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축하 해 주세요~~
제 “길 위에 여행기”가 365회를 맞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는 그런 인기 있는 여행기도 아니고..
인기 있는 관광지만 모두 모아놓은 여행기도 아니고..
길어봐야 세 달 정도의 여정,한 30회 정도에서 끝나는 여행기도 아니여서..
제 여행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신통치 않은 여행기를 장장 1년이 쓰다니..^^;)
문제는..
365회째인 이 여행기는 5달(2012년9월~2013년1월)동안의 여정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아직 남아있는 거죠^^;)
남은 여정(2013년2월~5월)여정에 3달동안의 방황(뉴질랜드 -> 한국 찍고-> 오스트리아 찍고-> 한국 찍고-> 뉴질랜드)을 끝내고 다시 뉴질랜드에서 시작할 북섬(2013년9월~2014년 3월예정) 여정이 잡혀있는지라, 앞으로 이어질 얘기도 꽤 길어지지 싶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설마 1000회까지 가겠나?”하지만..
모르죠! 쓸거리가 많으면, 더 길어질 수도..(뭐여?)
아무튼 오늘은 제 여행기 1주년 되는 신나는 날입니다.^^
많이 축하해 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도 많이 눌러 주세용~^^(애교 떠는 중^^)
자! 오늘의 뉴질랜드 이야기 들어갑니다.
뉴질랜드에는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중고가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구세군 가게” 영어로는 Salvation Army 셀베이션 아미.
마눌이 쇼핑가기 좋아하는 가게 중에 하나입니다.
구세군가게는 왠만한 도시나 마을에는 하나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판매해서 그 수익금으로 무언가(가난한 이에게 도움을?) 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문제는 이 가게의 가격이 생각보다는 싸지 않습니다.
“기증한 물건을 갖다가 이렇게 비싸게 팔아도 되는겨?”
여기를 갈 때마다 마눌의 드는 생각입니다.
마눌이 좋아하는 1불,2불짜리 물건을 이곳에서 찾기는 정말 하늘이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가게를 볼 때마다 들어가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와나카의 구세군 가게에서 “티파니 목걸이”을 발견했습니다.
티파니 로고가 들어간 하트 은 목걸이인데, 참 탐이 나는 물건이였습니다.
판매가격 100불은 새 티파니 목걸이 가격에 비하면 저렴해도 무지하게 저렴한 것이지만,
중고가게에서 100불이나 주고 사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쓰다가 싫증이 나서 기증을 했을텐데..
구세군 가게에서 발견한 것은 커텐위에 다는 작은 고리들.
새것을 사면 30개 들어있는 것이 1불인데..
여기서는 색깔도 변색이 되어있고, 먼지도 끼여있는 고리들이 12개 50센트!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새 거보다 더 비싸?”
가게를 둘러 보다가 마눌이 한국말로 궁시렁 거립니다.
말로만 중고가게인지 새 것보다 비싼 것이 꽤 많은데,
서민들은 자주 찾는 가게인거 같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하시면서..
한 두번 중고가게인 구세군 가게를 구경삼아 들어가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뉴질랜드 문화를 읽어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곳에서 물건을 사실 때는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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