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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85-낚시꾼만 가능한 노숙!

by 프라우지니 201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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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중에 길에서 하는 노숙이 얼마간의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전에도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가끔씩 노숙을 합니다.


북섬과는 달리 남섬은  더 안전하기에 가능한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Westport웨스트포트를 떠나서 동해안의 Kaikoura카이코우라로 달리기로 했는디...

 

 


 

Buller River불러강 여기저기에서 차를 세우고 몇 시간씩 낚시를 한 남편 덕에..

Tiroroa 티로로아 라는 지역쯤에서 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제 날이 저물었으니 자야 하는 거죠!

 

 

 


남편은 조금 이동해서 그나마 맘에 드는 공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6번 고속도로!


남편은 이렇게 차를 주차해놓고는 다시 낚시를 하러 내려갑니다.


“아무 공터나 차를 주차하고 노숙하면 되냐구요?”

위 사진의 남편 뒤로 파란색의 안내판이 보이시나요?

 

 


 

 

“여기는 낚시꾼이 불러 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차는 여기에 세우시오!”


도로와 나란히 있는 강의 경우는 아무 곳으로나 강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진입로를 표시 해 놓은 곳으로만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곳이 낚시꾼의 차를 세우라고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기는 하지만..

잠을 자라고 만들어놓은 것은 사실 아니죠!


하지만 낚시꾼에게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고기들이 잘 잡힌다는 저녁 늦게까지 낚시를 하고!

이른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서 다시 낚시를 할 수 있으니 명당자리인거죠!

 

 


 

차는 위의 도로 옆에 주차 해 놓고...

 

남편은 저기서 늦은 밤까지!!

그 다음날 아주 이른 아침부터 오래도록 낚시를 했습니다.


아무런 소득은 없었지만 말이죠!! ^^;

 


여기서 한 가지!!

 

낚시꾼을 위한 강이나 호수의 진입로에는 낚시꾼들이 노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수주변의 공터에는 노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명한 호수(테카포)같은 경우는 노숙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캠핑을 금하는 표시를 발견하셨다면..

 

200미터 이내에 캠핑을 하시면 벌금 200불 있습니다.

200미터 밖으로 벗어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죠!

 


노숙은 얼마간의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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