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7일째-2010년 1월13일 수요일 10pm-7am
Ross- Okarito 20$
오늘 Ross를 출발하면서 다시 Totara강에서 오전내내 낚시했답니다. 그리고 아래로...
Kakapotahi근처의 Waitaha강에서 한 4시간 낚시하고... Okarito는 6시가 넘어서 도착한 모양입니다.
DOC 캠핑장보다 싸고, 뜨거운 물도 펑펑나와서 좋았던 Ross캠핑장이 딸린 호텔입니다.
Cabin 캐빈(방에 침대가 있는)도 두당 20불 받는답니다.
자! 대장은 또 저렇게 다 챙겨서 토타라강으로 가고 있답니다.
저는 처음에 같이 가는 경우도 있고, 차 옆에서 혹은 차 안에서 놀다가 나중에 찾으러 갈 때도 있답니다.
보통 2시간은 그냥 기다리면서 책도 읽고,주위도 구경하다가 조금 지루하다 싶으면 찾으러 나섭니다.^^
어제는 저 끝에 강어귀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밀물때여서 왼쪽의 바닷물이 오른쪽(강)으로 넘쳐오고 있네요.
여행중에 사먹던 생강쿠키입니다. 어떻게 이 과자를 알게 됐냐 하면은...
5년 전에 카이카우라에서 대장은 돌고래랑 수영(120$)을 전 돌고래보기(60$)를 했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와 생강쿠키를 주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 다음에 수퍼에서 찾아서 사먹기 시작했는데,생각보다 맛있답니다.
에궁~ 또 낚시할 곳을 지도와 가이드책에서 찾은 모양입니다.
Kakapotahi에서 바다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바다까지 길이 난것이 아니여서 차는 대충 주차해놓고 걸어야 한답니다.
저 뒤에 보이는 다리를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오카리토 가려면)우리는 옆길로 샌거랍니다.
왠만하면 차로 갈 수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면 좋으련만, 제일 가깝게 걷는 거리가 30분입니다.
모래위를 걷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답니다.^^;
여행중에 관광안내소 여기저기서 주어 보게되는 가이드책이 많은데요.
이 AA(자동차보험회사)에서 나온 책,특히 저 작은책 West Coast는 왔다~ 랍니다.
도시간에 있는 볼거리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줘서 Lonly Planet보다 훨- 좋았답니다.
바닷가에는 이렇게 다시마같이 생긴것들이 군데군데 파도에 밀려와 있답니다.
색깔도 다양하게 초록,자색등등 이것은 미역정도 되겠죠?
한국에도 해파리때문에 고기가 안 잡힌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뉴질랜드에서도 해파리가 많더라구요.
전 이런놈만 만나면 주변에 뽀족한 돌로 반을 갈라서 죽였답니다.(?)
근디..너무 두꺼워서 반또막내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대장은 이미 죽은거여서 그럴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그것이 참말인지 확인할 길도 없고..
드뎌 대장을 찾았답니다. 건너편에서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쪽에는 오는 길이 험해서(혹은 길어서?) 그런가 대장 혼자밖에 없더라는..
이곳은 Pukekura입니다. 뉴질랜드사진첩에서 이곳에 무지하게 큰 샌드플라이가 있는걸 봤거든요.
그런데 샌드플라이가 없더라구요. 원래 저 집 처마에 걸려있어야 하는디...^^;
샌드플라이 대형 조형물은 못보고 그옆에 있는 사슴만 봤습니다. 저 위에 있는 뿔이 저거저거 비싼거 맞는거요?
해 봐도 눈감고 명상중이더라구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유명한 Possom포섬 파이집입니다.
저 지붕위에 보이시나요? 야행성 동물인 포썸인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저놈들이 밤에 먹이를 찾으러 다니다가 차에 치여서 포썸포(쥐포같은)가 되어 있는걸 많이 보실수 있답니다.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다 죽여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동물중에 하나랍니다.
(저 실제로 약먹고-쥐약같이 산에 들에 다 뿌려놨음- 해롱대는 포썸 만난적 있거든요. 그것도 낮에! 대장 말에 의하면 약먹고 맛도 갔고, 목 말라서 낮에 물 찾으러 다니다가 우리를 만난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무지하게 귀엽게 생겼답니다. 여행기 보시다 보면 보실 수 있답니다. 한 5월 경에(뭐시여? 지금이 1월인디..5월에? 그럼 너무 먼디??)
오카리토에 도착한 우리는 저녁을 해 먹었답니다. 월요일에 쇼핑했던 고기를 오늘에야 구워먹었답니다.
후라이펜에 고기는 소금,후추하고 허브 조금 뿌려서 굽고, 샐러드는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모든것을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발사믹 식초,올리브오일이랑 소금,후주,허브뿌려서 먹었답니다.
아! 저 이날 샐러드에 넣을 사과썰다가 제 손가락을 썰었더랍니다.
보통주방용 칼을 산것이 아니고 어디서 사시미칼을 사와서리 그걸로 하다보니 사고가 났다는..
덕분에 한쪽에 짱 박혀있다가 대장이 다 준비해놓은거 먹기만 했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상품설명
테이블 50%해서 50$, 접시 하나에 2$, 포크4개 2$,수저4개 2$.
저 중간에 코펠은 2개세트가 30% 인가 해서 50불-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두 개의 텐트중에 작은걸 폈답니다.
저 텐트 5년 전에 우리가 뉴질랜드 여행 마치고 오클랜드에서 20$에 팔려고 했는데, 못 팔았었거든요. 이번 여행 잘 하고, 나중에 Trade me란 사이트 통해서 40$인가 받고 팔았답니다.^^
저 뒤에 테이블 옆에 있는 의자도 50%해서 하나에 10불 주고 샀었는데,
여행 마치고는 Trade me에서 2개에 19$엘 팔았더랬습니다. ㅎㅎㅎ
우리여행 중에 많은 여행객들이 우리 차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물어온것이 바로 저 나무판입니다.
어찌보면 장농 같다고 할수 있죠? 왼쪽의 하얀 주방 박스를 꺼내고 나무판을 덮으면 일종의 마루가 되는거죠.
잘 때는 차 앞쪽에서 허리를 숙이고 들어와야 하고, 당근 앉을수 없는 구조입니다.
기어서 다녀야만 하고 차 뒤쪽으로 다리를 뻗고 자는거죠.(머리는 운전석 방향)
저는 주방 박스쪽에 잠을 잤는데, 저 박스위에 그냥 나무판덮고 그 위에 매트랑 침낭깔고 잡니다.
전 다리가 조금 높아도 상관없이 잘 자거든요.
저 박스를 달리 치울때도 없고해서 그냥 그렇게 잔었답니다.
저녁먹고 오카리토강을 따라서 강어귀 그리고 바다로 나가는 길이랍니다.
물론 대장은 낚시대 챙겨서 나와서 낚시를 했답니다.
이곳에 있는 캠핑장은 DOC캠핑장 같은 곳인데, 단지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유스호스텔이 있긴한데, 작은 교회 안에 2층 침대 가 5~6개 들어있구요. 가격은 두당 30불이였나? 개인적인 공간도 없고, 뜨거운 물 샤워도 5분거리에 캠핑장 까지 와서 돈(1$)넣고 샤워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캠핑장에 묵었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낼은 우리가 드뎌 연어를 잡았답니다.ㅎㅎㅎ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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