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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과 익숙한 언어.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6년 연애하는 동안에도 저는 독일어의 시작인 ABCE(아베쎄데)를 전혀 몰랐습니다. 연애하는 동안 결혼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저에게 독일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남자과 결혼 후에야 저의 독일어가 시작됐죠! 결혼하고 7년이지만 이래저래 계산해보면 제가 실제로 오스트리아에 산 시간은 4년이 조금 모자라는 시간입니다. 결혼해서 살아온 세월의 반은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산 까닭이죠. 오스트리아 생활 4년이 조금 안 되는 저의 독일어 실력은 중급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공식적인 인정하는 독일어 레벨은 6등급이 있습니다. A1,A2,B1,B2,C1,C2 A(아) 1,2는 초급수준입니다. 이 수준을 지나면 버벅이기는 하지만 독일어로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 2014. 8. 10.
오스트리아에서 이사하는 법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희가 이번에 그라츠에서 린츠로 이사를 왔습니다. 2년 전에 그라츠의 짐정리를 할 때 값나가는 중요한 짐을 다 시댁이 있는 린츠로 옮겨놨었지만, 그 외 부피만 크고 별로 값어치 없는 것들은 그라츠의 지인에 집에 남겨두었었죠. 혹시나 다시 그라츠에서 살게 되면 이삿짐중에 반만 옮기면 될 수 있게 말이죠! 그라츠에 다시 자리를 잡겠다는 저희부부와의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이 현실은 저희를 린츠로 데려다놨습니다. 린츠에 자리를 잡게됐으니 그라츠에 있는 짐을 다 린츠로 가져와야하는 상황이라 작지않는 이삿짐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한인들이 이용하는 카페에는 “이삿짐 센터”비슷한 광고가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오스트리아는 공식적으로 이삿짐센터가 없습니다. 이사를 다니는 사람.. 2014. 8. 7.
누구를 위한 게임인가? 처음에 며느리로서 시부모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의 뜻이 조금 이상하지만... “시부모님과 놀아드린다.”는 차원이였죠. 식사 후에 남편은 벌떡 일어나서 방으로 쑥 가버리지만, 며느리도 벌떡 일어날 수는 없는지라 식사 후에 테이블 치우고, 그릇 정리하고 하다보면 나중에 시부모님과 저만 남거든요. 그때쯤에는 시어머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놀아야지?” 테이블위에 시아부지와 엄마 그리고 며느리인 저 이렇게 셋이 카드놀이를 시작합니다. Romme-karte 로메-카르테라고 불리는 3명에서 6명이 하는 게임인데, 다른 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카드놀이가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Gin 진”이라는 게임과 같은 형식이지만 점수를 내는 방식이 조금 틀리죠! 한번 해보면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고, 카.. 2014. 8. 6.
월세 요구하시는 시아버지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댁은 두 가정이 살 수 있는 구조의 집입니다. 앞쪽의 집에는 시부모님이 사시고, 뒤쪽에 위치한 집에는 평소에는 비어있지만, 주말이나 명절에 아들과 딸이 집에 올 때만 이용했었죠. 저희가 바로 그 뒤쪽의 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은 거실이 있고, 2층에 주방, 욕실, 침실이 있는 구조의 집인데, 저희가 그라츠에 살 때는 명절, 주말에만 다니러 왔었습니다. 1층의 거실이 남편의 방이고, 2층의 침실이 지금은 비엔나에서 살고 있는 시누이의 방입니다. 남편과 시누이의 방은 각자가 써온지 20년이 넘어서, 누가 살러 왔다고 해서 비어주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죠!^^; 결국은 저희는 1층의 거실을 침실로 사용하고, 2층에 주방, 욕실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시댁에서 살 수 있죠. 문제라.. 2014. 8. 5.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수업시간이 궁금하게 만든 남편의 작품 시댁에 이사를 들어오면서 남편이 쓰던 방의 짐들을 정리하는 중에 한쪽에 항상 쌓여있던 물건들을 버리자고 남편에게 했더니만 남편이 들은척하지를 않습니다. 본인이 별로 듣고 싶지 않는 말에 대한 반응이죠! 별 볼일없는 물건들인데 왜 그리 그걸 못 버리는 것인지.. 이유는 나중에 방에 들어온 (시)엄마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엄마, 당신 아들은 이런 허접한 물건들을 왜 안 버리고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거! 그거 초등학교 수업에서 자기가 직접 만든 거야. 초등학교때니 8~9살때쯤에 만든건가 부다.” “에? 이 손뜨게 작품을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만든거라구요? 그것도 남학생이요?” “그래, 그때는 니 남편이 수업시간에 만든 것들이 꽤 됐다.” 남편의 나이로 따져보면 30년전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 2014. 8. 4.
