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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53

시 할머니의 무덤 제 남편의 특징은.. 본인의 “안 좋은 추억”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습니다. 잊고 싶은 일에 대해서 말하게 되면 또 생각이 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되니 아예 그 일에 대해서는 아예 말을 안 하죠! 저는 남편에게서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본인에게는 별로 즐겁지 않은 추억이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는 일이라는 얘긴거죠! 남편에게는 잘 듣지 못했던 어린시절의 얘기도 (시)엄마 옆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주어 듣는 얘기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외국에는 시집살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며느리로서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없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울(시)엄마 말씀 듣고 있다보면 같이 울게 됩니다. 서러워서 말이죠! 제 (시)아버지는 3남2녀중 둘째아들인데, .. 2013. 8. 16.
잔소리 하는 며느리 제 시어머니의 취미는 쇼핑입니다. 특히나 옷 사시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십니다. 식료품 쇼핑을 가셔도 옷가게는 그냥 지나치시는 법이 없으시죠! 이런저런 옷을 몸에 대보고 입어보시는 어머니께 며늘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 살 빼신다며..자꾸 큰 사이즈 옷을 사시면 어떻해요?” “음.. 그냥 디자인이 예뻐서 한번 대 본거야~^^;” 몇 년 전 아프셨을 때는 옷 사이즈(유럽용으로)가 36까지 내려갔었는데.. 지금은 보통 입으시는 사이즈인 42를 지나서 지금은 44를 입으십니다. 무슨 사이즈가 그렇데? 하시는 분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한국사이즈도 치자면 M(edium)과 L(arge) 중간정도의 사이즈를 입는 제가.. 유럽사이즈는 38입니다. 38정도면 유럽에서는 S(mall)과 M(edium)입니다. .. 2013. 8. 15.
저렴하게 하는 오스트리아 기차여행 제가 오래전에 저렴한 유럽의 기차요금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는 19유로부터! 오스트리아 국내여행은 9유로부터! 그때는 사실 제가 직접 기차를 이용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그 말로만 듣던 저렴한 기차표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옆에 있었다면, 남편의 차를 이용하니 기차를 탈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남편도 없이 오스트리아에 머물다 보니 부득이하게 기차를 타게 됐습니다. 제가 남편도 없이 오스트리아에 잠시 귀국한 이유는.. 제 오스트리아 비자연장을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제가 머물고 있는 시댁은 Linz,린츠이고! 비자연장을 해야 하는 곳은 저희가 살던 Graz그라츠! 저는 그라츠로 가서 비자연장을 해야 하는 거죠! 인터넷으로만.. 2013. 8. 12.
적응이 안 되는 오스트리아 선물문화 “가는데 뭐라고 들고 가야 하지 않을까? 케잌이라도 구워서 갈까?” “들고 가기는 뭘 들고 가! 그냥 가서 인사나 해!” 오스트리아에 온 김에.. 그라츠에 가는 김에.. 전에 근무했던 회사를 가 보기로 했었는데.. 인사를 가는데, 빈손으로 가라는 남편의 말은 참 따르기 거시기 합니다. 보통 어딘가를 방문하게 되면 뭐라도 들고 가야 하는 거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방문이라면 빈손으로 갈 수도 있지만, 친하고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사이라면 빈손으로 갈수도 있지만,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 인사를 가면서 빈손은 좀 섭섭해 할 꺼 같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음료수 정도는 들고 가야 할 것 같고! 모든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니, 맥주를 사가지고 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근무 시간에 맥주를 마시냐구요? 마시던.. 2013. 6. 20.
외국인인 나도 걱정되는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범죄 며칠 전 신문에서 외국인인 제 눈이 띈 기사가 있었습니다. (매일 신문을 읽으라는 남편의 지령으로 읽고 있는 중이죠!^^;) 비엔나의 택시기사가 택시강도에게 총을 쐈는데,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가던 강도는 결국 바닥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어찌 택시기사가 총기를 가지고 다녔을까? 목에 칼을 들이대고 “돈 달라” 고 하는 것이 정말 총을 꺼낼 정도로 무서웠을까? 그 다음에 든 생각은.. 21살의 파키스탄에서 온 난민은 왜 택시 강도짓을 했을까? 난민이라면 일단은 자격심사를 받을 동안(보통 5년 이상소요) 나라에서 방도 얻어주고, 매달에 생활비도 주는디..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껴쓰면 사는데 지장은 없는디.. 왜 그랬을까? 우리나라도 외국인 범죄율이.. 2013. 6. 16.
