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차 2005년 3월8일

Auckland-오늘도 변함없이 시내를.

 

우리가 묵었던 유스호스텔(우리방/2인실)에서 보이던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 타워입니다.       밤에봐도 조명이 이뻤던 기억이 나네요!

유스호스텔 주방에서 떠나는 사람이 놓고 간 것(냉장고나 선반에 Free라고 써 있는 것 들은 그냥 먹어도 되걸랑요) 먹어대고, 시내한바퀴 돌아주는 나름 여유있는 나날이였습니다.

중요한 정보하나!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 하시는 분들!!                                                                          유스호스텔 주방에 가면 선반 젤 위에 쓰다가 놓고 간 부탄가스 (여러 종류의-이것도 뉴질랜드에선 비싸거든요) 많이 있습니다. 의외로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끝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우리가 쓰던 부탄가스도 그 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유스호스텔에서 하루 묵으시면서 그곳에 있는 것 가지고 가셔서 쓰셔도 좋겠더라구요.

 

여기는 미션베이!

 

미션베이는 심심할 때 한 바퀴 돌기에 좋은 곳인거 같더라구요.

우리는 이날 낼 근처 섬에 갈 표를 예약하느라고 왔었습니다.

 

이 요트가요~ 가격이 상당하거든요.

이런거 가지고 있는 사람이랑 친해도 좋겠더라구요..공짜로 탈수 있을 테니…ㅋㅋㅋ

 

56일차 2005년 3월9일

Auckland-Waiheke Island-Auckland

 

우리는 오늘 낼 출국을 앞두고 있는 나를 위해 이별(?)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 연애가 항상 이런식으로 1년에 한번 만나서 3주~4주 여행하고.

각자 다시 제자리(난 한국, 짝꿍은 오스트리아) 돌아가는 식이였거든요.

 

페리는 출발하고, 페리에서 보게되는 미션베이는 또다른 모습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열심히 베이사진을 찍어대는 내짝꿍!

우리가 낼 헤어진다는 슬픈 생각보다는 이쁜 풍경을 사진이 담겠다는 일념뿐..

 

페리는 와이헤케섬으로 가면서 오클랜드 시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풍경들(바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오클랜드는 바다가 있는 도시입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미션베이~

그리고 저기 보이는 스카이타워(그근처가 우리집(먹고 자는곳))이라서 더 친근해 보입니다.

 

우리는 드뎌 와이헤케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자전거를 하루종일 빌려타던가, 아님 버스를 타고 섬을 둘러볼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걸었습니다.  걸어가서 가까운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이 섬을 다 돌아보고 싶은 분들은 버스나 자전거(이거 타기 힘들텐데..우리가 갔을때 반대편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서 자전거 끌고오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뭐시여? 타라는 것이여 말라는 것이여?)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내 짝꿍은 저런 요트 하나 있었음 하는 모양인데,

난 요트타고 세계여행 하다가 물에 빠져죽기 싫은 관계로 절대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적한 풍경입니다. 저런 요트가 있음 좋은게요. 저기서 먹고자고 다 하거든요.

거의 캠핑차처럼 편한거죠. (물위에서는)  가끔 화장실로 바다를 이용해서 문제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의 색깔이 너무나 조화로운..

 

언덕 위의 하얀집(정신병원 아닙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전망 좋은 곳의 집에 살면서...(뭐하지?)

 

이 요트가 자동차 같은 존재인 모양입니다.                                                                      없으면 섭섭하고, 있으면 좋은(단 돈이 들어서 문제이지만)

 

우리는 섬에서 놀다가 해질녘에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옵니다.

이때쯤에 요트들이 베이로 돌아오는데 그 풍경이 장관이더라구요.                                       이 요트들은 색깔의 조화가 이뻐서 사진으로 한장!

 

석양아래로 수많은 요트들이 보이시는지?  실제로 보시면 "아~"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오클랜드의 항해의 도시가 맞습니다.

이 모습을 실제로 보시고 싶으시다면 해질녘에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페리에 몸을 실어보십시오.

정말 멋진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우리곁을 지나가는 요트!

저것이 생각보다 조정하는 법이 쉽지 않더라구요.(전에 내짝꿍 친구분소유의 요트를 타봤습니다.-한겨울에 타서 얼어죽을뻔 했지만)  적당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요트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다니고 있습니다.(신기한건 교통사고가 안 난다는 점)

 

57일차 2005년 3월10일

출국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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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억과 실제는 참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3달인 줄 알았던 여행기간은 겨우 2달 이였고, 60회는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여행기는 42회에 끝이 나네요~

이 여행기를 준비하면서 뉴질랜드 지도를 뚫어져라 많이 봐서는 이제는 왠만한 곳은 다시 가게되면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제 여행기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쪼매 오래된 여행기라 현재의 정보와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복 받으실 꺼예요~~

 

그 동안 우리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결혼을 했고, 남편은 2년 남짓 뉴질랜드 비자를 위해서 준비했고, 뉴질랜드 거주비자와 함께 1년 동안의 안식년(이런거 주는 직업이 아닌디..능력있나베~) 과 4달의 휴가를 가지고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갑니다.

처음 3달 동안은 직장을 찾을 예정이라는 남편!(사업(무슨? 나중에 일이 잘되면 알려드리도록 하죠!!)을 하게 되도 일단은 취직을 해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다른 쪽을 연구하겠다는 생각)

만약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나머지 기간동안 캠핑차(1~2년씩 여행하고 떠나는 외국인들이 파는 쪼매 허룸하고 봉고차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 를 사서 여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졸지에 홈리스가 될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제가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가서 또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게 되면 그때 다시 여러분께 새로운 여행기를 선보이겠습니다.

참고로 살짝 힌트를 드리면, 저희는 이번에 카누보트(고무-이것이 무지 비싸서 흠이지만) 가지고 갑니다.

다음번 여행기는 아마도 내내 카누를 탄 여행기가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보트가 보고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 가시면 크로아티아에서 탄 빨간 카누보트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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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