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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정보

한국보다 더 저렴한 오스트리아 핸드폰 요금

by 프라우지니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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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여러 종류의 핸드폰요금이 존재합니다.

 

요새 가장 많이 나오는 종류는 한달에 10유로를 내면 30일안에 1000분의 통화시간,1000개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최근에 나온 가장 저렴한 제품은 한달에 5유로 내고, 500분 통화시간, 500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제품까지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통신사에서 무료로 핸드폰을 준답니다.

 

요새 선전에 젤 많이 나오는 상품은 삼성 갤럭시라는 제품이네요.

한달에 20유로짜리 상품을 2년 계약하면 이 전화기가 공짜로 나옵니다.

물론 개통비 50유로, 1년에 20유로 별도로 내야하지만 말이죠!

(꼭 2년 계약을 지켜야지 안 그랬을 경우는 위압금을 문다고 전에 한 유학생한데 들은거 같습니다.

이걸 쓰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2년이상 거주하셔야 된다는 얘기죠!)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종류의 상품들은 한달에 1000분을 넘어서 통화를 했을 경우,

추가요금에 대해서는 고객이 고스란히 물어야 하는 거죠!

 

내가 아는 중국아낙이 얼마 전에 딸이 쓴 핸드폰 요금 때문에 머리아파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녀는 딸내미를 위해서 한달에 10유로짜리 상품(1000분 통화, 1000개의 문자)을 2년 계약했답니다.

한달에 1000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올해 12살짜리 딸내미(중국에서 이곳으로 시집 올 때 데리고 온)는 한달에 1000분의 통화량을 넘어서 엄청나게 전화를 쓰는 모양입니다.추가요금이 한달에 100유로~200유로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 문제점 때문에 핸드폰 통신사에 가서 정해진 시간이 초과됐을 경우에는 더 이상 통화 할수 없는 조치나 이런 것이 없냐고 물어보니 그런 것이 전혀 없답니다. (하긴 통신사에서는 정해진 요금(=시간)보다 고객이 더 오래 통화를 해야 돈을 버는거죠!)

결국 꼼짝없이 딸내미가 쓴 핸드폰 요금이 한달에 기본적으로 100유로를 훌러덩 넘어서 나오는 요금을 내고 있답니다.

 

자! 그럼 오스트리아에서 젤 싸게 핸드폰을 쓰는 방법은....

 

바로 제가 쓰고 있는 것이죠!

한국에서 있죠! 한국에서는 보통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핸드폰 요금입니다.

 

일명 선불제! 만원짜리 선불카드를 사서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전화를 쓸 수 있는거죠!

 

이곳과 한국이 틀린 것이 있다면, 한국은 한달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 한다는 것!

선불카드로 충전한 금액을 전혀 쓰지 않아도, 전화번호를 유지하려면 한달에 한번씩 선불카드로 충전해야한다는 이상한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10유로짜리 한번 충전하면 1년 동안 그 번호가 유효하답니다.

한국처럼 한달에 한번씩 10유로씩 충전해야 한다면 그냥 1000분 통화에 10유로내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겠지만,

저는 통화량이 그리 많지 않는 관계로 이 선불카드 10유로 충전하면 6개월은 족히 쓸 수 있답니다.

그렇게 따지만 한달에 2유로정도의 요금을 내게 되네요.^^

 

작년 6월에 충전했던 카드에 1유로가 남았다고 해서 오늘자로 다시 10유로를 충전했네요.

 

 

당신이 쓰는 그 선불핸드폰은 어찌 개통하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정보를 드리자면.

 

이 선불요금제는 수퍼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것은 Yesss예스라는 제품이구요.

처음 이 심카드는 9.99유로에 Hofer호퍼(수퍼이름)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사시면, 당근 전화번호와 90분간 통화가 가능한 시간까지 들어있답니

다.

이 선불카드는 통화요금이 분당 6.8센트가 적용되고, 문자도 한번에 같은 요금이 적용됩니다.

대부분의 선불요금제는 이 요금인거 같더라구요.

 

물론 이 선불카드만 발행하던 예스에서도 한달에 8.80유로를 내면 1000분 통화, 1000개의 문자, 1000MB(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한달 안에 써야 한다는 거죠!

전화 할 곳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이 1000분이 다 필요하겠지만, 친구 몇 안 되고,전화 할 곳이 많지 않는 저에게는 6.8센트내고 쓰는 선불요금제가 왔다~랍니다.

 

물론 많이 쓰지 않으니, 저렴한 것도 사실이구요.

저 처럼 선불요금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핸드폰을 사야 한답니다.

가격은 100유로가 넘는 거부터 20유로 선까지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답니다.

단순히 통화하고, 문자만 보낸다면 기능이 복잡한 핸드폰은 사실 필요없겠죠!

 

저도 한국에서 심카드 넣어서 쓰는 사전기능까지 있는 핸드폰을 가져왔었는데..

이런 경우는 기존의 통신사와 접속을 해야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한달에 10유로짜리 상품과 연결이 되는 것이구요.

 

한달에 10유로 가 얼마나 된다고 그냥 10유로짜리 쓰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가 다 쓰지도 못할 통화시간 남아서 버리는거 아깝꺼든요^^

그래서 그냥 남편이 주는 노키아폰에 충전카드 충전해서 쓴답니다.^^

 

혹시나 오스트리아에 사시러 오시는 분!

이곳에 사시는데, 이 선불카드를 몰랐던 분들을 위해서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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