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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39-투랑기에서 바꾼 저렴한 중국 타이어, 링롱

by 프라우지니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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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2년 살고 이제 떠날 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타이어를 바꿔야 했습니다.

 

왠만하면 견뎌보겠는데, 타이어가 속살까지 보였던지라 이번에 꼭 바꿔야 했죠.^^;

 

타이어가 얼마나 심하게 속살을 보였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250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9-사건 많은 Tongariro Northern Circuit 통가리로 노던서킷 1일

작은 마을정도에 해당하는 크기인데 “투랑기” 에는 없는 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 으뜸은 숙박업소, 시내를 다니다보면 꽤 여러 개의 백패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하지만,

그중에 가장 싸구려는 우리가 살고 있는 백패커죠.^^

 

우리는 캠퍼밴에 사는지라 하루 20불의 가격에 머물지만,

도미토리같은 경우는 13불이면 된다니 젤 싼 가격은 맞는 거죠.^^

 

 

 

임시로 스페어타이어를 끼웠던 우리 차는 수리가 급한지라 일단 동네 정비소로 갔습니다.

 

떠날 때가 다 된지라 타이어를 사는 것이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기는 하지만..

차를 팔고 떠나야 하니 새 타이어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투랑기 동네 정비소에는 백패커들이 맡긴 차들이 꽤 있었습니다.

 

1000불내외의 허름한 봉고를 사서 타고 다니다가 고장 나면 정비소에 맡겨야 하는 거죠.

 

“우리는 은행이 아닙니다. ”외상(=크레디트) 요청 마시오.“

 

벽에 붙어있는 뜻을 알 수 없는 문구.

알듯 말 듯 한 이 문구에 대해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차 고치고 외상으로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봐요?”

“차 고치러 와서는 돈 없다고 ”외상“으로 해 달라고 하는 사람이 꽤 되죠.”

 

돈이 없어서 수리를 맡기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꽤 있고,

여행자뿐 아니라 돈이 없기는 현지인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자동차 수리비 천불”을 매주 10불씩 할부로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매주 10불씩이면...천불을 갚으려면 6개월은 걸리겠네요.^^;

 

 

 

여행의 막바지이고 이제는 차를 팔 예정이라고 하니 정비사가 우리에게 권한 건 중국제 타이어.

 

“링롱이라는 중국제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의 가격 1/2정도로 한 개당 120불 정도로,

앞쪽의 타이어 2개를 교환하면 250불이면 되죠.”

 

원래 최고급을 추구하는 남편이기는 하지만, 고급 타이어로 갈라치면 500불이나 지출을 해야 한다니.. 그냥 반값에 중국제로 갈아버렸습니다.

 

 

중국제로 결정을 하고 타이어 바꾸는 동안에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발견한 수영장.

따뜻하게 데운 물이 있는 수영장의 입장료는 성인 3불.

 

백패커에만 있었다면 절대 몰랐을 정보인데..

한바퀴 돌다보니 이 동네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품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반 가격에 타이어도 갈았고..

저렴하게 온몸 운동이 가능한 수영장도 찾았고..

나름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교환한 중국제 타이어의 품질은..

알 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타다가 팔고 왔는데, 지금도 별일 없이 잘 굴러가고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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