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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86-Hawks Crag헉스 크랙에서 송어를 잡다.

by 프라우지니 201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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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달리고 있는 6번도로에는 모든 여행자들이 차를 한번씩 세우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Hawks Crag 헉스 크랙!


바위 아래에 꺽어져서 돌아가는 도로는 상대편 차선에서 차가오는지 잘 안 보이는지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있는지, 꼭 확인을 하고 전진을 해야 하는 곳이죠!


 

 

 

파란 원형 안에 있는 부분이...

바로 꺽어지는 그 부분입니다.


문제는 그 꺽어지는 부분만 일차선입니다.

그래서 상대편에서 차가 오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하는 거죠!


확인을 안했다?

그럼 커브를 틀자마자 상대차량을 만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쪽에서 후진을 해서 차를 빼주는 방법이 있기는 하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은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

 

Fish&Game 피쉬엔 게임 낚시꾼 출입구를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도로가 직선으로 보이지만..

도로의 중간쯤에 심하게 꺽어져서 곡선도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차가 서있는 저 정도 쯤에서 저 건너편에서 오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거죠!

 

만약 이미 진입한 차량을 봤다면..

기다리셨다가 차량이 안 올 때 진입을 해야한답니다.

(엥? 오늘은 왠 교통안전에 대한 얘기를 하누??)

 

 

 


 

제가 왜 이 헉스크랙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남편이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관계로..

저는 시간이 많다는 얘기죠!^^


강의 규모가 상당히 있는 불러강 되시겠습니다.

저희는 지금 불러강 옆에 있는 6번 도로를 달리고 있는 중이구요!


저기 강가에 쪼맨한 점이 보이시는지...

남편입니다.


불러강은 강물이 어둡고, 규모도 상당히 크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남편이 이 강에서 고기를 낚은 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곳에 온것이 몇년에 걸쳐서 몇번 된다는 말인거죠!!)


 

 

 

 

“낚시하는 모든 강에서 고기를 잡을꺼다!”

 

남편이 이번 여행을 시작하면서 한 말입니다.^^

 

그건 모든 낚시꾼의 꿈인거죠!

절대 실현이 불 가능한!!


그랬었는디...

몇 번 낚시대를 던지던 남편에게 뭔가가 걸렸습니다.

 

 


앗싸라~~ 낚시대에 끌려오는 저것은...

 

송어네요~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크기도 있는거 같습니다.


마침 이때 차 옆에서 남편을 주시하고 있는 마눌의 카메라에 이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너무 멀어서 줌으로 땡긴다고 땡겼는디...

물가에서 펄떡이는 놈이 보이시는지???^^



남편은 이번에 참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강이 크다고 고기가 많이 사는 것도 사실은 아닌디..

적당한 시간과 적당한 미끼가 맞아 떨어졌던거죠!

남편이 고기를 잡은 날은 마눌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남편이 원하는 대로 낚시하는 모든 강에서 고기를 잡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많이 곳에서 고기를 잡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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