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5일째-2010년 1월11일 월요일 9pm-7:30am
Fox River Mouth-Hokitika (seaside camping 25$)
오늘은 Tiromoana(폭스강 어귀)에서 출발해서 푸나카키 다시 구경하고, Greymouth까지 와서 시내구경하고 식료품쇼핑도 했답니다.
그리고 아래로 쭉~
Hokitika로 달리는 도중에 Kumara Junction의 whitcombe Plaque쪽으로 빠져서 바다 바람에 텐트도 말렸답니다.
아침8시. 이미 30분전에 일어나서 대충 떠날준비를 합니다. 차 뒤가 난리가 났네요..
밤에 잘땐 왼편의 파란침낭 아래의 매트를 양쪽에 하나씩 깔고, 그위에 침낭하나씩 놓으면 잠자리 끝.
아침에 일어나면 침낭이랑 매트는 왼편으로 이렇게 몰아놓고, 그위에 낚시대랑 여러가지.
덜 마른 옷들이랑 우비도 저렇게 널어놓는답니다.
아! 차문쪽을 하얀 천은 자체제작(손바느질)한 커텐되겠습니다.^^;
어제 제대로 못본 팬케잌락을 다시 보러 왔답니다.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개였구요.
덕분에 블로우 홀로 나오는 저 미세한 안개같은 파도를 원없이 봤답니다.
오늘 날씨는 개이고, 파도는 세서 바위틈이란 틈에서 저렇게 물이 뿜어져 나왔답니다. 저것을 Blowhole 블로우 홀이라고 하죠!
이왕 한번 보게 되는거! 오늘같이 이렇게 멋있는 걸 보면 좋으련만...
푸나카이키주차장에서 놀고있는 웨카입니다. 이 녀석은 우는 소리도 특이합니다.
왜 속이 거북할때 나는 소리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약간의 트림비슷한...
먹이를 주면 저렇게 가까이 오기도 합니다. 날지는 못하는 새입니다.
자 달리는 도중에 Barrytown근처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달리다가 저렇게 테이블이 있는 곳을 발견하면 그 곳이 우리의 식당이 되는거죠!!
우리 짐의 대부분은 저렇게 차 위에 있답니다. 텐트,의자,테이블,카누,가스통 등등등.
(이날 아침을 뭐 먹었나 보니 따뜻한 홍차에 토스트는 식빵을 후라이판에 구워서 버터,쨈,치즈랑 먹었네요.)
우리는 11시경에 Greymouth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이 그레이마우스강이구요. 시내는 왼편으로 있답니다.
이곳도 걸어서 왔가 갔다 몇 번 하면 대충 볼거리는 본답니다!
아! 여기서 잠깐. 뉴질랜드 여행 중에 있는 공중 화장실은 볼 일 보는것이 쪼매 거시기하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푸세식도 아니고, 수세식인데, 변기만 수세식이고(앉는)그아래는 푸세식인거죠.
여기서 큰 볼일은 못 본답니다.
큰것은 여행 안내소나 아님 캠핑장 같은 숙소. 그래도 쪼매 위생적인 곳을 찾아가야 한답니다.
제 생각에 대장이 이렇게 유명한 곳도 아닌 Whitcombe Plaque까지 들어간것은 그 바로옆의 Taramakau River어귀를 갈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이곳이 뉴질랜드의 하나의 행사인 Coast to Coast의 출발지입니다.
이곳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남섬을 횡단하는 경기인데, 자전거,카누,달리기입니다.)
우리는 엊그제 젖은 텐트를 오늘에야 이렇게 꺼내서 말렸답니다.
나 여기서 텐트 말리라고 해 놓고, 대장은 낚시대 챙겨서 강어귀를 다녀왔는데..역시나 빈손이였다는..
이 사진의 왼편이 바다, 오른편은 평지입니다.
바다 반대편의 평지(평야)입니다.여기있는 동물들은 바다를 원없이 보면서 살고있는거죠.
근디..저것은 소는 아니구요. 사슴이더라구요!
드뎌 Hokitika시내에 왔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건너뛴 남편이 여기서 Green Stone목걸이 사준다고 했거든요.
왠 초록 돌이냐구요?
보통은 Jade 옥이라고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난 돌은 그 옥중에서도 GreenStone 그린스톤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호키티카 시내 구경중입니다. 이곳은 그린스톤 공방도 많고, 이럴저런 공방들이 많답니다.
꼬맹이 숨바꼭질하나 봤더니만, 마네킨(인형)이더라구요. 참 아이디어 튀죠?
호키티카의 Sunset Point Lookout에 있는 돌로 만든 배입니다.
저안에 테이블이 있어서 피크닉하시기에 좋습니다.
석양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바다에 떠밀려 온 나무들로 저렇게 모닥불을 피웁니다.
나무들이 잘 말라서 불피우면 잘 탄답니다. (물론 이사진을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나중에야 알았답니다. 남섬에서는 바닷가에서도 불을 피우면 안 된다는 사실을...-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이 곳의 석양은 절대 잊지 못 할 정도로 아주 장관이랍니다.
사진으로는 실제로 보는 그런 느낌이 나지 않더라구요.
대장은 이사진의 왼편으로 호키티카강 어귀에서 열심히 낚시질 중이랍니다.^^
해가 슬슬 바다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다 붉게 물들어 가는 시간!!
하지만 반대편은 아직 이리 훤하답니다. 단지 하늘만 조금 붉게 물들어 갈뿐...
이곳이 호키티카강입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강어귀!!!
해는 지고. 해는 지고. 해는 지고…
전 낚시하는 대장옆에서 오래도록 앉아있었답니다. 역시 사진은 쪼매 약하네요.. 특히 디카로 대충 찍은 사진은 더!
저희는 거의 10시까지 이곳에 있다가 밤이 늦어서는 Glow Worm보러 캠핑장 근처의 숲속으로 갔었답니다.
그렇게 오늘하루도 마감합니다.
근디..오늘도 차안에서 자야했답니다.
캠핑장에 텐트 사이트가 없어서리 캠핑카 사이트에서 그냥 차에 몸 구부려넣고 잤답니다.
(사실 차에서 자면 허리가 아프답니다. 딱딱한 마루바닥에 매트 달랑 하나만 깔고자는것이여서, 텐트에서 자면 잔디가 부드러워서 오히려 더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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