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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정보

그라츠에 있는 독일어 학원.

by 프라우지니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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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츠는 인구 25만이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랍니다.

 

이곳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 부설 독일어학원으로 가지만,

학생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이곳에 온 사람들에게는 독일어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젤 먼저 해야 하는 일이랍니다.

제가 다녀봤던 학원들을 일단 올립니다.

 

Urania우라니아, ISOP이솦, Volkshochschule 폴크혹슐레 3군데가 그나마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네요.

 

세군데 중에 그래도 나름 추천할만 한 곳은 ISOP이솝입니다.

 

Urania우라니아는 가르치는 선생이 별로 성의를 안 보이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안내에 앉아있는 할배(나이가 많으신)가 불 친절하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우선 우라니아의 강좌입니다.

 

강좌 당 96유로를 내고, 책 값은 별도로 본인이 구입해야 합니다.

책값20유로에 처음에 접수 할 때는 접수비 라는 명목으로 20유로정도 더 내야합니다.

 

수업은 90분 수업에 20번 수업을 합니다.(1주일에 2번)

제가 처음 독일어를 배운 곳이 이곳입니다.

선생이 별로 학생들에게 성의를 안 보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던 곳입니다.

 

 

 

Volkshochschule 폴크혹술레(시민대학)입니다.

 

저녁에 강의가 있고, 이곳 강의료가 142유로 정도로 전혀 싸지는 앉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에 한번씩 60유로짜리 상품권을 보내준답니다.

 

저도 남편이 회사에서 받은 60유로 상품권을 내고 나머지는 현금을 내서 등록을 했었답니다.

 

수업은 90분 수업에 24번(1주일에 2번) 하고, 저는 수업을 한,두번 들은 기억이 납니다.

(중간에 환불받았답니다. 아마도 제가 한동안 한국에 머물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곳도 별로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ISOP이솝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여러 가지 복지차원에서 일을 하는 단체입니다.

 

터키나 다른나라에서 온 난민들을 받기도 하고, 독일어도 가르치지만,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는 별로 좋은 인식이 없는 곳 인듯 합니다.

 

남편에게 이곳에서 독일어수업을 듣겠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응이 조금 웃겼답니다.

 

“거기는 터키난민이 복작거리는 곳인데, 그런 사람들 만나서 어떡할꺼냐구?”하더라구요.

남편한테 수업시간외에는 절대 옆 사람과 말을 안 하기로 하고 갔는데..

(아마도 오스트리아사람들에게는 별로 인식이 안 좋은 단체였던 모양입니다. 난민들을 위한 일을 하니..)

 

터키난민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온 난민들이 더 많더라구요.^^

 

이곳은 120분 수업을 24회 정도 해줍니다.

수업료도 3군데 중에 가장 저렴합니다. 수업료55유로+책값15유로.

(해가 바뀌니 가격이 조금씩 바뀝니다. 2012년 현재 제가 듣는 강좌는 책값포함 80유로입니다.)

 

교재도 자체 제작한 교재로서 현지에 살면서 필요한 것이 많이 있답니다.

가령 관청에서 서류 작성하거나 은행 지로용지 작성하는 법.

오스트리아국적을 바꿀때 봐야하는 시험 내용등등 이 교재에 있답니다.

 

이곳 말고도 Deutsch in Graz(DIG)라는 곳도 있고, 여러군데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제가 올린 위의 3곳은 나름 저렴한 가격과, 손쉽게 접수하고 수업을 시작하기 가능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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