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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57-여행중 기름값 아끼는 비결

by 프라우지니 201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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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기름값이 비쌉니다.

 

저희차는 경유가 아닌 휘발유차라 피부로 느끼는 지출이 더 큰편이구요.


뉴질랜드 휘발유의 가격은..

 

1리터당 220,9(2불20센트,9라는 얘기죠?)

경유는 1리터당 휘발유보다 저렴해서 160,9(1불60센트)정도 합니다.


남편이 대충 휘발유값을 계산하는걸 보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더니든까지(395km) 오는 경우 80불정도의 휘발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찌 이런 계산을 하게 됐냐구요?

 

남편이 더니든에서 면접을 한차례 봤었습니다.

 

주소지가 웰링턴(북섬)인 남편에게 면접을 더니든으로 와야하니..

왕복 항공권을 보내주겠다고 했었는데..

 

여행중이여서 남섬에 있으니 더니든으로 차를 몰고 갈 예정이라고 하니 그럼 휘발유값 영수증을 가지고 오라고 했었답니다.

 

남편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더니든까지의 거리를 계산(물론 편도)해서 그에 맞는 기름을 넣은후에 영수증을 면접가는 회사에 제출했습니다.

아마도 차후에 남편의 계좌로 입금이 되겠지요!^^


남편은 더니든에서 한 가전제품 회사에 면접을 봤었답니다.

무슨 면접이 4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30분 단위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점심도 같이 먹으면서 면접을 봤었다고 하네요.

물론 그 시간에 마눌은 더니든 시내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초자 엔지니어가 아닌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는 직급이였는데..

남편에게 러브콜이 떨어졌습니다.

연봉도 별로 나쁘지는 않았었는데..남편은 거절할 예정입니다.


“6개월 정도만 일하고 그만두면(물론 이 회사에는 처음엔 그런 얘기를 안 하지만..)

나중에 혹시나 다른 오스트리아 사람이 이 회사에 취직 문을 두드릴 때, 불리할 수가 있나요?“

(그렇죠! 처음에 일했던 사람이 잘해놓고 가야 나중에 오는 사람도 환영받죠!)


어차피 남편은 지금 2년간의 휴직이고, 내년에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갈 예정이니..

처음부터 취직을 해도 오래 일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 회사같은 경우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중간에 빠져나가기 힘들어 지는 까닭에..

(중간에 나가면 욕 바가지로 얻어먹는거죠!)


오늘도 변함없이 이야기는 또 딴데로...^^;


뉴질랜드에는 수퍼마켓마다 40불이상의 지출을 한 소비자에게 “리터당 4센트 할인”이 되는 영수증을 발행합니다.


물론 지출한 금액이 클(150~200불) 경우는 리터당 10센트가 할인이 되구요.


 

 

간만에 팍엔세이브에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샀더니만..

10센트 할인이 되는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많이 할인될 때 기름도 만땅을 채워야 절약하는 비결인거죠!

차에 채우고도 사가지고 다니던 4리터짜리 기름통에도 기름을 만땅 채웠습니다.


여기서 잠시 알려드리자면..


남편은 AA자동차 보험회사에 회원이여서 BP나 Caltex 같은 경우에는 리너당 6센트의 할인을 받습니다. 그 외 다른 지역의 다른 회사를 이용 할 경우는 count down, fresh choice, Now World 같은 곳에서 발행되는 4센트 할인권을 이용하기도 하구요.


리터당 4센트가 별거 아닌거 같아도 뉴질랜드 물가가 겁나게 비싼 까닭에...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보탬이 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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