 특유의 상냥함은 조금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자! 예쁜 승무원이 많은 우리나라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근무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우선은 4년제 대학을 나와야 하고, 외국어도 2개 국어 이상 해야 하고, 키도 어느 정도 커줘야 하죠? 그리고 또 뭐가 있나요? 아무튼 아무나 할 수 있는 승무원이 아닌거죠? 오스트리아의 저렴한 항공인 Niki니.. 2012. 4. 12.
유럽 직업의 세계속 실습생 제도, Lehrling 레링 유럽은 한국과는 다른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한국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 3년에 다시 대학교 4년, 총 16년을 배워야 하죠.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대학까지 가는 경우는 20%가 약간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나머지의 대부분은 기본교육 9년 (초등4년, 중등4년+ 직업 알아보는 1년) 년만 마치면 현장으로 일하러 간답니다. 위표의 우측은 나이, 좌측은 학년입니다. 총 9년의 교육을 마치는 14살까지가 의무교육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위와 같은 교육제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살~9살은 초등학교를 가고! 10살이 되면 어떤 쪽으로 갈지 진로를 결정합니다. 대부분 대학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AHS(Allemeinbildende Höhere Schule)아하에스를 갑니다.. 2012. 4. 12.
오스트리아의 노사관계,신문배달 해주시는 사장님! 내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 성함은 “군터”입니다. 그리고...아무도 “사장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직원들끼리 얘기 할 때는 “군터” 혹은 “세프Chef(사장)”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장님을 부르는 호칭은 영어 Mr미스터에 해당하는 독일어 Herr헤르 XXX(사장님 성)입니다. 보통 동료랑 대화 할 때는 “군터가 너보고 이거 하 래!”내지는 “군터 출근했어?"등등 한국에서 생각 할 때는 사장님은 하늘같은 존재인데, 이곳에서는 함께 일하는 동료정도입니다. 틀린 것이 있다면 나보다 직급이 쪼매 더 높다고 생각하는 거? 울 사장님은 벌써 1년째 매일 아침 저에게 신문배달을 해주십니다. “내가 보는 신문인데, 항상 2부씩 오더라구요. 신문배급소에 전화를 했는데도 변함없이 항상 두부씩 넣어주는데, 한 부는 Fr.. 2012. 4. 12.
딸기밭으로 떠난 나들이,Erdbeerland 에어트베어란트 (딸기밭)에 가다! 그라츠에는 6월 한 달 동안 그라츠 주변의 딸기밭으로 딸기를 사러 갈 수 있답니다. 하긴 그라츠 뿐만 아니고,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딸기 밭을 만나실 수 있군요. 울 시엄니도 딸기가 날 때, 딸기 밭에서 직접 따신 딸기를 사다가 딸기쨈을 만드시거든요. 사실 저는 그라츠에서 이 딸기 밭에 처음 가 봤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우리 딸기밭 갈까?”하길레, “어딘데?” 했더니만, 우리집 근처(우리가 변두리에 삽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차 타고 가는 것이면 조아라~하는데, 집 근처라니 쪼매 실망스러웠답니다. 그것도 자전거타고 일단 먼저 딸기밭에 가 있으라나요? 자전거를 타고 한 10분쯤 달려서 드디어 딸기밭에 왔습니다. 보시는 봐야같이 딸기밭에 달랑 프랭카드 한 장 걸면 끝입니다. 딸기사러 온 차들도.. 2012. 4. 11.
라디오 청취료 내는 나라! 오스트리아 한국에서는 TV시청료는 내도, 사실 라디오청취료를 받지는 않죠! TV 시청료도 아직은 몇천원인 상태이구요. 우리나라에서 라디오청취료를 내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내가 사는 이곳 오스트리아에서는 라디오청취료도 낸답니다. 물론 TV시청료도 한국처럼 몇 천원이 아닌 한달에 20유로(3만원?)넘게 내야하구요. 우리가 한참 전에 이곳에 살 때 남편은 내 이름으로 라디오청취료를 냈었습니다. 이 라디오청취료는 집에 라디오가 있음 무조건 내야 하는 거죠! 실제로 집으로 검사를 나오기도 한답니다. 2010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다시 살던 건물로 이사 들어오면서 남편은 라디오 청취료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하루는 우리집에 방문객이 왔습니다. 습관처럼 누군가가 초인종을.. 2012. 4. 11.
