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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33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8-뉴질랜드에서 있는 길 위에서 만난 약수. kaimai summit, 약수는 보통 산에 가면 마실 수 있는 자연수입니다. 한국에서야 어느 산이던 그 밑에 가면 마실 수 있는 물이지만, 성분 따지고 이런저런 검사를 해야 하는 외국에서는 약수가 있다고 해도 맘 놓고 마실 수는 사실 없죠. 약수 옆에 “이 약수는 검사에 합격한 물이니 마셔도 좋습니다.” 이런 안내 이정표가 없는 한은 말이죠. 뉴질랜드의 길 위에서 이 약수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뉴질랜드 전국을 다니면서 길 위에서 약수를 만난 것은 정말 처음입니다. 우리는 Matamata 마타마타에서 카우랑가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관광객들은 Matamata 마타마타에서 아래로 달려 로토루아에 빠지겠지만, 우리는 관광객도 아니고, 남편은 낚시꾼인지라, 낚시를 할 요량인지라, 남들이 안가는 길로 많이 빠집니다. 남편이 낚.. 2017. 7.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7-우리에겐 너무 비싼 HObbiton 호비튼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잭슨”감독의 여러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하면서 뉴질랜드가 알려졌습니다. 영화 덕에 관광객이 많이 오고,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가는 상품까지 등장을 했죠. “반지의 제왕”시리즈가 성공을 하고, 후속으로 나온 “호빗”. 호빗의 촬영지로 알려진 Matamata 마타마타. 어차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니 한 번 들려보자고 남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낚시에만 관심이 있는 남편은 낚시 외에는 다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지라..마눌이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을 가고자 할 때는 많은 시간투자를 해서 남편을 회유 해야 합니다. 먹힐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먹혔습니다.^^ 마타마타의 시내에는 이곳에 Hobbiton 호비톤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르고 이곳을 왔더.. 2017. 7.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6-가자, 영주권 받으러 오클랜드로! 우리부부는 이번에 2년의 시간을 계획하고 뉴질랜드에 들어왔었습니다. 남편이 전에 받았던 뉴질랜드 Resident Visa 거주비자를 영구비자로 바꾸기 위해서 말이죠. 영구비자면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기 때문에 뉴질랜드 입출국이 자유롭고, 취직, 주택 구매 등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습니다. 2014년에 그때 그날의 일들을 떠놓은 글이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07 남편의 계획이였던 뉴질랜드 영구 거주권 2014년 새해가 밝아도 저희부부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저희는 길 위에 살고 있고, 여전히 남편은 낚시할 강 혹은 호수를 찾아서 다닙니다. 아마도 뉴질랜드를 떠나는 날까지는 이 jinny1970.tistory.com 뉴질랜드 비자에 대해서 아래 링크에.. 2017. 7.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5-오클랜드에서 가까운 짝퉁 나인티 마일 비치, Bream Bay 브림 베이, 사람들은 뉴질랜드에서 차들이 달릴 수 있는 비치(해변)는, 뉴질랜드 최북단에 있는 Ninety mile beach 나인티 마일 비치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알려진 곳이 이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에서 캡쳐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나인티 마일 비치”를 치면 나오는 대부분의 사진을 이런 사진들입니다. 80km에 달하는 넓고 단단한 해변을 차로 달리는 사진을 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단, 밀물과 썰물차이에 따라 달리는 조건은 조금 달라집니다. 썰물 때는 정말 널대대한 해변을 달릴 수 있지만, 밀물이 들어오면 달릴 수 있는 해변의 폭도 좁아지니 조심해야죠.^^ 하지만 오클랜드에서 해변을 달리고 싶어서 나인티 마일 비치까지 가는 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2017. 7.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4-글로우 웸보러 와이푸 케이브로!, 뉴질랜드에서 글로우웸을 보려면 대부분은 투어에 참가합니다. 글로우웸으로 제일 유명한 곳은 “와이모토 동굴”인가요? 남편은 돈 주고 봤다는 글로우웸이 반짝이는 동굴, 마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글로우웸을 여기저기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밤하늘의 별처럼 가득한 것은 아직... 우리가 머물고 있던 Uretiti 유레티티 캠핑장에서 조금만 달리면.. 글로우웸을 볼 수 있는 Waipu 와이푸 동굴이 있습니다. 멀지도 않는 곳인데, 안보고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낚시 외에는 관심이 없는 남편인지라, 마눌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아주 많이 공을 들여야 합니다. Waipu Cave와이프 동굴 가는 길은 도로의 색으로 보아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는 모양입니다. 길이 비포장이면 남편이 더 안 가려고 할 텐데.... 2017. 7.