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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플 일상6

요즘 내가 자주 하는 것들 집에서 3끼를 다 챙겨 먹는 남편을 둔 아낙의 하루는 참 바쁘죠. 제 남편은 하루 세끼뿐 아니라 간식도 챙겨야 하고! 식사 후에는 꼭 디저트를 챙겨 먹는 오스트리아 사람. 하루 세끼 챙기는 걸로는 2%가 부족하다는 말이죠. 내가 만든 그 무언가가 맛있으면 남편이 먹겠지만 혹시 실수를 해서 맛이 없다? 이렇게 되면 내가 다 해치워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시도를 하지 않죠. 그래서 가능한 케이크 같은 걸 구울 생각은 절대 안 하던 아낙! 하지만 시시때때로 해 치워야 할 재료로 무언가를 만드는 실력이 뛰어난 아낙이니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만들 때도 있습니다. 아시죠? 저는 일단 “세일”만 만나면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특히 "1+1상품"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한 개 가격에 2개를.. 2020. 12. 14.
조금 이른 선물을 대하는 우리 부부의 자세 저는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 부부의 “커플 실내화”를 준비했습니다. 남편을 위한 선물과 더불어 나를 위한 선물이기도 하죠. 자꾸 깜빡하는 나이라 전에도 우리가 “커플 룩”을 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는 처음인 것도 같은 커플 룩. 쇼핑몰 10유로 할인 쿠폰에 눈이 멀어서 2달씩이나 일찍 구매를 끝낸 올 크리스마스 선물. 일찌감치 저렴하게 준비한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337 내가 준비한 올 크리스마스 선물, 버켄스탁 그렇게 이미 준비가 끝난 우리 부부의 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을 대하는 태도에서 부부의 성격이 나옵니다. 무계획에 성격 급한 마눌과 느리고 준비성 철저한 남편. 아시죠? 우리 부부의 성격.. 2020. 12. 12.
2020년 11월 말,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상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삶에 들어오고8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는 조심한다고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내 주변에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감염자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인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능력 선진국”이라는 한국도 3차 감염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는 기사를 오스트리아의 신문 구석에서 발견했습니다. “헬스클럽과 군대"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는 정보와 함께 말이죠. 한국은 감염자의 수도 이곳에 비해서 아주 소소한 정도인데, 그래도 “한국에서도..”라는 인식이 있으니 신문기사 감이 된 거겠죠. 우리 집은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부터 움츠리고 살고 있죠. 원래도 잘 나가지 않는데, 그나마 “장”을 보러 갈 때만 집을 나서죠. 오스트리아는 2차 락다운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2020. 11. 29.
가을 산책의 수확 자전거로 달리던 들판으로 남편과 간만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남편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자전거를 타러 나가거나 친구랑 테니스를 치기도 했었는데.. 며칠씩 비가 오면 그런 활동은 불가능. 보통 출 퇴근할 때는 퇴근 시간이 늦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저녁 10시를 넘기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재택 근무를 하면서 남편이 자정까지 앉아서 일하는 날들이 늘어갑니다. 아침 8시경에 책상에 앉으면 자정까지 그 자리 그래도 앉아서는 동료들과 인터넷 전화로 그룹 통화를 하기도 하고, 거기서 고쳐야 할 부분은 수정을 해서 또 통화를 하고! 이런 식으로 하루 종일 일을 하다 보니 남편의 건강이 걱정스러운 지경. 나야 근무를 하면 하루 10시간을 하루 종일 움직이고 다니니 운동량.. 2020. 10. 27.
나를 섭섭하게 하는 남편의 행동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것이 더 편하기도 했는데.. 가끔은 그것이 나를 심히 섭섭하게 합니다. “저 인간이 이제는 나를 안 사랑하나?”싶기도 하죠. 평소에 하는 행동을 보면 결혼 14년을 바라보고 있는 부부지만, 마눌을 엄청 좋아하는 거 같은 남편입니다. 마눌은 귀찮아 죽겠다는 데도 들러 붙어서 장난을 치고, 타인의 말을 들어봐도 마눌을 쳐다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에 보면 남편의 행동이 이기적인것도 같고, 섭섭하기까지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여러분께만 공개합니다. 우리 집은 부부가 나란히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각자가 자고 싶을 때 자죠. 우리 단칸방과는 전혀 상관없는 침실은 인터넷에서 캡처 문제라고 한다면 지금은 단칸방 신세라 내가 자고.. 2020. 10. 12.
내 팁박스 평일에는 남편보다 더 바쁜 마눌인지라 남편은 마눌을 부려먹을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마눌이 저녁에 퇴근 혹은 하교해서 집에 오면 저녁 7시! 아침에 먹을 과일을 잘라두고, 남편의 다음날 간식을 준비하고 설거지 대충하고 책상에 앉는 시간은 빠르면 8시, 보통은 9시! 이때부터 마눌에게 필요한 공부를 조금하다 보면 벌써 자정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평소에 제대로 못잔 잠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면 9~10시경! 늦은 아침을 먹고, 시어머니가 해 주시는 점심을 얻어먹고 (물론 며느리는 점심 전에 주방에 가서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먹고 나서도 정리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합니다.^^) 오후에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서 TV를 조금 보는가 싶으면 남편이 밷어내는 한 마디! “커피가 마시고 싶다...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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