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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에 온 한국 대통령 관련 기사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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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엊저녁에 방에 있던 남편이

급하게 마눌을 불렀습니다.

 

또 뭐가 TV에 나왔으니

마눌을 애타게 찾고 있는 거 같은데..

 

마눌이 불러도 대답을 잘 안하는 남편이라

요새는 저도 남편이 부르면

대답을 안할 때가 태반.

 

마지못해 대답을 해도

그냥 건성으로만

 

빨리 와봐, 당신이 이거 봐야해!”

 

해 놓고는 내 궁디는 여전히 의자에

붙이고 있을 때가 더 많죠. ㅋㅋㅋ

 

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마눌 말을 잘 들어야,

마눌도 남편 말을 잘 듣는 거죠.

 

남편이 미운 7살 아들내미 코스프레를 하신다면

마눌도 미운 7살 딸내미가 될 수 있죠.

 

50대 부부인데 우리는 이렇게

유치찬란하게 살고 있습니다.ㅠㅠ

 

불러도 마눌이 안 오니 급했는데

남편이 아래층 방에서 머리만 쏙 빼고는

한마디 합니다.

 

문이 왔어.”

뭐시라? ”?

 

문이 뭔데?”

 

한국대통령, 문이 오스트리아에 왔다고!”

 

어쩌라고?”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한국인인 나도 좋아해야 하는 것인지..            

                

 

유튜브 댓글 캡처

어쩐지..내 유튜브 채널에 어떤 분이

오스트리아 총리가 잘생겼다는 댓글을 달아 주셨었는데..

 

 

하긴 그분이 댓글을 달아주신 영상이

보라색 마약 양귀비 꽃밭 영상이라

조금 뜬금없는 주제이기는 했었는데..

 

 

그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도

그분이 어디서오스트리아 총리를 보셨을까?" 하는

생각은 안 했었네요.

 

총리가 잘생겼다는 글에 엉뚱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직 30대인 총리에게 늙었다니.ㅋㅋㅋ

 

이 청년이 정치에 뛰어든 시기가 20대라

그때는 정말 풋풋했었는데..

 

10년이 지나고 보니

30대 중반이라 이제는 정말로 아저씨같이 보이죠.

 

20대의 풋풋한 세바스티안 총리가 보고싶은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2014.11.01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 내가 찾아갔던 오스트리아 외국인전용 부서

 

내가 찾아갔던 오스트리아 외국인전용 부서

사람이 급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인터넷 어느 자락에서 보고는 써두었던 것이 생각이 난 걸 보니 말이죠! Finanzielle Unterstützung etwas für Deutschkurse oder Berufausbildu..

jinny1970.tistory.com

 

 

www.oe24.at

 

오늘 자(15일자)인터넷 신문에서 찾은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대통령, 문이 오스트리아를 방문중이라는 기사가

두번째로 많이 읽히는 기사인 모양입니다.

 

기사를 찾으면서 유튜브 채널에도 보니

 

오스트리아 교민이 찍은 동영상이

대한민국청와대” 채널에 올라왔던데..

 

시내 일정을 한국사람들이 미리 알고

그 길목에서 기다린 듯 한데..

 

대통령을 보고 외치는 말!

 

사랑해요 문재인

 

아저씨들이 같은 동년배인 대통령에게 사랑한다!

 

내가 아는 거리에서 사랑해요

외칠 만한 상황을 그려 보라면..

 

 

10대 아이들이 그들의 우상인 아이돌 그룹에게나

할거 같은 환영인데!

 

정말로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대통령인것인지..

 

한국을 떠나서 오래 산 나는 잘 알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야 지구촌 어디에 살아도

매일 한국 발 뉴스를 확인하면서 살겠지만..

 

나는 내가 살고있는 오스트리아의

정치에도 관심이 없는데,

 

아무리 내 조국이라고 해도

너무나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의 정치까지는 사실 관심이 안 가죠.

 

 

www.oe24.at

 

오스트리아의 세바스티안 쿠르츠

(실제 발음은 Kurz 쿠어츠)와 더불어

기자 간담회 중인 문재인 대통령.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회담도 잘하시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또 좋은 결과를 안고 가신다면

 

이곳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죠.

 

 

지역신문 Heute 호이테/오늘 에서 발췌

 

오늘 자(6월 15일) 신문에 나온

한국대통령, 문 관련 기사입니다.

 

오스트리아 입국 당시에 마스트에

오스트리아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오셨고,

 

오스트리아에 오셔서는 제일 먼저 호프부르크궁을 보고

그 다음에 쉔브룬 궁전을 둘러보는 비엔나를

방문하게 되면 받게 되는 관광안내를 받았다.