거리에서 벌어지는 페스티발 LaSTRADA라 스트라다를 아십니까? 그라츠가 (모두 휴가를 떠나서)텅 비는 한여름에 열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7월29일~ 8월6일! 일주일 정도 벌어지는 이 행사는 정말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 중에 하나는 이 공연들이 거리에서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거죠! 저도 이 공연은 2006년도에 한번 봤습니다. 그때는 일주일동안 스케쥴표를 가지고 다니면서 무료공연들을 찾아다니면서 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내내 여름휴가랑 겹쳐서 전혀 볼수가 없었습니다. 올해는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휴가가 7월중순~8월중순까지 한달인데, 회사일이 바쁜 제남편이 여름에는 일을 해야한다고 해서 덕분에 이곳에 머물게 됐는데, 라스트라다공연이 있는 동안은 바쁘게 공연을 보러 다닐 것 같습니다. 공연에 참여하는 나라들은 제각각입니다. 거리공연이지만, 공연내용은 정말 훌륭.. 2012. 4. 11.
마약과용으로 죽은 17살 딸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 지난 8월20일 그라츠 Lendplatz 렌드플라츠의 한 호텔에서 17살의 여성이 마약과용으로 죽은 채 발견됐었는데, 그 죽은 여성(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린^^;)의 어머니가 딸이 죽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인터뷰에 응했답니다. (가끔씩 이곳 신문에 마약과용으로 죽은 청소년 얘기가 자주 뉴스에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야기죠! 마약!! 이나라 사람들에게는 접하기 쉬운곳이 있는걸까요? 딸과는 환상의 콤비(얘기가 잘 통하는)였다는 엄마는 그녀에 대해서 이렇게 회상합니다. “내 딸은 학교에서도 직장(아마도 Lehrling레링(견습공)이였던거 같습니다. 17살이면..)에서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항상 모든 이를 잘 도와주려는 착한 천사같은 아이였는데.. 단지 문제가 있.. 2012. 4. 11.
유럽에도 입양되는 아이들이 있다. 한국이 한동안은 (아기)입양수출국으로 명성을 떨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낮은 순위는 아닌 걸로 알고 있구요.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는 사고(?)로 태어나는 아기는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설령 사고로 태어났더라도 10대의 아기엄마가 아기를 잘 키우는 것을 TV에서 간간이 봤었습니다. 바로 이곳! 오스트리아에도 출산후 입양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신문의 머릿글은.. “그들은 모른다, 그들의 엄마가 누군지.. 수많은 무명출산이 있고, 여기 한 장의 편지로 흔적을 탐색해본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이름 없이 태어난 아기들은 코드명(암호명)으로 불리워진답니다. Sarah사라, Martina마티나, Gertrud거트루드 ,Mary메리 등등의. 거트루드의 엄마는 10대 청소년 이였다고 합니다. 임.. 2012. 4. 11.
북한사람들한테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 지난 주말에 신문에서 한국의 대학생들이 그라츠로 하모니카 연주를 온다는 기사와 함께 10여명남짓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냥 얼핏 봤을 때는 한국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기사를 보니 “Nordkorea" 북한대학생이였습니다. 기사에는 비엔나에서 하모니카를 몇 달 배운 후에 그라츠에 연주여행을 온다는 거였습니다. (이걸 포스팅하게 될 줄 모르고, 신문을 버려서 그 북한대학생들의 사진은 못 올립니다. 죄송^^;) 제가 사실은 지금까지 한번도 북한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한국에 살 때 탈북주민을 만났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탈북민이 스스로를 “중국교포”라고 하면 그렇게 믿게 되는 것이 한족이나 북한이나 쓰는 말의 어투가 비슷한 경향도 한 몫하구요. 그냥 “아! 북한 대학생들이 그라츠에.. 2012. 4. 11.
불어라 한류바람! 요즘 유럽에서 불어대는 한류바람 뉴스를 접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류가 난리라던데, 오스트리아에서 너무도 조용합니다. 아무래도 오스트리아가 독일의 영향을 많이받는거 같던데.. 독일이 조용하니 오스트리아도 조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가끔씩 TV프로그램에서 한국영화를 접할 때는 “이게 뭔 일이여?”하는 생각과 함께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한참 전에는 조인성이 주연한 영화 파격적인 성적장면으로 유명한 (제목은 까 먹었는디.. 왕과는 동성애요! 왕비와는 이성애 관계를 가졌던..)영화가 오스트리아의 TV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채널이 케이블 방송이여서리 아무나 보지 못 했다는 거..^^; 지난주에 TV프로그램이 나온 책을 대충 보고 있는 중에 어디서 많이 본 여자사진이 보였습니.. 2012. 4. 11.