저렴한 선물도 감사하게 받으시는 시아버지 6월 9일인 오늘은 오스트리아 “아버지의 날”입니다. 아버지의 날인 오늘! 아버지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에게 초코렛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금액으로 환산 해봐도 만원은커녕 오천원도 안 되는 금액의 선물을 말이죠! 한국에서 시아버지께 며느리가 이런 쪼잔한 선물을 했다면.. 이건 한평생 아버지의 “눈 밖에 나는 일” 일가요? 뭔가 값나가는 걸 해줘도 마음에 들까말까인디..겨우 초코렛이라니! 시부모님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여서 좋을 때는.. 생신이나 선물을 챙겨야 하는 때에 비싼 선물을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비싼 선물 하느라 구멍난 가계부를 메꾸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며느리가 “아버지의 날”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것 만으로도 아버지는 감사한 모양입니다. 활짝 웃으시면서 초코렛을 받으시니.. 2013. 6. 10.
유럽에서는 자전거운행이 안전할까? 요즘 한국에서도 자전거 타기는 붐입니다. 골목길에서도, 동네에 있는 작은 개천가에도, 한강변에도 자전거의 행렬은 손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자전거 붐이라고는 하나 사실 한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일은 그리 안전하지 않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자전거 타고 좁은 골목길을 달리다가 우회전 깜박이도 안 켜고 커브를 트는 승용차와 뽀뽀 할 뻔하기도 했네요^^; 그래놓고 자전거 운전자인 나에게 소리를 벅벅지르는 그 자가용운전자 때문에 사실 열이 받기도 했었습니다. 나는 직진이고, 그 사람은 우회전인데... 당연히 직진이 먼저인 것인데.. 아무튼..한국에서 자전거 타기는 심히 위험한 일임에 분명합니다. 유럽에 한번쯤 여행 갔던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유럽은 자전거 도로도 있고, 자전.. 2012. 8. 19.
린츠공항에서 발견한 주사기 휴지통 우리나라에서 마약류에 포함되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죠! 대마초, 해시시, 엑스타시, 히로뽕등등 (제가 아는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뭘 접해봤누? (어허~ 무서운 발언인디..) 하고 물으신다면.. 아주 오래전에 배낭여행으로 유럽을 헤매고 다닐때.. 프랑스의 야간기차에서 프랑스 해군들을 만났었습니다. 담배에 작은 나무뿌리같은 것을 같이 끼워서 피우면서 “해시시”라고 말하던 군인들 사이에서 그때는 겁도 없었는지.. 그들 사이(6명이 한방에 잘 수 있게 침대가 3개씩 양쪽 벽에 붙어있는)에서 하룻밤을 지냈었습니다. 하긴 그 당시에 내 나이가 이미 20대 후반인지라.. 20대 초반의 그 군인들을 귀엽게 보기는 했었네요. 해시시를 피운후에 약간 헤롱대는 표정으로 “굿나잇 키스(=뽀뽀)를 해달.. 2012. 8. 16.
아버지의 날! 시부모님과 함께 한 나들이! 한국에서는 5월8일이 어버이의 날이죠! 이날은 아빠, 엄마 두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아세요? 다른 나라에서는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이 따로 있답니다. 그러니 두 분께는 정해진 날에 선물을 드리는 것이죠! 선물이라고 해서 굳이 큰 선물을 하는건 아니구요!! 저는 어머니의 날 선물로는 (시)엄마께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드렸구요. 아버지의 날 선물로는 단 것 좋아하시는 아빠께 초코렛을 드렸습니다. 굳이 시부모님이라고 해서 겉치레로 하는 비싼선물을 드리지는 않는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올해 아버지의 날에는 제가 시댁에 남편도 없이 머물때여서리.. 시부모님이 저를 위해서 나들이를 준비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날” 한참 전부.. 2012. 8. 15.
유럽 가정에서 만드는 증류식 체리쥬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는 수돗물을 마신다는 포스팅에서.. http://jinny1970.tistory.com/181 수돗물 마시는 나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서는 가정에서 쥬스를 만들때, 과일을 증류하듯이 만든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쥬스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한다고 하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사실 시댁에 오래 머문 덕에 이런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전처럼 주말이나 명절때만 시댁을 갔었다면 절대 안 왔을 기회인거지요!! 그러니 여러분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포스팅을 보신다는 것이죠^^ 이날은 하루종일 쥬스 만드느라 바쁘게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사진을 보니 말이죠! 아침 7시경부터 옆집 체리나무에 매달려 열심히 체리를 .. 2012. 8. 14.