(마감)티스토리 초대장을 21분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시려는 분께 초대장을 드리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비밀로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가능하시다면 이메일 주소외에 블로그를 만드려는 이유와 어떤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인지를 적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을 배포한 사람이 초대장을 받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초대장 10장을 배포한 다음에 그분들이 만든 블로그를 일일이 찾아봤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배포한 초대장이여서 저에게는 꽤 의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게 초대장을 받으신 분중에서는 말씀하신대로 블로그를 개설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그 외 분들은 “영업”블로그를 개설하셨더라구요. 사업의 목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셨단 말인거죠! 그것도 블로그를 여러개.. 2014. 8. 3.
오스트리아인 연인에게 처음 받았던 선물 이번에 한국에서 제 짐정리를 하면서 남편과 연애하는 동안 남편이 저에게 보내줬던 여러 가지 선물들을 정리하는 중에 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처음으로 보내줬던 선물이였죠! 한국인 연인이 절대 알아듣지 못할 독일어 노래 시디에 오스트리아의 사진첩! 자신이 손수 고른 노래들을 시디에 구워서 보내준 정성에 반해서 들어봤던 노래들중에 그 당시 제가 알아들을 수 있었던 부분은 영어로 나오는 마지막 부분. “I am from Austria ~~♪~ "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할 독일어 노래들을 왕창 선곡했는지 알 길을 없었지만,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을 선곡했겠구나..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들을 듣곤 했었습니다. “I am from Austria ~~ ♪~"와 함께 왔었던 오스트리아 풍경 사.. 2014. 8. 3.
지금은 린츠로 이사중~ 저희는 저희가 터잡고 살던 그라츠를 떠나서 린츠로 이사하는 중입니다.^^; 남편은 고향인 린츠에서 산 시간보다 그라츠에서 산 시간이 훨씬 더 길고, 저 또한 결혼하고 계속(중간에 외국에 나갔던 시간은 빼고.^^) 그라츠에서 살았으니 저에게는 제 2의 고향이기도 하거니와 그라츠는 다니기도 만만한 곳이였습니다. 남편같은 경우는 린츠에서는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었고, 그라츠에서는 공대를 나와서 취직해서 쭉 살았으니 남편이 그라츠에서 산 세월이 도합 23년이 훌쩍 뛰어넘는 세월입니다. 남편도 저와 마찬가지로 그라츠에 만만한 도시인거죠. 남편의 지인들도 린츠에는 고향 중학교의 친구들 몇뿐이지만, 그라츠에는 대학친구에 직장동료까지 꽤 되구요. 자! 여기서 잠시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14. 8. 2.
지금은 린츠로 이사중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제집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2일 오스트리아에 입국한 이후 여전히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린츠와 그라츠를 오락가락하면서 보내는 시간의 그중에 반이였고 말이죠! 이번 주말은 그라츠에 있는 저희 짐을 찾으러 간답니다. 적어도 1년정도는 린츠에 있다가 다시 그라츠로 갈 길을 연구한다는것이 남편의 생각입니다.^^ 남편이 다시 출근을 시작하는 8월1일 이후에나 조금 더 여유롭게 제집에 들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새로운 소식은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주인 아낙 드림!^^ 2014. 7. 26.
