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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6-전에 왔던 곳,Kawerau 카웨라우 그리고 Te Teko 테테코,

by 프라우지니 201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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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자신이 보고 싶은 도시를 차례대로 볼 수 있게 계획을 짜서 이동하죠. 가능하면 한번 거쳤던 곳은 겹치지 않게 주의를 해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낚시꾼인 남편은 정해놓고 달리는 루트가 없는지라,

갔던 곳을 또 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중에 전에 왔던 곳을 또 지나가게 됐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우리는 카웨라우에 왔습니다.

 

지난번에는 그냥 통행료를 계산하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봤던 동네인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은 직불카드로 계산하는 남편이지만, 현찰은 항상 필요한지라 큰 마을에 나올 때마다 직불카드로 돈을 인출하죠. 슈퍼에서 장 볼 때 마눌도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맛살이라 불리는 Surimi 수리미.

남편은 햄을 사서 빵 사이에 끼워 먹지만..

 

마눌은 수리미를 사서 빵 사이에 끼워 먹습니다.

짭짤해서 빵사이에 끼워먹어야 대충 간이 맞거든요.^^

 

 

 

전에는 관광안내소만 들렸다가 간지라 아무것도 못 봤는데..

인터넷을 이용하려고 도서관을 찾다보니 이렇게 근사한 벤치도 만납니다.

 

통나무를 깎아서 만든 작품 같은데..

정말 멋들어집니다.^^

 

 

 

카웨라우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뉴질랜드 전국의 지역도서관만 찾으면 무료 인터넷이 가능하죠.

 

홀리데이파크나 백패커에 무료 인터넷이 가능한 곳도 하지만,

대부분은 유료인지라 동네 도서관이 무료 인터넷 사용에는 으뜸입니다.^^

 

 

 

카웨라우는 작은 마을로 시내 중심가를 찾으면 필요한 것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은행, 도서관, 슈퍼마켓, 그 외 이런저런 쇼핑도 가능합니다.

 

시내가 조용한 것을 보니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닌듯했습니다.

 


 


 

다시 길을 달리다가 잠시 머문 곳은 Te Teko 테테코.

저번에 먹을까 말까 하다가 못 먹고 그냥 지나갔었죠.

 

http://jinny1970.tistory.com/224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9-길 위의 여유, 피쉬엔칩스 살까 말까?

 

운이 좋게 다시 이곳을 왔고, 마침 출출할 때라,

 

저번에는 못 먹었던 피쉬엔칩스를 이번에는 먹었습니다.^^

 

5불짜리 세트메뉴 2개였음 좋았을 것을..

매번 그랬듯이 안 먹는다고 해놓고 음식이 나오면 먼저 서두르는 남편.

 

그래도 피쉬엔칩스 외에 맛살튀김까지 한 개 더 들어있으니,

푸짐해 보이기는 합니다.^^

 

케첩, 핫소스에 콜라까지 갖춰놓으니 1인분으로도 2인의 가벼운 저녁은 되는 거 같습니다.

 

5불짜리 저녁이고, 차들이 오가는 도로 옆에서 먹지만..

나름 풍경근사하고 근사한 조금은 이른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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