 

호프부르크궁에서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관련 부처장과 세계의 온난화 대책과

코로나위기에 대해서 논의를 했었고!

 

그 다음 일정으로는

쿠르츠 총리과 그의 (부인 아니고) 여친 수잔네는

쉔브룬 궁전을 보여줬다.

 

 

 

 

신문기사는 이렇게 짧은 일정을 소개합니다.

 

신문기사를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한국의 영부인보다

고개를 훨씬 더 많이 숙였다는 것!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는 문화가 아닌

오스트리아 사람에게는 많이 낯선 형태의 인사 법인데,

 

오스트리아의 영부인 도리스 여사는

차렷 상태로 고개를 꽤 많이 숙였습니다.

 

아마도 상대방에게 자신이 이만큼

당신의 문화를 존중한다는걸 보여주는듯 합니다.

 

반편에 한국의 영부인이 고개를 숙인 각도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상태입니다.

 

사진 상으로 보자면 보리스 여사는

거의 폴더 각도로 인사를 하신 듯하고,

 

반면에 한국의 영부인, 정숙 여사는

고개만 까닥하는 정도인 걸로 보이죠.

 

이 사진 속의 상황이..

서로 인사를 하는 과정이 엇나가서

 

도리스 여사는 인사를 하는 중이고,

정숙 여사는 이미 인사를

끝마친 상태라면 말이 되지만..

 

만약 정숙 여사는 애초에 이렇게 고개를 숙이다만

상태가 전부라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한국 영부인의 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 3일의 짧은 여정이라 오는가 했는데

이미 가버린 한국대통령 내외.

 

 

https://redcat.tistory.com/1347

 

이곳의 신문들을 확인하면서

한국의 신문도 확인 해 보니..

 

확실히 이곳의 신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이 잔뜩입니다.

 

첫날 일정은 판데어벨린 대통령과 만나서

온난화 대책과 코로나위기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는 것은

이곳의 신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이건 맞고!

 

회담을 끝낸 후에는 당연히

밥을 먹었을 테니 이것도 맞을테고..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한 것은 있는데,

이들이 쉔브룬 궁전에서 만나서

궁전을 구경하는 관광안내를 받았다는 내용은 없네요.

 

이곳의 신문에서는 쿠르츠 총리가

한국 대통령에게 쉔브룬 궁전을 안내했다

 

한국의 신문은 (관광안내를 받으면서)

회담을 했다이고,

 

이곳의 신문에서는 (회담을 하면서)

관광 안내를 했다인 모양입니다.

 

당연히 비엔나에 도착을 했고,

비엔나 시내를 다녔으니 상황상 비엔나 시장 이하

여러 관계 처장이 인사를 해온 것은 맞는 거 같고!

 

물론 이 사람들도 비엔나 시내를 이동하는 과정이나

어딘가를 구경하는 과정에서

(가이드처럼) 자연스럽게 치고 들어와서

인사를 하게 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대통령은 호프부르크궁을 보여줬고,

총리는 쉔브룬 궁전을 보여줬으니

 

비엔나 시장이나 하원의장도 뭔가를 보여주는

일정일 거 같은 것이 이곳의 신문을 보면서

유추 해 본 저의 결론이죠.^^

 

 

 

23일간의 짧은 일정을 끝내고

한국 대통령은 가셨습니다.

 

그 시간 동안 오스트리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제대로 심어 주셨 길 바라는 것이

이곳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한국인의 마음입니다.

 

세계적으로 한식이 유행하고,

한류에 BTS까지 히트를 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내가 살고있는 곳까지

그것들이 제대로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도 한국의 아시아의 어디쯤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문화/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무지한 사람들도 많죠.

 

짧은 일정이지만 한국의 대통령

오스트리아에 왔었고,

 

오스트리아가 한국에게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이곳의 신문에서 두고두고 기사화 시켜준다면

 

주변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죠.

 

바쁜 여정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선한 모습을 이곳에 남기고 가신 거 같아서

한사람의 한국인으로서 만족스럽습니다.

 

영상 속 사람들처럼 사랑해요 문재인~”을 외칠 정도로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나라를 대표하는 분이 이곳에

다녀가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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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우리동네 마약 양귀비 밭.

올해는 못볼줄 알았는데, 운좋게 찾아낸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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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에녹 2021.06.16 00:31

    정숙여사가 성악과를 나와 오스트리아는 꼭 가보고싶다
    라고 한거 아니냐고 어떤 사람들이 말하던데...
    사우스코리아가 많이 좋게 알려졌나보긴 하네요.
    가겠다고 하니 오스트리아에서 받아주기도 하고~~
    이제 1년도 안남은 임기, 잘 마무리하길 바랄뿐...
    답글

    • 말씀하신대로 좋은 결말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시길...