나는 불친절한 한국인 친구 저는 한국에서 30여년을 살았던 전형적인 한국여성입니다. 외국에서 살아온 세월이 이래저래 합쳐서 15년이 다 되어가지만, 뼈 속 깊숙이에는 한국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품고 있는 중년여성입니다. 현재형으로 밝혀보자면..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중년여성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제 직장동료들의 반응들이 참으로 유쾌하다 못해서 저를 “놀리려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뭔가를 해놓고 그것이 맞는지 묻는 말인거죠! 대체로 이럴 경우는 어디가 잘못됐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지의 조언을 해줘야 정상이건만.. “훌륭해! 완전 좋아!” 엥^^; 뭔가 고칠 점을 물어보려고 물어봤건만 돌아오는 답은 항상 칭찬입니다. 내가 3시간의 짧은 .. 2014. 7. 16.
날 놀래킨 서양인의 뷔페식당 접시 사용법 영화에서 보면 대부분의 서양인(남자)들은 다 신사입니다. “Lady First 여성먼저”를 외치면서 문도 열어주고, 가방도 들어주고.. 제가 한국에 살 때는 모든 서양인들은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매너도 좋고, 예절도 바르고 등등등. 서양인들 속에 사는 지금은 압니다. 서양인들도 마누라 때리는 인간이 있고, 무식한 인간이 있고, 자기만 생각하는 인간들도 존재 한다는 것을! “못 배워서 그런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중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직업의 세계로 뛰어드니 말이죠! (서양에서는 대학(20%정도?)으로 진학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중학교 졸업입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줄이 길게 선 아이스크림집 앞에서 새치기 하는걸 보고는 “학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 2014. 7. 11.
드라마 “별그대”와 중국인 관광객 한류 드라마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서는 상당히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실제로 어떤 드라마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것이 “한국을 떠나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입니다. 제가 뉴질랜드의 백피커에서 한동안 머물 때, 거기서 만났던 대만아가씨가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인터넷으로 보는데 같이 보겠냐고 물어왔었지만 사양한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이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중간에 딱 한편 본다고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더 중요한 것은 드라마가 은근히 중독이 강한지라 한번 시작하면 그 뒤가 궁금해서 미치는 이상 현상도 일어나는 조금은 위험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때 그녀가 나에게 물어왔던 한국음식 “치맥” “치킨과 맥주”를 아.. 2014. 7. 10.
바빴던 한국에서의 한 달 한국에 살 때는 한국이 얼마나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외국에서 불편한 점을 느껴봐야 한국이 살기에 얼마나 편리한 환경인지 알게되죠! 그걸 느끼려고 국민 전부가 다 한국을 떠나 볼수도 없는 일이니..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저처럼 외치는 사람을 만나신다면 믿으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병원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의사랑 상담 5분정도 하고 지불한 금액은 워킹비자를 가졌다고 88불냈었습니다. 아랫배에 뭐가 들어있어서 날 신경쓰이게 하는지 초음파 찍어보자고 했더니만... “초음파는 예약하면 3주가 지나야 가능하고, 금액도 3~400불 정도 든다.” 기절할 뻔 했습니다. 우리나라 산부인과에 가면 어디든 있는 초음파 기계인데, 그리고 4만원정도면 가능한 가격인데, 예약하고.. 2014. 7. 9.
VIP석 좌석표를 가지고도 가지 못한 마닐라 이은미 콘서트 제가 이번에 필리핀으로 입국하면서 항공기 안에서 잠깐 필리핀 신문(한국 신문은 없어서리^^;)을 휘리릭~ 봤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항공기내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가 고장이 났는지 화면이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하는지라, 영화보기를 포기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필리핀 신문들의 그림(사진)만 흟어가면서 신문을 보다가 발견한 소식 하나! “이은미 마닐라 콘서트” 신문의 한 귀퉁이에 나와있던 콘서트 소식에서 “LEE EUN Mee"라는 이름을 봤습니다. “엥^^; 한류 아이돌도 아닌 가수가 필리핀에서 콘서트를?” 이러고는 말았습니다. 노래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유명가수의 콘서트를 가본 적도 없을뿐더러 이런 콘서트를 찾아다니는 것도 평범한 아낙에게는 사치에 해당하는 일이니 말이죠! 필리핀에 .. 2014. 7. 8.
