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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31회 Waikawau Bay-Coromandel-Thames

by 프라우지니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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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차 2005년 2월22일

Waikawau Bay-Coromandel-Thames

식료품: THAMES PAK N SAVE THAMES 25,20

 

새벽부터 비가 퍼붇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조금 덜 올 때 얼른 텐트를 대충 접어서 차에 싣고서 도망치듯이 와아카와우 베이를 떠났습니다.

캠핑장 관리사무실에는 어제 내가 붙여놓은 쪽지가 여전히 있더군요.

콜빌를 거쳐서 코로만델을 지나서 오늘은 템즈의 백패커에서 하루를 묵어갑니다.                    엊그제 싸워서 돈 따로 냈던 그 곳에서..

두번째가니 주인아줌니 당연히 “너희 돈 따로 내지?” 하는 통에 얼떨결에 따로냈습니다.      (우쒸~ 그 말 안 했음 내짝꿍 돈낼때 모른척 딴데 봐서 내돈 굳을 수 있었는디…)

 

비 포장도로를 지나고, 포장도로를 지나서 드뎌 코로만델까지 왔습니다.

심심해서 구경 들어갔던 가게. 여기에 온갖 생선을 다 훈제해서 팝니다.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기 뭐해서 훈제생선 한 마리 사서 나왔는데..                                 더 사자니까 한 마리만 사자고 박박 우기던 내짝꿍!

내가 “맛 만봐” (웃기는 나! 짝꿍이 돈 냈는데, 왜 맛만 보래? 다 줘야지!) 하고 줬는데, 한입 먹어보고 맛있었는지, 통째로 가져가는 통에 난 한입만 먹어봤습니다.  

맛은? 뭐 생선맛이지요. 훈제한거라 별로 짜지도 않고 먹을만 합니다.

코로만델 시내(읍내만한) 곳을 돌아다니다가 무슨 해양동물 보호 사무실 같은 곳을 발견하고 일단 들어갔습니다.  어제 고래에 대해서 물어보려구요.. 들어가서 물어봤더니만, 어제 우리가 신고한 것이 접수되어 있더라구요.

그 고래는 (크기가 고래(내가 생각하는 크기)보다 작아서 돌고래인줄 알았는데...)돌 고래가 아니고 ……(이름을 까먹어서^^;) 고래라고 하더라구요.

그 고래는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만, 사람이 먹는 것은 아니고, 그 근처에 묻었다가 어느 박물관에서 원하면 나중에 뼈만 수거 해다가 박물관에 기증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구조하러(고래 한마리를?) 안 왔냐고 했더니만, 고래가 그렇게 해안가로 떠밀려와서 죽은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와이카바우베이 캠핑장에 가면 물어보려구요! 어느 박물관에 기증했는지.. 

 

코로만델에서 다시 템즈로 돌아오는 길에 살짝 낚시를… (하면 뭐하냐고? 잡지 못하는 날이 태반인데… ) 이날 날씨가 이리 찌뿌둥했습니다.

 

제짝꿍 낚시 시작하면 난 항상 그렇듯이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조개나 홍합을 보러…ㅎㅎㅎ

한번은 어딘가에서 제가 홍합을 주어서 캠핑장에서 그 홍합을 삶았거든요.                            결국 모래가 하도 많아서 먹지 못하고 (제짝꿍은 그래도 먹더라는..) 버린 일이 있는데..

다른 캠핑장에서 어떤 아줌니가 저를 아는 체 하면서 “나 너 어디어디 캠핑장에서 봤다. 너 그때 홍합 삶고 있더라..” 하더라구요.                                                                             사실 외국인도 홍합을 좋아하는데, 조리법을 모르거든요..ㅋㅋ

 

템즈에 도착해서 장도 보고 근처 공원에서 쉬고있는 중입니다.

간만에 장 본김에 배터지게 먹고있는 중입니다. 주스도 대빵 큰 걸로 사고…

제가 보통 때는 안 그러는데, 여행 중에는 끼니를 제때에 못 챙겨먹어서 그런가?                      유난히 먹는거 밝히는 식충이처럼 행동했습니다.(부끄—;)

 

템즈 시내(읍내) 구경 나왔습니다.

저 번에는 한밤에 도착해서 어두운 시내만 봤거든요.

조그만 읍내인데 있을건 다 있습니다. 술 파는 곳도 있고..

 

 

템즈에서 나름 번화한 사거리..

 

자! 오늘의 요리는 홍합이 되겠습니다.  뉴질랜드의 특산품 녹색입 홍합 수퍼에서 샀습니다.      2키로 샀나? 그리 비싸게 사지는 않았습니다.

 

자! 조리 들어갑니다.

일단 홍합을 삶아서 알맹이만 빼고, 국물도 조금 남겨두고..                                                 후라이팬에 마늘이랑 올리브오일 넣고 달군 후에 홍합이랑 국물 조금넣고 거기에 화이트와인으로 마무리.

 

자! 우리의 저녁이 완성됐습니다.

바게뜨에 마늘,버터랑 같이 발라서 마늘빵도 만들고, 홍합요리도 만들고…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많았답니다.

너무 부럽게 쳐다보더라구요.. 조리법을 모르니 이 요리가 대단해 보이나봐요..

제 짝꿍 홍합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요리하다 남은 와인에 홍합에 마늘빵까지 행복해서 죽으려는 표정을 지으면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저녁 먹고 또 낼을 위해서 잠자리로..

 

우리가 있던 도미토리(6인실/2층침대3개)에 어떤 남정네 한명 등장!                                     그래서 3명이 사이 좋게 침대 하나씩 차지하고 잤답니다. 다 1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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