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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에서 주고받는 새해 행운의 선물들..

by 프라우지니 201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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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좋은 일만 일어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가 됐는데... 저는 게으름을 떨다보니 이제야 제집(블로그인거죠!)에 찾아왔습니다.

(바쁘게 살 때 보다 휴가인 지금 시간이 더 있는거 같은데, 왜 내 집 관리는 소홀하게 되는것인지 원...^^)

 

자! 새해에도 변함없이 열심히 글을 올리기를 희망하면서 새해 첫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서는 새해에 서로 주고받는 행운의 선물이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돼지로 행운을 준다고 믿고 있고, 굴뚝청소부, 무당벌레, 네잎클로바 ,버섯, 말의 발굽에 있는 징 등등

저도 물론 새해 행운의 선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기도 했고,저도 받았답니다.

 

자! 행운을 가져다 준 다는 선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 들어가겠습니다.^^

 

 

이건 먹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Marzipan 마르치판 (아몬드와 설탕이 들어가 든 매우 단 과자) 이라는 걸로 만든것인데, 한국인인 내 입맛에는 사실 별로입니다.^^;

 

이건 우리가 사서 주변 분들(대부분 가족이죠!)에게 나눠주고 남은 겁니다.

개당 1유로씩 하는데, 연말쯤에는 어느 수퍼에서나 구입이 가능합니다.

돼지,말발굽등은 이미 선물로 나눠주고 버섯이랑 굴뚝청소부만 남았네요~^^

 

 

이건 제가 몇 해 전에 친구들에게 받은 것과 남편에게 준 것이었네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돼지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고있고,

유리돼지나 여러재질의 돼지들이 있습니다.

 

 

카지노칩의 행운을 가져오는건 잘 모르겠고,

칩위에 네잎클로바나 무당벌레는 행운을 가져오는것이 맞구요.

 

그 옆에 꼬마 굴뚝청소부는 루마니아친구에게 올해 받은 신상이네요~

굴뚝청소부도 손에 모자에 네잎클로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한 개에 50센트 주고 제가 사 두었던 선물입니다.

아주 작은 컵(소주잔의 1/2크기)인데, 이것도 행운을 주는 선물인거죠!

 

위에는 Viel Glueck! 행운을 빌어요~라는 글과 함께 컵에는 강아지가 네잎클로바를 들고 있습니다.

새해 선물로 남편에게 준 제 선물입니다.^^

 

 

이건 새해 들어서 수퍼에서 50%세일해서 산 초코렛입니다.

버섯모양이나 굴뚝청소부, 돼지, 무당벌레 등등등의 모양으로 초코렛이 나옵니다.

 

원래 가격은 2유로인데, 새해가 되면서 50%세일하길래, 3통 사서는 한통은 남편에게 주면서 회사 책상 위에 두고서 새해 들어서 처음 만나는 동료들에게 한두개씩 주라고 했습니다.(나는야~ 백점짜리 마눌~~~~ㅋㅋㅋ)

 

한 개는 노동청에서 나에게 독일어코스를 제공(?)해준 제 상담원에게 줬습니다.

외국에서는 뇌물이 안 통할 거 같지만, 이렇게 소소한 초코렛이나 한국에서 가져온 기념품같은거 주면은 그래도 좋아한답니다.

이왕에 자주 보게 되는 얼굴들(노동청 내 전담 상담원, 내 비자 연장하는 담당직원(성의 알파벳에 따라서 전담하는 직원이 있거든요.)등 주로 불친절한-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공무원에게 이런 선물 하나씩 주면 냉기 돌던 얼굴에 미소가 보이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제 일이 진행되죠!!

 

이곳은 크리스마스 전(23~4일부터 )해가 바뀌고 1월9일까지 대부분의 회사가 휴가랍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수퍼나 공공기관은 1월3일부터 이미 일을 하지만, 대부분의 큰 회사나 개인회사들은 1월9일까지 휴가인지라 저는 아직 휴가중이랍니다.^^

 

새해 들어서 처음 출근하게 되면 제 동료들에게 줄 꼬마돼지들을 오늘은 포장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무당벌레 초코렛도 한 두개씩 넣을 예정이구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항상 행복한 날만 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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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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