(마감)티스토리 초대장을 11분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시려는 분께 초대장을 드리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비밀로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가능하시다면 이메일 주소외에 블로그를 만드려는 이유와 어떤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인지를 적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을 배포한 사람이 초대장을 받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초대장 10장을 배포한 다음에 그분들이 만든 블로그를 일일이 찾아봤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배포한 초대장이여서 저에게는 꽤 의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게 초대장을 받으신 분중에서는 말씀하신대로 블로그를 개설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그 외 분들은 “영업”블로그를 개설하셨더라구요. 사업의 목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셨단 말인거죠! 그것도 블로그를 여러개.. 2014. 7. 7.
잊었던 결혼 7주년 기념일 지난 7월4일은 저희부부의 결혼 7주년 기념일이였습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남편이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는 결혼기념일이기는 했지만, 이번 결혼기념일은 참으로 드라마틱하게 처절하게 보낸지라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결혼기념일을 기념해서 2007년 저희의 결혼사진을 한번 휘리릭~ 찾아봤습니다. 시부모님과 시누이, 결혼증인 2명과 신랑,신부가 참여한 아주 단촐한 결혼식이였네요. 결혼식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준비했습니다.^^ 네^^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입니다. 신랑,신부의 얼굴을 안 보시는 것이 눈 건강에 좋으실거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저희는 2007년 7월4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찌 된일인지 해마다 결혼기념일을 챙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몇 번은 이 기간에 저희부.. 2014. 7. 7.
비행기 안에서의 매너와 민폐 차이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들어오는 비행시간은 대충 10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그나마도 인천에서 비엔나로 바로 오는 직항편인 경우의 가장 적게 걸리는 시간입니다.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해서 비엔나로 들어온다면 15시간정도는 걸려야 하겠죠! 제가 지금 말하려고 하는 것은 비엔나까지의 비행시간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비행기 안에서 제가 본 민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편의만 생각하고 상대방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런 행동들이 한국내에서라면 “매너없는 인간”으로만 취급되겠지만, 한국을 떠나서는 “어글리 코리안”으로 분류되게 되죠!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할 때 저는 통로 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창가 석에 앉게 되면 중간에 화장실을 갈 때에 두 사람을 타 넘어가야 하는데, 비행중 승객들이 잠.. 2014. 7. 6.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간만에 제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글을 전혀 올리지 못했습니다.^^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필리핀서 3주동안 휴가 아닌 휴가를 즐기느라 시간이 전혀 없었거든요.^^; 물론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은 뉴질랜드의 나머지 여행기와 함께 앞으로 여러분이 읽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언제쯤 되려나???) 필리핀에서의 휴가를 끝내고 마눌은 서울로, 남편은 오스트리아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2014년 7월1일. 남편은 이미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상태이고, 마눌은 낼(7월2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서 헤어진지 3일 만에 저희는 다시 비엔나 공항에서 재회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직은 어디쯤에 정.. 2014. 7.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6-요리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고구마 제가 한국에 살 때.. 시장에서 파는 감자의 품종은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삶은 감자가 분이 나는(약간은 퍼석한) 맛있는 것도 먹어본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렇고 그런 감자 맛이 나는 감자였죠. 사실 삶은 감자야 다 비슷한 맛이니 말이죠! 나중에 외국에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감자도 품종에 따라서 구워먹는 것, 스프를 끓여 먹는 것 ,칩(패스트 푸드점에서 팔리는 프렌치프라이) 해 먹는 것 등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고구마도 종류에 따라 맞는 요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쪄서 먹는 고구마"인데 말이죠! 자!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각기 다른 종류의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는 색에 따라서 3가지로 나뉩니다. 빨간색,.. 2014. 6.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5-뉴질랜드 소비자에게 한국 가전제품의 품질은? 뉴질랜드의 TV 프로그램인 “Fair go"는 저희부부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남편의 사건이 이 프로에 한번 나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는 자주 챙겨보게 됐죠. 어떤 남편의 사건이 뉴질랜드 TV프로그램까지 나오게 됐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5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24-TV에 나온 남편의 사건 그리고 사기꾼 할머니 http://jinny1970.tistory.com/7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회-남편의 법정출두 제가 오스트리아인 남편과 뉴질랜드를 떠돌고 있지만, 저는 한국인이고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는 처지인지라 “한국” 에 대한 것에는 항상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말이.. 201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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