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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88회 Christchurch-Hurunui Mouth

by 프라우지니 201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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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98일째-2010년 4월14일 수요일

Christchurch-Hurunui Mouth(노숙)

 

우리는 드디어 크라이스트 처치를 떠납니다. 도시를 벗어나서 위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열심히 달려서 Hurunui Mouth후루누이 강어귀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 머무는 동안 우리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2 장에 매트리스(아래층에 있던것을 위로 옮겨와서) 위에 우리 슬리핑 백을 깔고 그렇게 잠을 잤었답니다. 여행 중에 도시의 한복판에서 이렇게 숙소를 구했던 것도 행운이였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 머무는 동안은 이곳에서 요리(?)를 해서 싸가지고 다녔답니다.                  주로 주먹밥 종류였죠!                                                                                                 한인식품점에서 저렴하게 파는 신김치 1키로 사다가 볶아서 김치주먹밥을 만들어서 말이죠^^

 

우리만 사용할 수 있는 욕실이 있었던 것도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항상 캠핑장에 있는 샤워실을 이용했었는데..

 

우리가 이곳에 머물 수 있는 행운을 주셨던 분입니다. 이 집의 주인되십니다.                            남편 분께서는 유명한 크리켓감독이시랍니다. 지금은 인도에 머물고 계신다고..

아카로아 가는 길에 있는 Little River리틀리버에서 작은 가구점(골동품이였나?)을 하신답니다.   주로 인도에서 가져온 물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이곳에 머물게 되면 1주일에 150불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안하셨지만..                 (방이 4개에 욕실이 2개인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서 조금 섭섭해 하셨답니다.

 

주인 아줌마는 가시고, 우리는 열심히 떠날 채비중입니다.                                                  열쇠는 지정하신 장소에 놓고 가기로 했답니다.

 

기억 나시나요? 우리가 수퍼에서 샀던 호박 두덩이!!   호박스프입니다.

덜렁 호박만 넣은 것이 아니고..                                                                                     요리법을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기름 넣고, 잘게 다진 양파를 볶습니다.                                 거기에 감자도 넣고, 호박도 넣고, 물 붓고 끓이다가 잘게 다지면 된답니다.                           약간의 소금을 넣고, 여기에는 남편이 약간의 허브를 넣었지만, 허브 안 들어가도 맛있답니다.

 

우리는 차를 다시 해글리공원의 어느 모퉁이에 주차 해 놓고는 시내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독일인 분의 한국 여친에게 고마웠다는 엽서를 전해주러 가는 중이죠!                         거기에 이멜주소랑 적었었는데… 아직도 아무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답니다.^^;                       아마도 바쁘게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정말 넓은 해글리 공원입니다.                                                                                       이 공원을 가로 질러서 가려면 30분은 족히 걸린답니다.

 

다시 차로 돌아가는 중에 발견한 밤입니다.

이 곳도 가을인 모양입니다.(가을인디..날씨는 가을이 아니라는..^^;)                                    저기 보이는 아무 아래서 이 알밤을 주었답니다.^^

 

우리는 열심히 달려서 Hurunui 후루누이 강어귀에 왔답니다.

 

강이 보이는 곳에 이렇게 양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차들이 정차 되어있는 있는 곳으로 한번 와 봤습니다.                                                 오늘따라 하늘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아래 강어귀가 보이네요. 강어귀는 저기 보이는 저 작은 부분입니다.

 

이곳에도 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는디..                                                              안에 살짝 가보니.. (폐허야???) 별로 추천한 만한 곳은 아닙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하루밤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이곳에서 낚시하다가 잠은 저 아래 작게 보이는 하얀 차 옆에서 잤답니다.

 

보이시나요?  잘 보시면 저기에서 대장이 낚시중이랍니다.

물을 건너가지는 못해서 저곳에서 낚시중인디.. 물에 있는 고기가 위에서는 보인답니다.             고기 있는 곳을 알려줘도 못 잡더라는… (대장의 특기죠!! 있는 고기 못 잡는거!!)

 

아름다운 석양이 집니다. 이제는 잘 시간이라는 얘기죠!!^^                                                 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해가 지면 자야합니다.

 

차 안에서도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멋진 광경이라 마눌이 감격한 날이랍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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