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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Gluehwein 글뤼바인 만들기!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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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크리스마스에는 글뤼바인이 있습니다.

 

(Glühwein < der > (1) 추운 날씨에 붉은 포도주/설탕/양념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음료)

유럽의 겨울의 낭만은 ..거리에서 마시는 글뤼바인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낭만은..”추워죽겠는데 왠 낭만?” 이구요.^^;

 

한겨울 이곳의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벌벌떨면서 뜨거운 글뤼바인을 마시면서 얘기를 한답니다.

글뤼바인(따뜻한 와인)이 거리에서 마신다고 싼 것도 아니고, 가격도 보통 레스토랑에 앉아서 마시는 거랑 비슷한 정도인데,

한 겨울에 거리에서 마시는 이 글뤼바인이 인기인 것은 아마도 크리스마스 전에 4주정도 만 이것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제남편도 올해 회사 동료들이랑 함께 몇 시간동안 거리에 서서 마셨다고 합니다.

그게 어떤 분위기인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우리집 달력의 12월에 있는 사진을 방금 찍었답니다.^^

비엔나의 벨베데레성앞에 풍경입니다.저렇게 서서 수다떨면서 마시는거죠!

이곳에서 글뤼바인을 드실 수도 있고, 성탄용품들(크리스마스트리에 달 수 있는 것들)도 사실 수 있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 가운데 한분이 독일에서 드시던 글뤼바인이 생각나서 집에서 만드셨는데,

실패하셨다는 얘기를 전에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글뤼바인 만드는 법^^

 

글뤼바인은 영어로 하자면 Punsch푼치(펀치)정도로 해석되는거 같습니다.

여기에 나온 글뤼바인은 사과향이 나는 거 같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사과쥬스 600ml, 화이트와인 200ml, 바닐라설탕(8g이 한봉지) 2봉지, 레몬즙 1큰술, 칼바도스 16cl(이것이 뭔지 묻지마시라. 강한류의 알코올인 듯..)  말린 사과 8쪽, 계피 한쪽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사과쥬스, 와인,바닐라설탕,레몬즙 넣고 데우다가 마지막으로 칼바도스(이거 몇도의 술인겨?)넣고,

마른 사과와 계피넣고 향 낸후에 따뜻할 때 마시면 된답니다.^^

 

저처럼 알콜을 안 마시는 사람에게는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Kinderpunsch킨더푼치(어린이용 펀치)을 마시면 되는거죠!

 

킨더펀치의 들어가는 재료는...

과일 차 500ml(이건 과일차 티백으로 우리면 되는거죠!), 포도쥬스 250ml, 오렌지쥬스 250ml, 사과쥬스 250ml, 계피 한쪽,

Nelken넬켄(정향) 2쪽, 황설탕(맛 봐가면서), 썬 귤 3쪽.

 

만드는 법 들어갑니다.

 

뜨거운 물에 과일차 티백을 넣어서 우린 후에 쥬스 종류대로 넣고 데웁니다.

펀치가 뜨거워지면 계피,정향을 넣고 설탕도 첨가한후에 저어주시고, 드시기 전에 펀치안에 들어있는 계피와 정향은 제거해주세요.

썰어놓은 귤을 컵에 담으시고, 뜨거운 펀치를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한겨울에 아이 생일파티 할 때 이 킨더펀치 만들면 좋을거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드는 글뤼바인외에 수퍼에서 파는 티백도 있습니다.

와인을 집에서 데운 후에 이 티백을 넣어서 마시면 되는데, 맛은..제가 안 마셔봐서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글뤼바인 티백을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이 더 맛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글뤼바인은 250ml 한잔에 3유로선입니다.

킨더펀치는 조금 더 싼 2유로 정도에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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