나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만들어준 현지인 저는 그 사람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갔던 곳에서 만났습니다. 그로 인해 내가 한국인임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한국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도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자~ 사건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저는 지난 2012년 6월 달에 오스트리아(린츠)에 있는 OEAMTC외아엠테체 라고 불리는 곳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러 갔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에서도 자국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외국에 갈 때는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하는거죠. 참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OEAMTC외아엠테체 라고 불리는 곳은 오스트리아 운전자협회 입니다. 이곳에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데 필요한 금액은 21유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운전자협회 멤버는 할인가인 14.10유로.. 2012. 8. 10.
마당에서 자라는 마약 양귀비 시댁마당에는 여러 종류의 꽃이 있습니다. 그중에 마약의 원료인 마약 양귀비꽃도 있습니다. 이 양귀비는 거리에서 구경하는 양귀비꽃이랑은 조금 나르게 생기긴 했습니다. 저 꽃 이름이 뭐라고 물어보니 “저거 마약이여!”하고 살짝 (시)엄마가 말씀하셔서 알았습니다. 꽃은 참 예쁘게 핍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앞에 동그란 것은 이미 꽃이져서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뒤에 보이는 봉우리들은 이제 꽃이 피려고 준비중인거죠! 양귀비꽃이 피고,질 때는 잎이 한 장씩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도 중간의 털들도 사라지고 나면(사진의 좌측아래 털들이 빠지고 있습니다.).. 동그란 형태의 중간부분이 커지는거죠! 이 꽃이 마약이라는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칼로 열.. 2012. 7. 10.
오스트리아 선생님들은 월급을 얼마나 받을까? 한참 전에 신문에 여러 교육계의 선생님들의 월급에 대한 기사가 났었습니다. 같은 선생님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따라 월급에 차이가 나고...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같은 교육자임에도 유치원선생님의 경우는 수입이 다른 학교 선생님에 비해서 한참 못 미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기사 덕에 오스트리아의 선생님들은 얼마의 월급을 받게 되는지 알게됐습니다.^^ 자! 오스트리아의 선생님들은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 보실까요?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유치원선생님은 초봉이 1,733유로입니다. 마지막 근무하는 해(정년 퇴직 전의 해)에는 2,370유로! (2012년 현재 오스트리아의 정년나이는 남자는 65세, 여자는 60세) .. 2012. 7. 7.
독일의 갑부, 오스트리아 갑부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와 더불어 독일에는 어떤 갑부들이 있는지 오늘은 여러분께만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에 나온 금액은 십억유로 단위 임을 알려드립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저도 잘 몰라서 설명을 안 드릴 예정입니다. ^^; Familien패밀리엔은 집안(가족)이라는 뜻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Billa빌라(수퍼마켓)의 설립자가 5위이고, 크리스탈로 유명한 스왈로프스키 집안도 7위입니다. 돌 팔아서 돈 많이 번 모양입니다. 제 남편 회사의 사장님도 9위에 당당하게 오르셨습니다. 캐나다에서 성공하신 오스트리아 사람입니다. 커다란 자동차회사의 소유주이시기도 합니다. (이상은 오스트리아의 갑부였습니다.) 독일은 수퍼마켓을 하는 집안이 돈을 많.. 2012. 7. 5.
세계적 품질의 오스트리아 와인 세계적으로 와인생산국하면 미국, 호주등에 손 꼽히죠! 오스트리아에서도 많은 종류의 와인이 나고 있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거 같지는않습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와인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와인전문가들이 선별해서 맛보고 평가해서 점수를 주는데, 20점 만점에 19점을 얻은 레드와인을 7개나 된다는데... 오스트리아의 와인의 품질과 가격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와이트와인 순위 10입니다. 순위를 보시는 방법은.. 포도송이4개는 19점~20점, 포도송이 3개는 17점~18점 유로(표시)가 한 개면 10유로 이하! 유로 2개는 는 15유로 이하! 유로 3개는 20유로 이하! 유로 4개는 30유로 이하! 유로 5개는 30유로 이상 와이트와인은 전부 1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가격은 10번.. 2012. 7. 3.
