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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책? 집에서 꼼짝 마라 아침에 출근하면서 남편이 마눌에게 내린 지령 하나! “집에서 꼼짝 마라!” 그리고 집을 나가면서 또 한마디 했네요. 이것이 두 번째 지령입니다. “엄마, 아빠도 집에서 나가지 말라고 하고, 살거 있으면 적어놓으시라고 해. 내일 내가 사러갈꺼니깐!” 집에 있으라고 한다고 집에 짱박혀 있을 인간형이 마눌은 절대 아닙니다. 집에서 할 일이 있어서 머물면 또 모르지만 말이죠. 일단 두 번째 지령을 부모님께 전해드리려고 가보니.. 두 분은 이미 외출준비 중이십니다. 특히나 아빠는 지난 가을에 암수술을 하신상태라 정상은 아니시죠. 면연력이 정상인에 비해서 약하시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엄마, 아빠! 테오가 절대 집에서 나가면 안 되니 살거 있으면 적어놓으시래요. 내일 장보러 갈 때 사오겠다고 하네요.“ 며눌의 이 .. 2020. 2. 29.
오스트리아에 상륙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리의 휴가 2월 18일 이후로 근무가 없어서 3월 휴가를 내서 한국에 가려고 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했고, 그래서 나는 집에서 아주 잘 놀고 있죠. 집에서 놀고 있는 마눌과 짧은 휴가를 가려고 했던 남편! 휴가지는 우리가 살던 그라츠 근처. 마눌이 “홀라당 넘어갈만한 매력적인 조건”을 걸어서 마다할 일이 없었죠. 아는 사람만 아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훈더트바써”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독특해서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곳입니다.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뉴질랜드에도 몇 개가 있는데.. 그중 한 작은 소도시에 지어놓은 공중 화장실이 그곳을 지나칠 때 꼭 보야 하는 명물이죠. 우리도 가본 적이 있으니 당근 포스팅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 2020. 2. 28.
참 좁은 세상, 요양원에서 만난 시할머니와 손주며느리 요양원에서 만난 시할머니와 손주며느리. 요양원에 사시는 할머니를 방문하는 손주며느리라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요양원에 사시는 시할머니와 요양원에 (직업)실습을 나온 손주며느리.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죠. 요양원에 사시는 시할머니와 실습생으로 찾아온 손주며느리. 이것도 조금은 흔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이 두 사람에게는 더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만난 이 특이한 인연의 두 사람을 보면서.. “세상은 참 좁다“라는 걸 절감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할머니는 우리 요양원에 사시는 M부인. 아직은 70대중반이신 나름 젊은 층에 속하는 분이죠. 이 분은 정신이 아닌 몸이 불편해서 요양원에 오신 케이스. 직원들과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신 분입니다. 언젠가 오전에 M부인의 방에 간병을 하.. 2020. 2. 27.
익숙해진다는 것에 대해 무엇이든지 처음은 두렵습니다. 온몸이 긴장을 하고, 가슴은 콩닥거리고 얼굴도 벌게지면서 어쩔 줄을 모르겠죠.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나는 추억이 하나 있네요. 20대 중반쯤에 뜬금없이 “미용사 자격증”을 따서 미용사로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미용실에 “보조”로 들어가서 열심히 청소 해 가면서 기술을 하나하나 배웠겠지만,나는 학원에서 기술을 배웠고, 미용사 자격증을 딴 다음에는.. 안양 어딘가의 “연구반”이라는 학원을 또 다녔더랬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연구반이란? 자격증은 땄지만 아직 “초보”인 미용사들이 손님들의 머리를 만지면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아직 “초보”인 미용사들에게 공짜로 머리를 하는 곳이죠. 예, 맞습니다. 공짜로 머리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마루타”가 되는 .. 2020. 2. 26.
지금은 다르게 보이는 것들 “봉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봉사”라고는 했지만 내 사심으로 행한 것들도 약간 있었죠. 어떤 종류의 봉사로 내 사심을 채웠냐구요? 어딘가로 가는 것이라면 어디든지 OK~~ “경주”를 보고 싶은 마음에 의정부 어느 한 성당의 “자원봉사자 모집”에 응한 적도 있었죠. 이주노동자들과 경주로 여행가는 통역 봉사였거든요. 버스 몇 대가 움직였는데.. 그중 버스 한대를 책임지고 경주를 오고가는 여행의 통역을 책임졌습니다. 경주여행 준비한다고 십 원짜리 동전까지 준비 해 갔었습니다. 경주의 “석가탑”이 동전에 있어서 가기 전에 그걸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언제가 경주에서 찍었던 단체사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못 찾겠어요. 혹시 제 글 읽으시다가 그 사진 보신 적이 있으신 분은 신고 .. 2020. 2. 25.
