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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13회-Deep Cove (Doubtful Sound) 2일째

by 프라우지니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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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3일째-2010년 1월19일 화요일 12am-8:30am

Deep Cove (Doubtful Sound) 2일째

 

우리는 오늘 하루 오전에는 호스텔 앞 바다(사실 물이 짜지는 않다.)에서 낚시하고,

오후에는 Hanging Valley(행잉 밸리)에 갔다 왔습니다.

 

엊저녁에 두 기술자 Scat과 Mike가 영화를 보자고 초대해서 같이 영화를 봤었답니다.

창문 뒤로는 딥코브의 풍경입니다.                                                                                 영화 본다고 (물론 아이들이 잔 뒤에) 아이들이 의자를 다 저렇게 나열해 놨었답니다.

 

우리는 여기 머무는 동안 카누를 저렇게 출입구쪽에 세워서 보관했답니다.

저 뒤에 있는 구명조끼는 호스텔 소유인데, 매니져 쟈니가 카누타러 나갈 때 꼭 입고 가라고 당부하더라구요.

 

딥코브 호스텔은 원래는 뉴질랜드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입니다.

 

남섬의 대부분의 학교는 이곳에서 1주일 동안 아이들을 지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술자 Scat이랑 그의 아내도 20년 전에 이곳에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딥코브의 걸을만 한 길을 안내한 책자인데, 사실 이것도 관광객용이 아닌 어린이 교육용 인거죠..

 

여러 군데의 길중에 오늘 우리는 5번 Hanging valley Track를 가기로 했답니다.

지도상에는 폭포 밑까지 갈수가 있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5번트랙에 대한 안내도 있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스텔은 전에 있는 호스텔 건너편에 학생용(교육용)이 아닌 관광객용으로 지어진 새 건물이였답니다.

안내서에는 호스텔 길 건너라고 했지만, 실제로 우리가 있던 곳이 길 건너인 상태인 관계로..

우리는 건물 뒤로 가서 출발했답니다.

 

숲으로 들어왔는데, 어디서 아이들 소리가 나길레 찾아보니 Mike(자녀5명)의 아이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용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외다리 건너기, 그물망 오르기 등 거의 훈련수준의 놀이기구가 있답니다.

이것도 이곳에 오는 아이들의 체력훈련용으로 만들어 놓은 거 같더라구요.

 

자! 슬슬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단순한 오르막이 아니고,저렇게 나무 뿌리들이 얽혀서 만들어낸 자연식 계단을 올라갑니다.

 

보기에는 이쁜 길인데,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쪼매 버거운 길입니다.

나무뿌리에 걸려서 넘어질 수 도 있고, 물기가 많아서 미끄러지기도 하거든요.

 

대장이 잠시 쉬어가겠다고 저렇게 주저 앉았답니다.

대장위로 주황색 화살표 보이시나요? 그걸 길잡이 따라서 간답니다.

 

거의 목적지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위의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도 만나고..

 

저 밑으로는 다웃풀사운드도 보이고 말입니다. 안 보이신다구요?

 

 

이제는 보이시죠?

저~기 딥코브의 다웃풀사운드의 한 모퉁이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슬슬 내려가는 길!! 오를 때 보다 내려 갈 때가 더 위험하답니다.

 

어느 나무 뿌리에 걸려서 넘어지기라도 하게되면 아래로 굴러굴러~~

호스텔 건물뒤(출발지)까지 갈수 있는 자동 시스템이거든요.^^;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나한테 외나무다리 못 탄다고 구박한 대장도 별 수 없는 모양입니다.                                     (몸이 말을 안 들어~~) 라고 외치더라구요!!

 

이날 저녁은 요리를 너무 많이 했다는 Mike네 저녁 밥(고기 볶음밥 같기도 한??) 얻어먹고,

저녁에는 랍스터 다리 삶아서 열심히 13명이 머리를 맞대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니 왜 13명이냐구요?

–마이크네 부부+아이5명+장모님=8명

스캇네 부부 +조카1명= 3명,

그리고 우리부부 2명.

낼은 두 기술자의 가족들이 떠난다고 합니다. 그럼 호스텔이 쪼매 조용해 지려나??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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