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3-멋진 해변이 있는 Uretiti 유레티티 캠핑장, 오클랜드로 가는 길에 풍경이 근사한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이곳은 그리 근사하지 않았었는데.. 우리가 본 안내책자에는 이런 안내뿐이였습니다. 식수가 있고, 찬물 샤워가 있고, 휴지통이 있는 1인당 10불짜리 캠핑장. 캠핑 가능한 곳이 300곳이니 규모면에서는 엄청납니다. DOC 캠핑장이 이렇게 대형이라니.. 왕가레이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속도로 옆 공간. 간판 멀리 바다만 보이나 했었는데, 바다 옆으로 뭔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잠시 쉬어가는 이곳은 캠핑금지지만, 저기 보이는 바다옆 캠핑장은 언제든지 입장이 가능하죠. 캠핑장은 저 게이트를 넘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책자에는 1인당 10불이라고 했었는데, 이곳은 첫날 처음 .. 2017. 7.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2- 무료견학이 가능한 원유 정제소, Refining NZ 전에는 몰랐습니다. 아니 알았다고 해도 사실 이곳을 들릴 시간이 없었을 겁니다. 후딱 지나가는 관광객 이였으니 말이죠. 지금은 시간만 널널한 여행객이다 보니 볼거리는 다 찾아가면서 볼 수 있죠.^^ 무료 관광안내책자에서 봤습니다. 원유정제소가 무료견한 가능하다는 사실을! 돈 내는 입장이라면 살짝 지나쳐도 상관이 없지만, 무료인데 안 보고 갈수는 없죠. 무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마눌과 달리 남편은 충청도 양반인지라 무료라면 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래놓고 마눌이 그걸 얼른 챙겨오길 바라죠.^^;) 보이시죠? FREE Admission 무료입장! 저기 보이는 원유 정제소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봐야죠!^^ 왕가레이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길을 잡고 달리다가 좌회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지라, .. 2017. 7.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1-왕가레이 주말시장, 파머스 마켓과 피자헛, 왕가레이 관광안내소의 책자에서 좋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왕가레이의 주말에 농부들이 모이는 시장이 있는데, 마침 우리가 떠나는 날인 토요일 오전입니다. 토요일 오전 6시~11시까지만 열린다는 파머스 마켓. 여기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네요. Growers Market. 이름만 다르다뿐이지 농부들이 자신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오는 곳입니다. 마침 토요일인데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아까운거죠. 안 간다는 남편의 옆구리를 쑤셔서 겨우 허락을 받았습니다. 캠핑장에서 걸어가도 그리 멀지 않으니 딱인거죠. 마침 우리가 머물고 있는 홀리데이파크에서 멀지 않는 곳이라 식전 운동 삼아서 갔습니다. 싼 농산물을 살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운동 삼아서 가는 길이니 손해 볼일 없죠. 항상 “NO"을 외치는 남편의.. 2017. 7.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0- 키위들의 이사철, 휴가 가는 길, 뉴질랜드의 성수기인 여름은 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키위들도 성수기에는 그들의 “여름휴가”를 가죠. 뉴질랜드의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기간은 키위들의 휴가기간입니다. 휴가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3박 4일의 가벼운 휴가는 아니고, 2~3주정도 길게 갑니다. 그러니 가져가는 짐들이 많아지죠.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여름휴가라고 한다면.. 인터넷에서 캡처 했습니다. 캠핑카의 크기는 다르지만 대체로 이런 형태입니다. 자체 운전 가능한 캠핑카도 있고, 기존의 자동차 뒤에 달 수 있는 트레일러 형도 있죠. 유럽의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유럽 각지에서 온 휴가객의 차들도 보통은 캠핑카입니다. 휴가지에서 텐트는 친다면, 다 차안에 미어터지게 넣고 달리죠. 처음 뉴질랜드의 키위.. 2017. 7.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9- 우리가 왕가레이에 온 이유 이곳에 올 이유가 없었다면 살짝 피해갔을 도시, 왕가레이. 우리가 이곳에 들린 이유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남편의 낚시 웹사이트 광고스티커 제작을 위해서였죠. 우리는 이 광고프린트 가게를 하는 John존을 전에 만났었습니다. 남편이 낚시사이트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하니 왕가레이에 오면 자신을 찾으라고! 그때는 농담처럼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한마디를 믿고 여기까지 왔죠. 전에 안면을 익혔다고 해서 “공짜“를 바라는 건 서양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일단 남편이 만든 디자인에 보안한 점을 찾아서 프린트 한 뒤에 차에 부착할 예정입니다. 남편이 만든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뉴질랜드 지도에, 송어 한 마리, 네비게이션에 지도까지! 남편의 뉴질랜드 낚시 사이트를 한 번에 설명 가능한 구조죠. .. 2017. 7.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6- Kawakawa 카와카와의 명소, Hundertwasser 훈더트 바써 화장실 뉴질랜드의 북섬의 Kawakawa 카와카와 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가 있습니다. 키위 지도책에는 “볼거리”로 표시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키위 지도가 없으면서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곳이죠. 