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가 열심히 주어다 나른 사과들!!
유기농인건 좋은디. 왜 맛은 별로인지 원!!
아무튼 이 주어오긴 했는데, 그냥 먹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사과로 케잌을 굽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내가 사다놓고 먹지않아서 유효기간이 쪼매 다가오는 요거트도 보입니다.
이 둘을 함께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거죠??
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4개(난 3개만 넣는다는..왜? 내맘이니까!!),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1봉지(15.5g), 설탕1컵, 기름(올리브나 다른 기름)1/3컵, 아몬드나 헤이즐럿 가루1컵, 요거트 1컵
위의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반죽하는 중에 사다놓고 안 먹는 코코아 가루도 보이길레 2스픈 넣었습니다.
(제가 원래 있는 레시피대로 하는 스탈이 아니라, 넣고싶은건 마구 추가하는 스탈이거든요^^)
반죽하면 우측의 사진처럼 이렇게 되는거죠??
틀에 기름 약간 바른 후에 밀가루(전 빵가루도 했습니다.) 뿌린후에 나머지는 다 털어냈습니다.
(나중에 틀이랑 빵이 잘 떨어지라고..)
자! 반죽을 틀에 부었습니다. “어? 왜 사과는 안 보이누?” 하시나요??
자! 맛이 신통치 않는 사과등장입니다. 이렇게 한판 사과썰어서 까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과가 필요하더라구요.
자! 200도에 넣어서 표면이 먹음직스럽게 보일때까정 구웠습니다.
혹시나 싶으시면 젓가락으로 안을 찔려보셔도 좋습니다.
안에 반죽이 안 묻어나오면 다 익은거죠! 보통은 20분이상을 구워야 합니다.
자! 드셔보실라우~
원래는 요거트말고 칼로리가 더 쎈걸(생크림이나 사우어크림) 넣는디..
난 요거트로 넣었으니 칼로리는 대폭 줄은거죠! 금방해서 먹으면 식었을때 먹는거 보담 맛이 훨 좋답니다.
사진에는 작아 보이는 판인디.. 사실은 큰거랍니다.
한번할 때 이렇게 잔뜩 구워놓고는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손에 한 통 들려서 보내는거죠!
선심쓰듯이.“이거 사무실에 가져가서 나눠먹어!”하구요. 사실은 처리할곳이 없어서 들려 보내는 거랍니다.^^;
이렇게 사과 듬뿍 넣어서 케잌 몇 번 구으니 그 많던 사과는 다 흔적없이 사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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