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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모과김치를 아십니까?

by 프라우지니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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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제가 참 별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별짓중에 하나가... 모과로 김치를 담았답니다.ㅋㅋㅋ

내가 해놓고도 “별짓을 다한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가 작년에 모과청을 만들고 남은 모과로는 더 졸여서 모과잼을 만들었었는데...

그잼이 아직도 4유리병이나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데.. 올해 또 잼을 만들면 안될거 같아서리....

뭔가 다른걸 만들어야만 했답니다.

모과청 빼고 난 모과건너기를 약간 삶아서 아침에 콘프레이트 먹을때 같이 섞어서 먹기도 했고,

고기 볶을 때도 넣고, 샐러드에도 넣고.. 여러 용도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양이 쪼매 많이 나왔습니다.

 

 

자! 모과청을 빼고 남은 꼬들꼬들해진 모과입니다.

 

 

 

 

뺀 모과청은 한번 끓여서 병에 담았구요.

 

 

모과건더기는 뜨거운 물에 부어서 나머지 단물빼면서 모과를 조금 불렸습니다. (삶지는 않았구요.)

 

 

자! 왼쪽은 오리지날 모과청이요!  우측은 모과건더기에 뜨거운 물 부어서 울린 물입니다.

 

 

그리고 불린 모과로는 김치양념에 버무렸습니다.  그렇게 모과김치를 유리병 4개에 잘 담아두었습니다.

그래서 먹어봤냐구요? 아직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김치 담으면 익을 때 물이 생기는데...

이놈의 모과김치는 며칠이 지나도 아직 물이 안생기고 있답니다.(먹을수는 있는겨?)

나중에 대충 익고, 신내가 나면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때쯤 맛이 어떤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다음번 모과청 만들고 남는 모과 건데기로는 뭘하면 좋을까요?

 

좋은 아이디어 있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도 모과청 만들 모과가 꽤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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