몰라도 반가운 한국 사람들 내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 린츠 엄밀히 따지면 내가 사는 곳이 린츠는 아닙니다만, 전차를 타면 린츠 중앙역까지 20분 걸리니 린츠라고 우겨봅니다.^^ 린츠에 산다고 해도 나는 린츠 시내를 잘 나가지도 않고, 또 린츠에 있다는 “한인 교회”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 것은 사실이지만, 작은 한인사회이기 때문에 소문이 더 많은 것이 해외 교포사회. 나는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데, 그 사람의 지인에게서 그 사람들의 경제력이나 성격, 심지어는 성생활에 관한 이야기 까지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안 들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내 앞에서 할 말이 없어서인지 아님, 그들을 모르는 나한테라도 털어놔야 속이 풀려서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습.. 2020. 2. 24.
참 조심스러운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건 “코로나바이러스” 페이스북에는 이 바이러스에 관하 유머가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흔하게 보는 건 “코로나 맥주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내가 알고 있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했고, 야생동물(박쥐)을 먹는 사람들에게 시작됐다나 뭐라나? 그리고 다시 알게 된 사실은 “바이러스는 연구실에서 누출(?)"이 됐다나? “마스크도 써야하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줄여야 하고,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고“하는 등의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이 있죠. 이런 조항을 보면서 내가 제일 처음 했던 생각은.. “마스트는 의료용 하얀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제재하는 여기는 어떻게 하지?“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 2020. 2. 23.
강한 여자, 행복한 여자, 요즘 우리와 부쩍 자주 만나는 커플이 있습니다. 남편의 회사동료 커플이죠. 내가 남편의 동료를 안건 19년 정도가 된 거 같고.. 그의 동거녀도 알고 지낸 건 10년도 훨씬 더 된 거 같지만! 같이 만나는 건 1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라 알지만 잘 모르는 사이었죠. 특히나 그의 동거녀는 나에게는 조금 쉽지 않는 상대였습니다. 남편의 동료라고 불리는 그 친구는 남편보다 나이가 두어 살이 많았고! 그의 동거녀는 그보다 5살이나 많았죠. 그래서 그 커플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구요? 그는 53살, 그녀는 58살입니다. 회사동료이기는 한데 나이가 많은 동료. 한국으로 치면 “선배”라고 불리겠지만 여기는 그런 개념이 없으니 그냥 동료. 이 친구는 독일 사람입니다. 남편이 개인적으로 만나는 회사 동료 중에 한 명으.. 2020. 2. 22.
다흐슈타인의 지아이드 산장에서 보낸 52유로짜리 1박 2식 코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관광지중의 하나인 “Dachstein 다흐슈타인” 이 산 아래 “할슈타트 호수”가 있고, 호수 주변가의 마을 중에 “할슈타트 마을”도 있죠. 호수가 많은 오스트리아에는 크고 작은 호수변의 마을들이 있죠. 그중에 “할슈타트 마을”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마을의 위치 때문입니다. 호수옆 평지에 자리했다면 조금은 평범한 마을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할슈타트 마을은 뒤에 산이 있고, 산비탈에 형성된 구역이 아주 멋진 풍경을 선사하죠. 거기에 관광객들이 찾는 마을답게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들. 700여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 풍경만큼은 세계수준이죠. 이곳의 풍경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고, 저 또한 갈 때마다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에 감탄을 하죠. .. 2020. 2. 20.
내가 접한 “고독사” “고독사”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말! 검색창에 “고독사”를 치니 나오는 여러 설명들. 그중에 가장 정확한 설명은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돌발적인 질병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독사”는 조금 다르죠.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던 사람이 죽은 상태에서 발견된 것.” 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으니 집에서 나오지 않아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고! 나중에 “냄새”로 혹은 “누군가의 신고”로 사망된 후에 발견되는 사람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독사”라는 조금 다르지만.. 우리부부의 친구인 안디의 어머니가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계시다가 돌아가셨었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의 그분 나이 59살. 이제 1년만 있으면 “은퇴”를 하고, 조금 더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보낼 수.. 2020. 2. 19.
