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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75-크롬웰 지천에서 자라는 허브,타임thyme

by 프라우지니 201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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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기 전에 와나카 호수변에서 자라는 타임을 알려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와나카는 정말 아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는 위치라고 한다면,

크롬웰에서는 지천에 깔린 것이 허브요~ 타임입니다.

 

모르셨던 분도 크롬웰이 가시면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희가 어디쯤에 있는지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지도를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Cromwel크롬웰을 벗어나서 Bannochburn배녹번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리를 건너서는 배녹번으로 가지않고, 우측으로 난 길로 들어섰죠!

 

크롬웰을 벗어나서 남편이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러 갔는디..

이곳에는 풀들이 다 말라있습니다.

 

“아니, 비가 안 온 겨? 여기는 왜 다 말라 있는겨?”

 

근디.. 가만히 보니 이것이 그냥 잡초가 아닙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의 이 마른풀들이 잡초로 보이시나요?

 

건너편 초록을 띄는 것과는 상반된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Cromwel크롬웰이 나오죠!

 

강을 사이에 두고 지천으로 보이는 것이 마른 풀들입니다.

 

 

 

 

 

마른 풀들은 자세히 보면 마른 것이 아니고, 요렇게 핀 꽃이 진 것입니다.

위에 꽃들이 말라버리니 그냥 보기에는 마른풀로 보였던거죠!

 

이것이 바로 “타임”이라는 허브입니다.

이 허브는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고, 그 외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허브입니다.

 

일단 뭔가를 봤으니 수집을 해야하는 것이 마눌의 도리입니다.^^

 

가위를 챙겨다가 열심히 타임줄기를 잘라냅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줄기를 다 훓었었는데, 그것이 씻어서 말리는데 더 힘들더라구요.

이제는 줄기째 씻어서 말리는것이 더 편리한 줄 알았으니 그렇게 해야죠!^^

 

 

 

 

 

 

햇볕에 바싹 말린 타임줄기는 완전히 마른 후에야 줄기를 손으로 훓어서 잎을 떼어냅니다.

 

이렇게 모은 것을 밀폐된 통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사용한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수퍼마켓에 가서 “타임”이 허브중에 판매되는 종류인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한 수퍼에는 제가 수집한 것과는 다른 종류의 “타임”을 판매중이였고,

한 군데 수퍼에서 제가 수집한 야생 타임과 똑같은 “타임”이 판매되고 있는 걸 확인 했습니다.

 

야생 타임이 정원에서 키우는 타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향이 유난히 강하답니다.

 

 

크롬웰근처에 오신다면, 언덕에서 야생타임을 맘껏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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