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21회 Wanganui강 보트요행 1일차

30일차 2005년 2월11일

Taumaunui-Raetihi-Pipiriki

Wanganui강 보트요행 1일차

Boat여행 1일차(330불/보트+캠핑장 혹은 헛(오두막)포함2박)

보트여행/보트+2박/2인 WADES LANDING OUTDOO OWHANGO 330,00

 

Taumarunui 에서 아래로 쭉~ National Park(통가리로 크로싱갈 때 출발지)를 지나쳐서 Raetihi까지 내려온 후,Pipiriki에서 왕가누이강 카누(카약인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카누회사에서 카누 빌리고, 왕가누이 국립공원 내에서 잘 수 있는 통행증도 받고,  우리 차는 이곳에 주차해두고 출발합니다.

 

Pipiriki-Jerusaltem-Ranana-Matahiwi- Koriniti-Whakaihuwhaka-Parikino를 지나쳐서..

강 아래까지 나오면 우리가 빌렸던 카누회사에서 차를 가지고 와서 우리를 픽업해줍니다.

 

그래서 다시 카누회사에 주차 해 놓은 우리차를 타고 출발하면, 이 왕가누이 강 투어는 끝인거죠.

강 중간중간에 만나게 되는 지역(제가 위에서 나열한)에는 캠핑장도 있고, Hut(헛-침대있는)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각자의 여정에 맞게 적당히 가서 숙박을 하면 됩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왕가누이강 투어에 우리의 살림살이가 되겠습니다.

저 안에 텐트도 있고, 조그만 가스렌지도 있고, 일용할 양식도 있고,그릇도 있고..                   다 있는거죠!  우리의 의식주가 다 해결될 수 있는…

이것만 있어도 살아가는데, 왜 우리는 집에 많은 것을 쌓아놓고도 만족을 못하는지 원!!

 

ㅎㅎ 보이세요? 제 짝꿍 안경에 플라스틱 끈으로 연결 한 거? (할아버지도 아니고 말이야!!)

혹시 센 물(레프팅가냐?)에 빠지면,안경 잃어버릴까 봐 했다고 하네요..

 

우리가 카누(카약인가? 아님 그냥 배?)를 받아서 출발하는 지점입니다.

아래 한 번 잔잔한 강을 쳐다봤습니다. 우리는 이 방향으로 배를 타고 갈겁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왕가누이 강의 상류쪽

 

웃기죠?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내 얼굴에 기미 끼면 누가 책임집니까?

동양여자와 서양여자의 차이점!                                                                                     서양여자는 얼굴에 기미끼면 주근깨라고 생각하고, 남들도 귀엽다고 한다                                동양여자가 얼굴에 기미끼면, “너 시골에서 밭 매다 왔냐?” 한다.                                      내 나이보다 훨~ 늙게본다.

 

내 짝꿍 내가 얼굴 가리는거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어차피 내가 앞, 지가 뒤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자기가 내 얼굴을 보냐고?  그래서 나름 햇볕 차단용으로 만든 임시 마스크? 가끔씩 만나는 배에서 이런 내 얼굴을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저요? 남들이 쳐다보는 것이 중요하지만,그래 봤자 한 두명이고..                                         내 얼굴이 타는 것이 중요한거죠^^                                                                                (정말로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햇볕이 강하고, 강력하다는 말씀!!)

우리는 왕가누이 강 투어 첫날을 이렇게 출발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출발했던 또 한 쌍의 커플과 같이 앞 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그렇게 여유롭게 왕가누이 강을 유람(?)했습니다.  열나 노 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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