    • BlogIcon 호호맘 2021.06.17 08:52

      지니님을 사랑하는 같은 구독자로 에녹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듯하여 정정해드리면 이번 문대통령 내외분은 이번 영국에서 개최된 G7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스트리아에 국빈으로 초대 되신거랍니다.
      성악 전공과 전혀 관련없으며
      가고싶다고 해서 오라고 하는 오스트리아가 아니지요.
      대한민국의 국력이 그만큼 상승했고 코로나의 성공적 방역,
      배터리,전기차, 조선,5G산업등
      하이테크산업의 글로벌 선두국인 대한민국에 얻고자하는게 많기때문에 손을 내미는겁니다.

    • 코토하 2021.07.01 12:4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mooyahoya.tistory.com BlogIcon 무야호야 2021.06.16 04:29 신고

    반가워요 ~ 들른김에 구독하고가요 ㅋㅋ 맞구독 부탁드려도 될까요? 놀러오세요!! 그럼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답글

  • Sun 2021.06.16 04:50

    ㅋㅋ 사랑해요 문재인에 저희 가족이 있었네요. ^^
    대통령이 온다는 뉴스를보고 대사관에서 비공식행사로 대통령을 볼수 없다는 메일을 받고 잠시 망설이다 ,,결국 온가족이 나섰어요. 남편은 그곳에서 콘서트에 온듯 소리를 지르더라구요.겨ㄹ혼해서 처음 보았습니다. ㅋㅋ 저의 아들들은 애국심이 갑자기 쏟구치는것 같다고하고 저의 6살막네딸은 대통령님과 주먹인사를 했는데 tv나오는 할아버지로 알고있어요. ^^이곳 ort에서 오스트리아 총리와 대통령과의 만남을 생중계했어요.
    암튼 외국에 살며 한국대통령을 코앞에서 볼수있어서 큰 위로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기회로 이곳사람들이 한국을 더 좋은나라로 생각하면 좋겠어요. ^^언제나 처럼 항상 즐거운 글 감사합니다. ^^
    답글

    • 발 빠른 조치로 문 대통령을 실제로 보셨군요.^^ 내가 사는 곳에서 만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은 참 다른 감정이 들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드신거 같네요.^^

  • 2021.06.16 06: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아 그렇군요. 도리스 여사님의 인사가 일본식인것는 몰랐습니다. 손을 양옆에 붙이고 인사를 해서 여자가 하는 인사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이 인사하는 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 스마일 2021.06.16 10:28

    정치에 과심없지만 코로나위기를 잘 대처한 국가의 대통령이라 자부심을 느껴요
    경제도 중국다음으로 회복됐고
    올해로 끝나른데
    법 개정하여 내년해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있어요

    답글

    • 코로나 위기를 잘 대처한 나라의 본보기로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기는 했죠.^^ "사랑해요~"라는 말을 임기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노력하시지 싶습니다.^^

  • 민민엄마 2021.06.21 20:22

    저도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한 인사법은 일본식이라고 알려드릴려고 했는데 다른분께서 먼저 알려드렸네요^^
    지니님 말씀대로 서양사람들은 머리숙여 하는 인사를 한중일 다 같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근데 영접팀내에 한국전문가도 있었을텐데 간과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일본에서 일했을 때 제일 먼저 배운게 비즈니스 매너였어요.
    인사법도 배우고, 차에 타는 순서와 앉는 곳, 엘베에서의 위치등등 이런걸 중요시 여기더라구요.

    문대통령이 집권한 뒤부터 세계 순방을 할 때 교민들이 예전보다 좀 더 친근하게맞이하는 것 같아요.
    한국과 오래 떨어져 사신 지니님이 보시기에 엥? 싶었을수도ㅋㅋㅋ
    근데 저는 뉴스에서 저런 장면 자주봐서 교포분들이 많이 반가웠나보다 싶어요.
    한국이 변화가 빠르잖아요.
    문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방문하신다기에 지니님이 언급하시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글을 쓰셨네요^^
    오스트리아가 보기에 이제 한국도 오스트리아에 돈떨어뜨릴게 있었나보네요.
    답글

    • 이곳의 방송에도 한국이 나왔었나봐요. 마당에 만난 시어머니가 뜬금없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한국은 가난하다며?" 이게 웬??? "북한 말씀하시는거예요. 거기는 가난하죠. 남한은 아니예요. "했더니만, "한국전쟁"을 말씀하시고, 한국은 1950년대 전쟁을 치르고 얼마나 빠르게 발전한 나라인데 그러시는 것인지..도대체 어떤 방송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길레 갑자기 남한/북한이 다 가난한 나라로 되어버렸는지 그것이 궁금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