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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9회-Okarito-Fox Glacier

by 프라우지니 201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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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일째-2010년 1월15일 금요일 12am-8am

Okarito-Fox Glacier 34$

 

오늘은 오카리토라군에서 늦은 오후까지 카누타고,

Franz Josef 찍고(이곳는 5년전에 본것이여서 패스) Fox Glacier에서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오늘 날씨 장난아니게 뜨거운디.. 결국 카누에 바람넣어서 이렇게 라군을 출발하고 있답니다.

보이시죠? 낚시대도 챙겼답니다. 자! 가 봅시다~~~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은 어디메죠?

방향으로 봐서는 프란츠요셉빙하가 있는곳 같은디..(아님 말고^^)

 

우리는 대여카누가 아닌 관계로 라군 지도가 없어서리 어디가 깊은지 몰라서리 이리 헤맸답니다.

라군 한복판에도 이렇게 물이 깊지 않는곳이 있답니다.

(대여 카누직원이 밀물 시간에 들어가야 썰물때 힘 안들이고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대장이 나를 태운 상태에서 카누를 끌었답니다.                                                         대장이 입고있는 저 잠수복 저도 입었답니다.

세일해서120$인가 주고 산거 같네요(물론 대장이)

 

라군에서 강으로 빠지는 길이 3군데 있습니다.  이곳은 첫번짼가 두번짼가 헷갈리는..

 

아! 첫번째 강인 모양입니다. 사실 강은 아니구요. 쪼맨한 냇가?

물이 저렇게 어두운 이유는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나무들이 진액을 다 담아서 저렇답니다.

 

이 냇가의 끝에서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었답니다.                                                            우리가 지도가 없다고 하니 라군을 잘 보면 말뚝이 박혀있는데,

그 말뚝을 따라 가야 깊은 곳이고,그래야만 카누가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가지고 계신 지도를 보여주셔서 그 다음부터는 쉬웠답니다.

 

이곳이 2번째 강입니다. 길이 첫번째보다 더 길답니다.

실제는 우리는 3 개의 강중에 2번째 까지만 갔거든요. 그런데 거의 7시간이 걸렸답니다.

 

한국서 갈때 인터넷에서 카메라 방수팩이라고 샀는디..                                                        카메라에 씌워서 사진을 찍었더니 저리 자기 있는 티를 내네요 그려~

 

역시 날씨가 화창해야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있답니다.                                             화창한 날씨덕에 내 팔뚝에 화상을 입긴 했지만 말입니다.^^

 

자! 뒤에서 열심히 노젓는 대장에게 박수를...

사실 제가 앞에서 노 저으면 카누가 자꾸 도는 바람에..                                                      저는 노를 안 젓는것이 도와주는 거랍니다.^^;

 

아~ 그리고 앞의 아낙 보이시나요?

머리에는 모자에 얼굴에는 저렇게 수건으로 마스크까지 했건만, 얼굴도 아주 마이 탔었답니다. 후끈 후끈 할 정도로..

 

우리는 운 좋게 오카리토 라군의 서식하는 Heron헤론(왜가리과의 새랍니다.)도 만났답니다.

이 새는 카누가 가까이 가면 날아서 쪼매 앞으로 가고, 다시 가까이 가면 또 앞으로만 날아간답니다.

 

라군 중간에 있는 섬에서 조금 쉬었다 가겠습니다.

카누는 오스트리아에서 직송 받은 것이고, 오른쪽의 노란색 노는 미국에서 직송(100$짜리)

그리고 그옆의 오렌지색 노는 웰링턴 카누가게에서 120 NZ$에 샀답니다.

(대여용은 없다고 하면서 나중에 노를 다시 가져오면 50%는 환불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

 

작은섬에 있는 낚시 안내판입니다. 누가 여기까지 온다고...보이지도 않는 이곳에 이것을..

작은 섬에는 새똥에 개똥에(사람이 데려온듯..) 아무튼 똥천지였답니다.

 

 

오전10시경에 이곳을 떠났었는데, 돌아오니 오후5시가 훌러덩 넘은 상태입니다.

여기와서 다시 우리 카누의 바람빼서 대충 헹구고, 다 정리하고 출발했답니다.

 

프란츠요셉 지나가는 길에 기념사진 한장!

저 새의 크기를 보아서는 "모아" 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있었다는.

마오리가 다 잡아먹어서 멸종이 됐다나 뭐라나....(아님 말고^^)

 

뉴질랜드 사진첩(유명관광지만 모은)에 보니 이 거리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찍어봤답니다.

왼편은 식당이요, 양옆으로는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사무실 같습니다.

빙하걷기 혹은 헬리곱터타고빙하 보기등등.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하루를 쉬었답니다.                                                                       텐트사이트 가격이 34$ 지금까지 중에 가장 비싼곳이네요.

 

저녁9시30분. 걸어서 동네한바퀴 돌고 오는길에 본 하늘입니다.

 

캠핑장의 식당에서 이멜확인 중인 대장.

여행중에 대장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멜확인 사진 업데이트.

특히 자기 페이스 북에 사진 올리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우리는 이렇게 큰 캠핑장은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가 서로 대화도 더 잘되고 친근한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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