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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8-Mararoa마라로아 강가에서의 노숙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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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알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뉴질랜드의 낚시꾼들은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습니다.

강에서 낚시하다가, 강변에 텐트나 차를 세우면 바로 잠자리가 되니 말이죠!

 

 

 

저희는 Mossburn 모스번에서 Te Anau 테아나우 가는 길에 잠시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것도 먼지가 펄펄 날리는 비포장도로로 들어섰습니다.

“비포장도로”라는 의미는 관광객이 별로 찾지 않는 외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Mavora Lake 마보라 호수 가는 길에 있는 마라로아 강변이 오늘밤 저희부부의 잠자리가 될 것을 이 길에 들어설 때 마눌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마라로아 강이 안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낚시꾼의 출입로가 있는 곳입니다.

 

울타리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사유지(개인소유의 농장지대)라는 얘기죠!

 

출입구라고 해서 게이트 안에 차를 세우고 캠핑을 하면 안 됩니다.

농장 주인이 낚시꾼의 출입을 허락한거지, 캠핑을 허락한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하지만 “No Camping" 캠핑금지 라는 푯말이 없는 곳은 살짝꿍 캠핑이 가능합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는 게이트가 있던 그대로 해 두어야 합니다.

게이트가 열려 있었다면 열려있던 대로(농부가 뭘 하는 중일테니..) 닫혀 있였다면 닫아 두어야 합니다.

 

 

 

 

낚시꾼 출입구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강변이 나옵니다.

 

이곳은 낚시꾼들의 캠핑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텐트를 펴던지, 차에서 자던지, 아님 그냥 바닥에 자던지..

모든 것이 다 자유로운 곳입니다.

 

이곳은 식수는 없는 곳이니 마실 물은 미리 챙겨야하고, 세수, 샤워, 설거지등은 다 강에서 가능합니다.

 

단, 기름기가 있어서 주방세제가 필요한 설거지를 할 경우,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경우나, 비누칠을 하는 샤워 같은 경우는 강물을 떠다가 되도록 강에서 먼 곳으로 가야합니다.

강에 직접 샴푸나 주방세제를 씻게 되면 강물이 오염되니 말이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뉴질랜드의 낚시꾼들은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습니다.

강에서 낚시하다가, 강변에 텐트나 차를 세우면 바로 잠자리가 되니 말이죠!

 

제가 위에서 나열한 것이 모든 차가 다 해당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문제는 모든 차들이 다 강변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무데나 갈 수 없는 봉고형 캠핑카여서 저희는 강가의 근사한 캠핑자리를 두고서 차들이 다니는 길가에서 캠핑을 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도로라고 해도 이 동네에 사는 농부들이 지나다니는 외진 길이라 통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비포장 도로인지라 차들이 달릴 때 뛰어오르는 작은 돌들 때문에 차가 흠집이 나지 않았나 걱정스러운 정도였습니다.

 

 

저희가 타고 다니는 저희 차(집)은 일명 봉고로 분류가 되는 2WD(이륜구동) 차입니다.

보통 낚시꾼들이 타고 다니는 4WD(사륜구동/지프)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차죠!

 

봉고차에 싣고 다니는 것이 많은 관계로 무게도 만만치 않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도와줄 사람도 없는 외딴곳에서 차라도 빠지게 되면 낭패니 말이죠!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낙이 이해하는 2WD와 4WD와의 차이는..

4WD는 사륜구동으로 보통 짚차 종류의 차를 말합니다.

차량의 바뀌 4개가 전부 다 가속이 가능해서 타이어 2개가 가속 하는 것보다는 좀 더 힘을 쉽게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바퀴가 빠져도 쉽게 탈출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2WD는 이륜구동으로 차의 앞타이어 혹은 뒷타이어, 2개만 가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타이어 2개만 움직이다보니 좀 더 마모가 더 되면서 힘은 힘대로 더 든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 봉고 “닛산이”가 2WD 종류에 속하며, 바퀴가 빠지면 탈출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애초에 길이 조금 험하거나 굴곡이 심한 곳은 아예 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륜구동인 우리 캠핑카 덕에 도로 옆에서 노숙을 하는 형태로 하룻밤을 해결하고, 이른 아침 강으로 낚시 갔던 남편이 돌아온 후 저희는 또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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