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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8-와나카의 저렴한 캠핑장

by 프라우지니 20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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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카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제법 유명한 관광지에 속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명한 관광지란?

왠만하면 그곳에서 1박정도 여정을 짤 때 넣는 곳!

정말 시간이 안 된다면 잠시 들려서라도 구경을 하고 싶은 곳!

 

한가지 문제라면 유명한 관광지는 숙박비가 조금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잘 수도 없습니다.

그랬다가 걸리는 날에는 벌금으로 200불을 내야하는데..

이것도 여행자에게는 사실 무시못 할 큰 금액입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와나카에서 젤 저렴한 캠핑장의 가격은 28불(+샤워2불)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와나카에서 정말 최하의 가격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28불보다 훨씬 저렴한 캠핑장이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샤워도 없고, 전기도 없어서 사실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만,

아쉬운 대로 하룻밤 머물 수 있는 공식적인 장소입니다.

 

 

 

 

 

와나카에 온 여행자이면서, 너무 비싼 숙박비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면서,

정보를 꿰뚫고 있는 사람들만 아는 곳입니다.

 

Wanaka와나카 로 들어가기 전에 거쳐서 가는 곳이 Albert Town알버트 타운입니다.

 

알버트 타운의 다리를 건너기전에 보면 저렴한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이 캠핑장의 건너편으로 또 하나의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이곳의 캠핑장은 잘 알려진 곳이 아니여서 모든 사람들이 아는 곳은 아닙니다.

 

 

 

 

 

와나카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Stop! Please Register on Arrival

정지! 도착시 등록(=돈)을 내시오

 

지역 자치회에서 운영하는 이 캠핑장은 사설 캠핑장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문제는 저렴한 캠핑장인데도 이곳을 이용한 후에 돈을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도착즉시 돈을 내라는 안내문이 붙게 된거죠!

 

이쯤되면 이 캠핑장의 하룻밤 숙박비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신가요?

 

 

 

 

 

 

이곳의 숙박비는 어른은 하룻밤에 7불,

15세 미만의 아이들은 절반가격입니다.

5세 미만의 아이들은 무료이구요.

 

 

이곳에 있는 편의 시설은..

수세식 화장실,

화장실 앞에 수도꼭지 몇 개!

 

캠핑장 안에 전기시설은 없습니다.

 

한밤에 화장실 가실 때는 후레쉬를 챙기셔야 합니다.

 

 

 

 

 

샤워를 원하시는 분은 바로 앞에 있는 Clutha클루차 강으로 가실 수 있고,

설거지도 강에서 물을 떠다가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들으신 7불짜리 캠핑장입니다.

강물이 맑기로 소문난 클루차 강변에 위치한 자연적으로는 만점인 곳입니다.

 

여름에는 이곳에 장기 체류하는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이런 것이 좋은 거 같더라구요.

아이들 방학때 이런 곳으로 휴가를 와서 2~3주 머문다고 해도 돈이 그리 많이 들지않으니 말이죠!

클루차강 건너편에는 돈 많은 사람들의 별장이 저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와나카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쯤에서 사는지 참 궁금합니다.

 

 

 

 

 

7불짜리 캠핑장이지만, 원하시는 장소에 차를 세우고 숙박할 수 있는 자유는 있습니다.

이곳도 강물이 보이는 자리는 인기 있는지라 일찍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 보이는 클루차 강의 양옆으로 낚시가 가능한 산책길이 있습니다.

낚시뿐 아니라 산악자전거도 이용가능한 산책길이면서 멋있는 풍경또한 있습니다.

 

 

 

 

저렴한 캠핑장 맞은편에 위치한 또 다른 캠핑장입니다.

 

강 바로 옆에 있는 캠핑장이여서 갑자기 물이 불어났을 때 위험할 수도 있지만..

경고를 했음에도 그곳에 캠핑하는 건 위험을 본인이 감수하겠다는 의지이겠죠!

 

이곳은 길가에 있는 캠핑장보다 입구는 조금 더 불편합니다만,

이곳에서 카약을 배울 수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이곳은 카약을 배울 수 있는 것 외에..

옆에 있는 Hawea 하외아 호수까지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마눌은 이곳의 캠핑장에서 또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발견한 그 무엇은 조만간 여러분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캠핑장은 와나카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차로 간다면 5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기, 저기로 뻗어간 길로 다양한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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