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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9-No Freedom Camping zone

by 프라우지니 201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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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Freedom Camping프리덤 캠핑(일명 노숙)을 쉽게 생각합니다. 아무데서나 차를 세우고 잠을 자면 된다고 생각하죠!

물론 풍경이 근사한 강이나 호수 혹은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서 말입니다.

 

사실 마눌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한 명입니다.

물론 낚시꾼인 남편 덕에 저희가 머무는 곳은 인적이 드문 강이나 호수 주변이지만 말이죠!

 

제가 꼽는 제일 근사한 노숙지는..

웰링턴 해변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다를 보면서 잠드는 거 같은데...

이곳에서는 노숙을 해 보지 않아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노숙을 못하게 하는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룻밤 숙박비 30불 절약하려다가 200불을 물어야 할지 모르니 말이죠!

 

특히 유명한 관광지는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프리덤 캠핑을 금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벌금딱지를 받은 다음에 ..

“저 몰랐는데요.” 한다고 해서 이미 받은 벌금 안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유명한 관광지인 와나카도 도시전체가 프리덤 캠핑 금지 지역입니다.

 

이걸 모르는 여행자가 이 지역 호수 주변에서 프리덤 캠핑을 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눈뜨면 차 앞에 붙어있는 벌금딱지 혹은 딱지를 들고 있는 요원을 만날 수 있는 거죠!

 

돈 없는 여행자가 몇푼 아끼려다가 200불짜리 딱지를 떼면 정말 눈 돌아가겠죠.

 

한참 지난 후에 나오겠지만, 저희는 프리덤 캠핑 금지 지역임을 알면서도 머문 적이 있습니다. 200불 벌금을 내는 것이 차가 고장 나는 것 보다 훨씬 더 저렴했으니 말이죠!

 

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보실 수 있습니다.^^

 

 

 

 

 

와나카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Lake Hawea 하외아 호수도 프리덤 캠핑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이런 곳은 제대로 알고 피하는 것이 젤 중요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이렇게 프리덤 캠핑이 금지됐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지름길입니다.

 

 

 

 

No Freedom Camping Zone은 와나카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찾은 정보입니다.

 

이런 정보의 특징이라면..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답니다. 그러니 왠만한 여행자들은 찾으려 해도 잘 못 찾는 정보입니다.

(뭐시여? 지금 남들은 잘 모르는 정보 준다고 자랑 하는겨?)

 

와나카와 더불어 남섬의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로 꼽히는 퀸스타운도 프리덤 캠핑이 금지된 지역이며, 그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작은 도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프리덤 캠핑을 한다고 해도 딱지를 떼는 일은 없지만..

혹시나 동네 불량배들 혹은 술 취한 사람들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공식적으로 프리덤 캠핑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물론 프리덤 캠핑이 가능한 차량을 가진 경우에만 말이죠!

가지고 계신 차량이 Self contained 셀프컨테인 차량이 아니라면 하시면 안 됩니다.

 

셀프 컨테인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해도 “프리덤 캠핑이 가능 스티커”가 차량에 부착되어있지 않으면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Self contained 셀프컨테인이란?

화장실이 있고, 사용한 생활오수를 수용 할 수 있는 통, 쓰레기통 이 있어야 합니다.

말이야 쉽지만, 봉고형 캠핑카에는 이런 시설을 다 갖추는 것이 사실 불가능합니다.

 

단순하게 통 2개 사다가 한개는 화장실, 한개는 생활오수통으로 정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고..

물도 1인당 정해진 양을 보관할수 있는 통이 있어야 하고, 별도로 생활 하수를 보관할 통도 있어야 하거든요.

 

프리덤 캠핑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해도..

 

- 시내 도심지나 주거지역(공원, 주차장, 정원을 포함한)에서는 하시면 안 됩니다.

 

- 차량내의 쓰레기나, 생활오수는 정해진 지역에 버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유명관광지의 주차장에 생활오수를 방출하는 무식한 행동을 하는 여행자도 봤습니다.

주차한 상태에서 오수 밸브를 모르는 척 열어놓으면 그대로 방~출!)

 

-모닥불을 피우시면 안됩니다.

 

-프리덤 캠핑을 하신 자리는 아무것도 남기지 마세요.(쓰레기는 챙겨서 떠나시라는 말씀)

 

혹시나 프리덤 캠핑을 하시더라도 제대로 알고 하신다면 위험에 덜 노출될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뉴질랜드 여행시 혹시 필요 하실 수 있는 정보를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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