남편의 몸에 밴 가정교육 남편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역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굳이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라면서 보고 습득한 것도 가정교육 일테니 말이죠. 1남 1녀중 장남인 아들. 시어머니가 “아들 바보”이기도 하지만, 아들 또한 엄마를 끔찍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경상도 남자 스타일이라 절대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남편의 마음을 읽는 마눌이 보는 관점이죠. 엄마 아들인 남편은 외모도 성격도 엄마를 빼다 박았습니다. 특히나 뭔가를 꾸밀 때 보면 천상 엄마의 모습이죠. 나보다 더 여성스럽고, 나보다 더 꾸미는 걸 잘하는 남편. 남편의 또 다른 모습을 이번에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부활절이 오면 우리 방에 부활절 소품들이 여기저기 장식됩니다. 크리스마스가 올 때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크.. 2020. 2. 18.
내가 동료들에게 전수한 오렌지 까는 방법 1일 3식을 제공하는 우리 요양원.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간단하게나마 “디저트”도 있습니다. 보통 커피와 함께 나오는 디저트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케잌류”가 딱 좋은데! 예산 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은 뜬금없는 것들이 종종 나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 한 봉지가 나올 때도 있고, 푸르츠 칵테일 통조림이 커다란 통에 나올 때도 있지만, 그중에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디저트는 과일! 우리나라는 식사 후에 과일을 자주 먹어서 어색하지 않는 디저트이지만, 사실 과일이 커피와 함께 먹을 만한 “디저트”의 종류는 아니죠. 특히나 어르신들은 틀니나 아예 이가 하나도 없으신 분들이라, 이 과일이 참 먹기 힘든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정오쯤에 나오는 점심을 드시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낮잠을 주무신 분들이 .. 2020. 2. 17.
이해가 안 되는 시어머니의 행동 자주 하는 요리는 아니지만, 한번 하면 “대용량” 제조를 하는 덕에, 한 번 하면 우리 부부가 서너 번 먹을 분량의 음식이 나옵니다. 그래서 옆집에 사시는 시부모님께도 음식을 퍼다 나르죠. 그것이 내가 한 것일 때도 있지만, 남편이 하는 음식도 예외는 없습니다. 내가 한 음식을 갖다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먹어도 남을 만큼 충분한 양이여서! 남편이 한 음식을 갖다드리는 이유는.. 당신의 아들이 한 음식 맛 좀 보시라고! 집에서는 항상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만 먹는 아들, 딸이라 그들이 한 음식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으시니, 기회가 될 때 드셔보시라는 것이 며느리의 생각이죠. 며느리가 음식을 퍼다 나르듯이 시어머니도 스프 같은 걸 하시면 가지고 오십니다. 특히나 며느리가 음식을 갖다드린 그 다음날은 뭐라도.. 2020. 2. 15.
내가 생각해도 참 재수 없는 내 행동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의, 식, 주“가 제일 먼저 손 꼽히겠고! 그 다음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인가요? 돈이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할 정도라면 굳이 일부러 일할 필요는 없지만.. 돈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사실 놀지는 않죠. 먹고 살기위해 돈을 벌 직장까지는 필요가 없겠지만.. 심심하니 소일 삼아서 사업 정도는 하려나요? 돈이 엄청 많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합니다. 그것이 돈만 벌기 위한 수단일수도 있고, 좋아서 하는 일인데 돈도 벌리는 일 일수도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충족하려면 “돈”이 필수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것이 현대인. 내 직장동료들도.. 2020. 2. 14.
요즘 나의 몹쓸 짓, 요거트 아이스크림 남편에 비해 저는 나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감자칩 먹을 때 저는 “뻥튀기”를 먹습니다. (안 먹는 것이 더 좋기는 하지만, 입이 심심해서리..) 남편이 잘 먹는 초코렛이나 젤리 종류도 저는 잘 먹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남편이 달고 사는 아이스크림도 저는 잘 먹지 않았었습니다. 네, 과거형입니다. “먹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죠. 요즘 저는 1일 1아이스크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몸매가 퍼지고 있는 중년아낙이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한통씩 먹는다! 이건 미친 행동입니다.^^; 일반 아이스크림은 잘 안 먹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좋아 하는 나! 하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가격도 비싸고, 또 다양하게 나오는 제품도 없죠. 작년 여름에는 20~30유로 정도하는 아이스크림 제조.. 2020. 2. 13.
