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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과,제빵

할머니 요리책에서 배우는 Vanillekipferl 바닐라키펠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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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오스트리아서는 크리스마스때만 먹는 과자들이 있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연말을 지나 새해가 될 때까지 먹기도 하고, 이웃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사실 한국인 입맛에는 별로랍니다. 버터 잔뜩 들어간 과자니까요~)

 

이곳 신문에 바닐라키펠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때면 값싼 선물을 사서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이곳 풍습에 따라 저도 해마다 이맘때면 여러 가지 선물을 사서 주거든요.

 

제작년 이곳에 있을때는 아몬드에 초코렛을 씌워서 같이 줬었는데.. 올해는 이 바닐라키펠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이 조리법에 특히나 할머니의 요리책에서 나왔다니  맛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우선 재료는..

밀가루 400g, 버터 300g, 헤이즐럿(견과류) 가루 200g, 스타웁설탕(먼지같은) 100g, 우유 2수저,

나중에 들어가는 재료(바닐라키펠이 구운 후 그 위에 뿌리는) 는 먼지설탕(말이 쫌 그렇네..하지만 직역하자면) 100g,

바닐라설탕 3봉지( 한봉지는 8g)

 

밀가루, 버터, 헤이즐넛 가루, 먼지설탕, 우유2수저를 한데 넣어서 섞어 준 후, 적어도 1시간30분은 휴지시켜 주셔야 한답니다. 저는 실온에서 조금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꺼낸 후에 반죽을 잘라서 둥글게 손바닥으로 밀었답니다. 길게 민후 5 센치정도로 잘라서 모양을 잡아 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게 될 줄 알았다면 전에 모양을 잘 봐둘 것을..  대충 빗었답니다.

 

 

모양잡은 바닐라키펠을 오븐에 넣었습니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름끼가 넘쳐보입니다.

 

 

바닐라키펠에 묻힐 먼지설탕에 바닐라설탕을 섞어서 두었답니다.

 

 

10분 정도 구웠답니다. 구워서 일단 식힌 후, 아직 따뜻할 때 설탕을 뿌려줘야 한답니다.

나중에 식은 후에 뿌리니 잘 안 묻더라구요~^^

 

 

제가 먹을 용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만든 것이라 식은 후에는 이렇게 포장을 했답니다.

 

반죽의 양이 1키로 였는데.. 14봉지 나왔습니다.  봉지당 8개~10개씩 넣었거든요.

 

 

포장된 바닐라키펠을 미리 준비한 선물과 함께 친구들에게 줄 예정이랍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힘들지도 않았구요. 맛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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