혹시 Hundertwasser 훈더트 바써 화장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훈더트바써는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입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가우디를 모방한 건축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적이 다르다는 것! 인터넷에서 캡처한 비엔나에 있는 훈더트바써가 지은 아파트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유명관광지들 중에 훈더트바써가 지어놓은 건물들이 꽤 있습니다. 비엔나를 오셨던 분이라면 보셨을 건물 중에 하나죠.^^ 오래 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훈더트바써가 누군지도 모르.. 2017. 7.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5-무료 캠핑 하루 더! Forest Pools 포레스트 풀스, 무료캠핑 1박만 가능한 이곳에서 이 동네 사는 마오리 아낙 쿤과 친해졌습니다. 여기 들어오는 길가에 살고 있고, 여름 내내 이곳에 텐트를 치고 산다는 아낙. 이 동네에서 낚시를 한 후에 다시 길을 나선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 말. “여기 1박 더 해도 돼! 낚시하다가 저녁 되면 다시 돌아와!” 그래서 공짜로 하루 더 묵어가기로 했죠. 간만에 우리 집 닛산이를 보고 계십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차 안에서 가스 불을 사용하는지라 가능한 모든 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이날이 그랬던 모양입니다. 부부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네요. 자! 간만에 우리 집은 아침에 뭘 먹는지 구경하실래요? 새해 첫날인데, 별로 새해 같은 느낌은 안 드는 아침입니다. 떡국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이동 중인지라 슈퍼에서 .. 2017. 7.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4-Forest Pools포레스트 풀스에서 무료 캠핑을. 뉴질랜드에는 공짜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짜”라고 명시되어있어서 맘 편하게 하룻밤을 머물러 갈 수 있죠.^^ 우리는 이곳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했습니다. 무료이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어서 좋고, 낚시도 할 수 있어 선택한 곳이죠. 사실은 남편이 Waipapa 와이파파 강에서 낚시를 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머물게 된 캠핑장은 7번입니다. Forest Pools, Puketi Forest 이곳은 푸케티 숲에 있는 포레스트(숲) 풀(수영장)입니다. 강이 동그랗게 수영장처럼 형성이 되어있어서 가족들 피크닉 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무료이고, 수영도 가능한 강이 있는지라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캠핑은 1박만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무료캠핑이라 기본적으로 .. 2017. 7.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3- 친절한 카우리 갤러리, 다가빌 시내를 다니다가 카우리 나무를 조각해서 파는 공예점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있는지라, 살 주제는 안 되고 그냥 구경삼아서 들어갔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갤러리를 지키고 있는 주인장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모르죠, 행색은 추레해도 살 확률은 있으니 손님으로 맞아줬는지도.. 요즘은 물건을 사도 바로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돈만 지불하면 국제우편으로 붙여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물건을 살 의향은 있는데, 가져가기 무거워서..”라는 멘트는 조금 힘들 거 같습니다. 국제 택배로 보내게 되니 여행을 끝내고 집에 가면 여행지에서 산 물건이 나중에 도착 할 테니 말이죠. 작은 공방의 주인장 릭입니다. 공방이라고 해서 뭔가 썩 훌륭한 작품 같은 것을 기대했다면 실망 하실 거 같은 곳입니다. 공.. 2017. 7.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3- 다 같이 돌자, 다가빌 한바퀴 볼 거 많은 뉴질랜드에서 다가빌은 사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그저 위로 혹은 아래로 갈 때 지나치는 곳 중에 하나 정도? 다가빌은 큰 도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작은 마을도 아닙니다. 이름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볼 것이 없는 곳도 아니죠. 다가빌이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쑥~ 지나치기에는 조금 섭섭한 곳입니다. 다가빌은 와이로아 강변에 있는 도시입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 강변 산책로” 5km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와이로아 강변과 시내구경을 골고루 할 수 있는 코스죠.^^ 번호로 매겨놓은 볼거리를 번호 따라가면서 볼 수도 있지만, 굳이 번호 찾아갈 필요 없이 그냥 슬슬 걸으면서 이곳저곳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희도 굳이 번호 확인없이 그냥 시내를 오락가락 했.. 2017. 7.