시아버지가 사신 당신의 크리스마스 선물! 당구대 제목을 써놓고 보니 쪼매 그렇습니다. 시 아부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맞기는 한디.. 그것이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이 아니고, 아버지 당신이 당신을 위해서 사신거거든요.^^ 작년에 울(시)아부지는 다트를 아주 열정적으로 하시더니만, 올해 들어서는 포커를 하셨습니다. 거의 100유로짜리 포커게임(카드 및 게임용 칩)를 사셔서는 작은 아버지댁에 두고, 매주 토요일이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시)아부지댁에 게임을 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갑자기 당구대를 장만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주고받는 행사가 끝나고.. 아버지께서 ”따라와봐! 보여줄게 있어!“하십니다. 그래서 따라가 보니 겨울에는 온갖 나무들이 차지하는 창고 한가운데 떡 하니 놓여있는 당구대 하나. “엥? 아빠(papa) 이거 뭐예요.. 2012. 4. 11.
어디서 나는 냄새인고?? 가을입니다. 우리 집 마당(우리 것은 아니지만..)에 모과나무에서 모과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열심히 주어다가 모과청도 만들고, 모과청 빼고 남은 것은 모과잼을 만들었었는데.. 그 잼이 아직도 있습니다.(워쩌? 아무도 안 먹는겨??) 어제 임신7개월의 부른 배를 안고서 우리 집을 놀러왔던 친구가 모과를 알아보길레, 얼른 잼 한통(커다란^^)을 안겨줬습니다. (그래도 아직 큰 것이 5개나 있다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과는 떨어지는디... 그냥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열심히 주어왔습니다. 주어오긴 했는데.. 어디가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둘이 살기엔 작은 집도 아닌데, 워낙 집안 곳곳을 뒤지고 다니는 남편인지라...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 거죠!! 내가 사과나 다른 과일.. 2012. 4. 11.
오스트리아에는 비싼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얼마전엔가 그라츠에서 발행하는 신문에 “자전거전용 주차공간”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보통 자전거는 거리에 마련된 주차공간에 놔두게 되는데, 사실 좋은 자전거같은 경우는 분실위험이 심하게 있고, 같은 곳에 자전거가 몇일 방치가 되면 앞바퀴나 뒷바퀴는 누군가가 빼가고, 자전거도 거의 폐물상태가 되어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내가 봤던 자전거 주차공간의 가격은 쪼매 있었습니다. 1달 주차공간을 이용하는데, 10유로! 6개월은 50유로! 1년은 90유로! 사실 자전거를 타는 이유도 교통비를 아끼려고 타는 것인데, 주차공간의 가격이 쪼매 쎈거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내를 전차나 버스로 왕복하면 3.80유로가 드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 돈을 아끼게 되는 것이지요. 자전거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시간.. 2012. 4. 11.
엄청난 가격의 유럽시계들!! 한참 전에 신문에 시중에 출시된 시계 중에 종류별로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을 뽑아달라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내 눈에는 거기서 거기인 시계인데도 가격은 정말 눈나오게 비싼 가격이라서.. 우째 이렇게 비싼 기계가 있남? 했었는데.. 며칠 전에 종류별로 선발된 시계들이 신문에 나왔습니다. 얼마나 눈 나오는지 보시렵니까?(정말 눈 나오는디...^^;) 순위에 오른 시계들의 발표와 함께 약간의 행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Presse프레세라는 신문이 상류층이 보는 신문이 맞는 모양입니다. 매일 신문 한 면에 시중에서 볼 수 없는 명품들의 광고가 나오고, 시시때때로 서민들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종류의 정보들이 작은 책자로 제작되어서 신문에 함께 끼여서 온답니다. Grosse(큰) Komplikation(얽힘?어려.. 2012. 4. 11.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방얻어 이사 들어가기. 자! 오늘은 우리 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거이거 사생활 너무 많이 보여주는 거 아니야?) 우선 우리 집이 시내에서 얼마나 먼지를 알려드려야겠군요. 우리 집은 자전거 타고 직선으로 달리면 10분 거리이고, 잘 보이시나 모르겠는데, 연두색 줄이 써진 길을 따라 달리면 30분 걸립니다. 우리가 이 집으로 이사를 들어온 이유는 남편 회사랑 가깝다는 거!(차로 5분) 그리고 이 집의 월세가 다른 집에 비해서 월등히 싸다는 이유를 들 수 있겠습니다. 보통 시내에서 원룸시설의 방을 얻으려면 400유로는 넘습니다. 시내에서 걸어서 10분 걸리면 방2개(침실,거실)짜리가 600유로 정도됩니다. 대부분은 몇 평방미터냐에 따라서 그 에 해당하는 유로를 계산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60평방미터 미터면 600유로 인거고,..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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