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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0-낚시꾼의 행복한 하루!

by 프라우지니 201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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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낚시꾼인 남편은 카라메아에서 머무는 걸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해야 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리고 저희는 카라메아에서 살고 있구요! ^^;

(그럼 그럼 한달이 넘어가면 여행이 아니고 사는 거지!)


강이면 강!

바다면 바다!

원하는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고!


가끔씩 공치는 날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커다란 놈(송어,카와이)들은 낚아대니..

낚시꾼인 남편에게는 천국이나 마찬가지인 곳입니다.


이곳 생활이 천국인 남편의 하루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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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메아 강어귀입니다.

저 뒤쪽에서 바다와 만나는 거죠!


남편은 쩌어기~

바닷물이 바로 들어오는 강어귀에서 낚시 하는걸 선호합니다.

남편은 이곳에 오면 기본적으로 6시간은 낚시를 한답니다.


저요? 저는 낚시대 던져서 감기를 한 30분 하다가..

재미도 없을뿐더러 팔 아파서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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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라비야~

남편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이거이 몇 시간 만에 잡은 카와이입니까?

이곳에서 잡는 카와이는 동네 시장에서 파는 고등어크기가 아니구요~

길이는 대략 60~70센치이고, 무게도 꽤 나가는 놈들이랍니다.^^


남편이 카와이 잡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카와이 잡을 때 손맛이 좋다나 뭐라나...

같은 크기를 잡아도 송어는 힘없이 그냥 끌려오는데,

카와이는 엄청나게 힘이 좋다고 합니다.

(내가 잡은 고등어크기의 카와이는 그냥 한번에 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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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도 한 마리 잡았겠다..

오늘 날씨 맑음에 일몰도 볼 수 있겠다..


고픈 배는 잠시 감자칩 한봉으로 살짝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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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저녁 8시 7분!

해는 수평선으로 천천히 넘어갔습니다.


이날은 이 해변에 저희 부부외에도..

카라메아 백패커에 머물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열명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이들이 맥주 박스를들고 왔었습니다. 일몰 기념으로 파티를 할 모양인지...


저희는 나이가 있는지라, 파티에는 관심이 없고..

소란스런 그곳을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남편은 이렇게 카라메아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눌은 “이제나~저제나~떠나게 될까?”하는 기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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