유로화 되면서 물가가 너무 비싸져버린 유럽 유럽연합은 항상 문제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에 지원해주고 나면, 이태리가 문제, 이태리가 수습되면 스페인이 문제!! 덕분에 다른 외국통화의 젤 위 선두를 달리던 유로는 아래로 곤두박질 친지 오래이고.. 요새는 일본 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는 유럽연합에 들어오려고 기를 쓰고, 통화가 유로가 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울꺼라고 생각하지만, 유로화로 통화가 바뀌면 모든 물가가 껑충 뛴답니다. 받는 월급은 정해져 있는데, 생활용품들이 다 가격이 올라가니 살기만 힘들어지는거죠! 제 헝가리 친구 말에 의하면 헝가리는 보통 한달에 300유로정도의 월급을 받는답니다. 그런데 식료품은 오스트리아에서 사는거랑 같은 가격을 주고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헝가리 사람들에게는 유로가 절대.. 2012. 7. 1.
오스트리아 석사/학사/고졸자의 수입차이 오스트리아는 Matura마투라 라고 불리는 고등학교 졸업시험(대학입학자격시험)을 본 사람도 (고)학력의 수준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수입에 있어서도 중학교 졸업해서 직업 교육받은 사람들보다 더 높구요. 본인이 마투라까지 해 낸것이 자랑이기도 하구요. 제가 전에 이곳에 대학시험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대학시험은 마투라를 끝낸 사람만이 볼 수가 있는거죠! 사무실 직원에게 “사회복지를 배워볼까 싶어서 대학입학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더니만, “마투라를 끝냈어?”하는 질문을 해왔습니다. “나 한국서 대학 졸업했는데..”했더니만, 이 직원 나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보더라구요. 독일어 버벅대는 무식한 외국인 아낙인줄 알았는데, 대학까지 나왔다는 말에.. (사실 이 회사에는 낙하산타고 취직해.. 2012. 6. 30.
오스트리아에는 영세민도 공짜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제가 한국에서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오페라 오델로를 보고,(보다가 잤습니다. 하도 지루해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도 정말 앞자리에서 봤습니다. 정말 봤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여기 입장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뮤지컬은 50유로짜리 좌석에서, 오페라는 30유로짜리에서 봤습니다. 뮤지컬은 대충 앞자리에서 가까운 쪽에서 봐서 무대에 등장한 인물들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까웠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가까웠는데, 사진상으로는 참 멀어보입니다. 지금 비싼표 사서 문화생활 즐긴거 자랑하려고 포스팅하냐구요? 이글의 제목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저는 영세민입니다. 영세민이니 공짜로 문화를 즐겼다는 말인거죠! 비싼표를 어찌 공짜로 얻어서 문화를.. 2012. 6. 29.
오스트리아에서 최고의 미네랄워터는? 의료보험공단에 건강검진을 갔다가 기다리는 과정에 대기실에 놓여있는 건강에 관한 잡지를 집어들고, 훓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기사 하나! 앗싸~ 오스트리아 최고의 미네랄워터??? 이거 좋은 정보인거죠^^ 자! 그럼 전문가들이 선정한 오스트리아 최고의 물 순위를 보시겠습니다. 우선 순위에 오른 제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로마군이 물 마시는 라벨이 붙어있는 Roemerquelle뢰메르크웰레 석수는 보통 레스토랑에서 미네랄워터 주문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상표입니다. 수퍼 어느 곳을 가도 흔하게 살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구요. 좌측에서 두 번째 Waldquelle발트크웰레 는 남편이 가끔 Hofer호퍼라는 수퍼마켓에서 사오는 제품입니다.(호퍼에서 파는 제품들은 품질면에서 좋은 편입니다.. 2012. 6. 28.
자식의 대학 교육을 원하지 않는 유럽 사회! 내 자식이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 걸 원치 않는 부모가 있다면... 그곳이 한국이였다면... 그 부모는 정말 자식을 둘 자격이 없다고 하시려나요? 제가 살고있는 유럽의 오스트리아에서는 부모가 자식의 대학교육을 열렬하게 환영하지 않는답니다. 왜 그런지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눈에 띈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부모의 학벌에 비교하여 그들의 자식들은 얼마나 높은 교육을 받나 하는 내용입니다. 그래프를 보다보니 역시 부모의 학벌이 낮으면 자식들도 그대로 따라 가는거 같았습니다. 자! 지금부터 그래프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부모의 학벌입니다. Pflichtschule(적색)은 중학교 졸업 (총 9년의 의무교육이기도 하죠!) Lehre(회색) 중학교 졸업후에 3년동안의 견습공을 마치고, 기능직으로 ..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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