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1- 자물쇠 달린 냉장고가 있는 다가빌 홀리데이파크 세상에 모든 나라들이 그렇듯이 뉴질랜드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들도 있고, 아주 못사는 사람들도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혹은 세를 얻어서 살고 있지만, 집 얻을 돈이 없거나, 집을 얻을 신용이 안 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집에서 살수가 없죠.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홀리데이파크죠. 홀리데이 파크는 여행객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집을 얻을 조건이 안 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대부분 도시에 있는 홀리데이 파크였는데.. 다가빌은 큰 도시는 아닌데, 이곳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이곳도 가격으로만 보자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스튜디오 타입의 모텔은 2인이 90~100불이고, 캠핑도 1인당 14불. 우리는 이곳에서의 1박.. 2017. 7.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0- 카이이위 호수 코스탈 트랙,Kai iwi Lakes costal Track 카이이위 호수는 알아도.. Kai iwi Lakes costal Track 카이이위 호수 코스탈 워크는 몰랐습니다. 이 코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읽은 적이 없었거든요. 가끔은 정보가 없어서 몰랐던 곳들을 현지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이곳도 그렇게 찾은 곳이죠. 카이이위 호수 중에 하나인 와이케레 호수를 갔었습니다. 막다른 길인 줄 알았었는데, 생뚱맞게 해변으로 나 있는 길을 발견했죠. 차들도 몇 대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쭉 걸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니 안 가 볼 수가 없죠. 바다를 볼 수 있는 Ripiro Beach 리피로 해변까지는 2.1km 30분. 해변을 쭉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Aranga Coast Rd 아랑가 코스트 로드까지는 8.2km 2시간. 이곳은 사유지를 지나서 가는 트랙인지라 항.. 2017. 7.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9-카이이위 호수에서 하루를 하룻밤 묵고 떠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카이이위 호수입니다. 시간이 없다면야 눈물을 머금고 떠나야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남아도니 즐겨야 하는 거죠. 저희가 지금 있는 카이이위 호수가 어디쯤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서 위쪽으로 달리다보면 나오는 도시 Whangarei 왕가레이. 왕가레이에서 좌측으로 14번 도로를 달리면 Dargaville 다가빌이 나옵니다. 다가빌에서 12번 도로를 위쪽으로 잡고 달리면 카이이위 호수가 나오죠.^^ 카이이위 호수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볼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구석에 짱 박혀있는 호수지만 아름다운 푸른 색 때문인지 꽤 알려진 곳이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찾아들어 오지만 말이죠. 아름다운 호수이기는 하지만, 햇볕이 없으면 그 색도 사라.. 2017. 7.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8 - 오랜만이다! Kai iwi 카이이위 호수 뉴질랜드 북섬에는 호수이면서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푸른 빛을 띄는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 이 호수를 보면 “아~”하는 감탄사만 나옵니다. 정말로 멋진 푸른 색의 그라데이션이라 말이죠. 사람들은 이 호수를 “Kai iwi 카이이위 호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고 말이죠. 이번에 이 호수에서 하루 머물면서 이 호수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얻었습니다. “Kai Iwi 카이이위”의 뜻은 Food for the People 사람을 위한 양식”입니다. 이 호수에는 풍부한 물고기와 장어류가 있어서 쉽게 잡을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오래 전에는 그랬던 모양입니다. 2005년도에 저희가 이곳을 한번 왔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훅~ 지나쳐가는 시간이 급한 관광객이였거든요. .. 2017. 7.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7- 당신은 낚시를, 나는 산책을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큰길로 쌩하게 달려갈 길이지만, 낚시꾼인 남편은 남들은 안 가는 좁은 길, 때로는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알려지지 않는 강이나, 냇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 날도 큰 길 놔 두고, 강을 따라서 가는 좁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마눌에게 미리 “오늘의 여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만도 한데, 웬만하면 그런 일도 없죠.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알린다고 해서 “결사반대”를 할 마눌도 아닌데 말이죠. 남편이 낚시하는 동안에 마눌도 나름의 꺼리를 찾아서 노는지라.. 남편이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해주면 오히려 편합니다. 언제 올지 모를 남편 때문에 차를 떠나지 못하고 내내 있는 불편함도 있거든요. 뉴질랜드의 비싼 캠핑장이죠. Top 10 Holiday Park 탑텐 홀..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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