만족스럽고 감사했던 지층 근무 내가 근무하는 직장은 같은 일을 하는 직원이라고 해도 연차에 따라 받는 월급의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고 하는 일이 다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나와 같은 일을 하지만 20년 정도 근무한 내 동료는 나보다 500유로 정도 월급을 더 받죠. 그렇다고 내 동료가 나보다 일을 더 하는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정직원 3년차이니 짧은 경력에 많지 않은 경험. 그래서 월급을 적게 준다는 건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하는 일도 받 는 월급만큼 적은 건 아닙니다. 내 근무가 정해지는 공간에서 하루 종일 부지런히 다니죠. 1층이나 2층 근무에 들어가면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이 있으니 경험 부족한 초보라고 괜찮습니다. 아리송한 건 물어볼 선배 직원도 있고, 또 간호사도 있으니 겁나지 않죠. 하. 지. 만! 나 혼자만 근무.. 2020. 2. 12.
우리부부의 의견일치 살아가면서 인생 일대의 가장 중요한 일중에 하나는 바로 “내 집 마련” 그래서 평생 갚아야할 은행 융자를 끼고라도 집을 사려고 하죠. “내 집 마련”의 꿈은 한국인들만 꾸는 꿈인 줄 알았었는데.. “내 집 마련의 꿈”은 한국인들만 꾸는 꿈이 아님을 이곳에 살면서 알게 됐습니다. 내가 사는 이곳, 오스트리아에서도 내 집 마련은 서민들의 꿈입니다만, 모든 꿈이 그렇듯이 모두가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니죠. 내 동료들을 보면 집을 마련하는 나잇대가 꽤 다양합니다. 아직 20대인데 이미 집을 지어서 이사한 경우도 있고, 환갑이 코앞인데 아직 월세를 사는 동료도 있습니다. 월세를 사는 동료는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돈이 없어.” 자신은 이미 집을 사기에는 늦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제 학교동기인 슈테피는 아직.. 2020. 2. 11.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놓아야 할까? “크리스마스트리“는 보통 플라스틱! 한 번 사면 아주 오래 오래 아니, 평생 쓸 수 있는 제품이죠.^^ 한국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아직도 플라스틱이겠죠? 지금쯤은 정말로 생나무를 집에 들여놓는 가정이 있으려나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진짜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됩니다. 여기는 플라스틱보다 나무가 더 싼 것인지... 처음에는 크리스마스트리로 판매하려고 베어버린 나무들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연보호”와는 너무 먼 이야기인거죠. “아니 왜 멀쩡한 나무를 베어다가 죽이냐구???”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서 사는 기간이 길어지니 이것도 그러려니..합니다. 내가 자전거 타고 오가는 길에는 “나무 시장”도 있습니다. 1년 내내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데, 딱 11월 말이 되면.. 2020. 2. 8.
울화통 터지는 날 외국에 살면서 현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외국인) 직원으로 일하는 것! 어떤 이는 그런 삶을 꿈꾸기도 하죠. 실제로 살아보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것이 외국에서의 삶이지만.. 그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 바로 “타국살이”죠. 외국인 직원으로 현지인들과 일 한다는 것! 또 외국인 직원으로 고객과 마주한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매번 쉽지 많은 않은 것이 외국인 직원의 현실입니다. 모르죠! 다른 사람들은 “외국인 직원”으로 사는 것이 편하고, 나름 즐거울지도! 하지만 나에게는 쉽지 많은 않은 것이 바로 이 생활입니다. 현지인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은근한 눈빛으로 날 무시할 때도 자존심은 상하지만.. 내 발음이 어눌하고, 내가 그들의 사투리를 못 알아들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하. .. 2020. 2. 7.
한국은 다음 기회에 유럽에서 한국에 들어갈 때 항공사에 따라서 경유하는 도시들이 다양해집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면 두바이를 경유 할 수 있고! 에바 항공을 이용하면 타이페이를 경유 할 수 있고! 중국의 다양한 항공을 이용하면 북경을 경유할 수 있고! 몇 년전에 카타르 항공으로 한국을 들어갈 때 일본을 경유했었죠. 일본 경유하고 한국으로 들어갈 때 받았던 기내식!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기내식중에 으뜸이라.. 내 기억 속에 “젤 맛있는 기내식”으로 자리 잡은 “카타르 항공”. 올 2월쯤에는 동남아 여행을 꿈꿨습니다. 싱가포르도 두어 번, 홍콩, 타이페이,북경도 봤고, 필리핀의 여러 도시도 봤지만.. 음식이 맛있다는 태국도 아직 가보지 못했고,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도 좋을 거 같고! 동남아에서 언니를 만나서 같이 여..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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