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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6회 Alexandra-Roxburgh

by 프라우지니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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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6일째-2010년 3월13일 토요일

Alexandra-Roxburgh 록스벅(길에서 노숙)

 

오늘은 알렉산드라에서 출발해 아래로 달립니다.                                                               Roxburgh록스벅에서 시내구경하고 저녁은 Roxburgh Dam록스벅댐에서 지냅니다.

 

아침에 캠핑장 풍경입니다.                                                                                           우측에 캠핑카에 천막 보이시죠? 이 캠핑카는 연간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는거죠.                     이곳에 저렇게 캠핑카를 두고서 여름이나 주말에 이곳에서 와서 마치 별장처럼 이용하는거죠.

 

수다장이 대장이 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네델란드에서 온 자전거여행 중인 부부와 대화중입니다.

차에서 자도 추운데, 이제는 자전거여행을 하는건 솔직히 무리인거죠!

의외로 자전거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꽤 있답니다.                                             하루에 달려봤자 50키로 내외지만,  그래도 쉬지않고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열심히 자기가 하루에 달려야 하는 거리는 꼭 달리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워보일정도랍니다.

사실은 정해진 기간내에 뉴질랜드를 돌아야 하는데, 비가와서 가야할 길을 안가면 여정에 차질이 있는거죠! 그렇다 보니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아무리 날씨가 험해도 계속 이동을 해야 한답니다.^^;

 

알렉산드라의 볼거리를 찾아왔습니다. 저기 언덕에 시계가 보이시죠? 저기까지 열심히 가 볼 생각입니다. 저 시계가 알렉산드라 시내 어디에 있어도 보이더라구요.

 

열심히 시계를 향해서 가는 중입니다.가뭄인지.. 풀들이 다들 제 색깔을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시계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알렉산드라 시내입니다. 아담하니 예쁜도시입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엄청난 양의 과일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에구! 힘들어!! 마눌이 중얼거리는 동안 대장은 벌써 저기 시계앞에 가 있네요.                       이렇게 언덕에 시계 하나 만들어도 볼거리가 되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아이디어는 빌려가서 써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언덕정상에서 보는 알렉산드라입니다.

이곳까지는 우리처럼 걸어서 시계를 향해 올라 올 수도 있고, 뒤쪽으로 차를 몰고 올라 올 수도 있답니다. 단, 일단은 꼭 올라오시라는 것! 그래야 예쁜 풍경을 마음껏 보실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이어지는 파노라마입니다.

사실 알렉산드라 시내는 구경도 못했는데, 이곳에 올라와서 시내를 보고 있노라니...               마치 알렉산드라 시내 모든 곳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위 사진과 이어지는 파노라마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예쁜 알렉산드라입니다.                          지금은 한산한데,여름이면 과일을 따러오는 일꾼들이 넘쳐난다고 하네요.

저 아래 우리가 올라온 길이 보입니다.

 

위 사진과 이어지는 파노라마입니다. 뉴질랜드는 높은산도 많지만, 이렇게 적당한 높이의 구릉도 많답니다. 알렉산드라는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여서 그런지, 베낭여행자숙소가 많더라구요.

 

위 사진과 이어지는 파노라마입니다.

 

시계언덕에 있는 것들이 그냥 풀인줄 알았는데… 저기있는 친구들이 알려줬습니다. 허브라고.. 백리향인가? 아무튼 냄새는 좋아서 열심히 꺾었답니다.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려고..                (이곳에서 나는 허브의 이름은 타임입니다.^^)

저 친구들은 웰링턴에서 왔다고 합니다.                                                                          우리 여행 출발전에 대장이 웰링턴에 있는 버스회사에서 6개월 근무했었답니다.                    트롤리 버스(버스위에 안테나 같은거 달고 전선에 이어서 달리는)에 있는 충전용 배터리를 재배열하는 그런 프로젝트를 맡았었는데. 그냥 퇴직했다는..

아무튼 회사가 있던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랑 반갑게 수다를 떱니다.

두 사람의 관계로 보아서 커플인거 같더라구요.                                                               (뭐시여? 남자 2명이 아닌가베~ 하시나요? 맞습니다.)

 

아래에 내려온 후 다시 시계를 올려다 봅니다. 저 시계를 지나서 정상까지 갔었답니다.            뒤로 내려가는 길도 있던데.. 그랬다가 엉뚱한 곳으로 갈까봐 올라갔던 길 그래도 내려왔답니다.

 

댐에서 낚시할 생각이 있는 대장이 일단 록스벅으로 먼저 달려왔답니다.                                록스벅 자체에 볼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작은 마을이구요.

아! 여기서 흑인을 무지하게 많이 봤습니다.                                                                     분명히 흑인처럼 곱슬머리에 입술이 두꺼운데, 흑인은 아니고, 남태평양의 섬 원주민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들었는데 잊어버렸고…) 정해진 기간동안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과일따거나 일을 하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안내소(토요일인데 문을 열었더라는..)에서 받은 지도 한 장 들고서는 마을을 한바뀌 돌았답니다.

강변을 걸을 때는 낚시꾼들 구경도 했구요.

여기 발클루차 강에도 디디모가 벌써 퍼져서 낚시대를 던지면 걸려서 올라오는건 디디모더라구요. 빨간 점선대로 마을을 한바퀴 산책하는것도 좋더라구요~

 

 

마을 한바퀴 돌다가 발견한 아이디어제품입니다.

저거 헌 타이어죠! 대형타이어를 저렇게 잘라서 설치하니 나름 그네노릇을 합니다.

저거 타는거 봤냐구요?                                                                                                 타는 건 못 봤지만, 캠핑장 여기 저기서 이렇게 생긴 그네는 많이 봤답니다.

 

록스벅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캠핑장에 들어가서 문의를 했더니만, 예약을 받은 상태여서 캠핑장의 주방도,샤워도 쓸 수 없다고 하네요. (차에서 자는거랑 똑 같은 상황인거죠! 씻지 못하고, 요리도 못하니..)

그래서 캠핑장에 있는 작은 포니만 구경하고 돌아서 나옵니다.

 

보이시나 모르겠는데.. 저기 조그만 파란점이 대장입니다. 열심히 낚시하는 중입니다.

원래 노숙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캠핑장에서 우리를 거부한 관계로..                                    우리는 오늘밤 이곳에서 지내기로 했답니다.

이곳에서 뭘 잡았냐구요? 대장이 고기도 못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던지는 재미는 보는 모양입니다.

저렇게 있다가 어둑해지면 돌아오거든요.                                                                          마눌은 차에서 수도쿠하며서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우리는 낼 예전에 우리가 2 박 한 적이 있는 Kaitangata카이탱기타로 갑니다.                             그곳에서 예정에 없던 1주일을 넘게 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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