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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 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6회 Motueka-Takaka-Pupu Srpings

by 프라우지니 201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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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2005년 1월22일

Motueka-Takaka (Takaka에서 접촉사고!)

식료품: MOTUEKA NEW WORLD MOTUEKA 46,74

주유: RIWAKA GARAGE LTD RIWAKA 32,60

 

오늘은 Motueka에서 Takaka까지만 갔습니다.

 

우리의 아침은 이렇게 요란스럽게 텐트를 말리면서 시작합니다.                                           축축해진 텐트바닥을 햇볕이 다 말려줄때까지 기다린후 출발하는 바람에 우리는 항상 오전 10시가 넘어야 출발합니다.

 

 

우리가 2박3일동안 트렉킹했던 아벨타스만 국립공원의 풍경엽서를 여러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아시죠? 뉴질랜드는 운전대가 오른쪽이라는거.

왼쪽에 있는 운전석만 몰다가 오른쪽 운전석을 몰면 힘들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한 3일정도 운전하면 다름 익숙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는데.. 우리 한동안 역주행하면서 다녔습니다.                                                            시골길을 역주행해서 달리면서 건너편에서 오는 차를 보고 둘다 "저 차는 왜 역주행하는거야?~"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마지막 순간에 제 짝꿍이 얼른 핸들을 돌리더라구요.                                                         저희가 역주행  중이였던거죠!^^;

 

 

못생긴 발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만, 혹시 보이시나요? 물린 흔적들.                             Sandy fly 샌드플라이 라고 초파리처럼 생긴것들이 모기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물리고 나면 얼마나 가려운지 정말 강력한 가려움증에, 한번만 살짝 긁고나면 거의 1주일동안 저렇게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이 항상 좋은것은 아닙니다.                                                                       여행내내 저렇게 온몸을 물리서  다녔습니다.

 

앞에 다리에 가서 고기가 있나? 낚시할수 있나 확인하고 뛰어오는 내짝꿍!

저 다리앞에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앞에서 정차중이던 차가 갑자기 후진~ 어! 하는 순간에 꿍!

심한건 아니고 앞차 궁디가 우리차에 살짝 뽀뽀하는 정도였습니다.

웃기는건, 앞차의 운전자(여자)가 차에서 내려서 우리차의 상태를 보고있는데, 앞차에 있던 남편이 "어이~ 어여 와~" 했더니만,  그냥 차를 가더니 가버리더라구요.                                      웃기죠? 그래서 우리는 경찰서로 갔습니다. 앞차의 번호 기억해서!

 

뭐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다리가 1차선입니다. 차 한대만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럼 반대편 차는 어떻하냐고요?                                                                                    보통 다리는 이렇게 1차선이고, 다리의 양쪽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우리편이 빨간불이면 건너편에서 차가 오고있는 것이고, 우리쪽이 파란불이면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있는거죠!                                                                                                           우리가 이 다리앞에서 정차 중이다가 앞차에게 뽀뽀 당 한 그 다리입니다.

 

낼 경찰서에 신고하고 가려고, 오늘은 여기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른 저녁먹고 캠핑장 근처에 산책나왔습니다.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비가 올지 모른다고 울 텐트위에 나름 우산을 씌웠습니다.

여행중 캠핑장이 불편하지 않냐고요? 전혀 아닌데요..                                                         캠핑장에는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목욕탕도 있고, 전자렌지,오븐,수저까지 다 있는 주방이 있고, TV를 볼수있는 휴게실도 있습니다.

 잠만 텐트에서 자는거죠. 날씨만 좋으면 텐트에서 자는것도 좋습니다.                                 단, 비가 오는날에는 다 젖어버려서 쪼매 거시기 하지만..

11일차 2005년 1월23일

Takaka (접촉사고 경찰서에 신고)-Waitapu- Pupu Srpings(Worlds Largest Freshwater Springs)

숙박: FERNWOOD HOLIDAY PARK MOTUEKA 18불

 

 

 

우리가 노트북을 안 가지고 다닌 관계로.

각자의 디카에 찍은 사진을 인터넷카페 만날때마다 이렇게 시디를 구웠습니다.

 

경찰서 앞에서 경찰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관 만나서 사고경위 얘기하고, 사고경위서 받아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렌트카회사에 그 사고경위서는 갖다줬습니다. 차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Pupu Springs(Wolrds Lagest Freshwater Spring-세상에서 가장 큰 깨끗한 샘) 보러 갔습니다

 

규모가 거의 호수수준입니다. 호수 한 가운데서 물이 펑펑~~

 

나무들도 날씨가 연대기에 따라서 잘 조성해놨습니다.

 

코딱지만한 시골마을 읍내?

오른쪽에 수퍼마켓(super value) 보이시죠? 차타고 가다가 저렇게 슈퍼가 보이면 얼른 후다닥~

 

 

오늘도 변함없이 내 짝꿍은 강을 따라 저렇게 사라집니다.

그놈의 고기를 잡으면 바로 돌아올텐데... 고기는 왜 안 잡히는지!

내가 여행중에 가장 오래 기다린것은...                                                                           옆에 붙어서는 8시간! 나혼자 놔두고 사라진 시간은 10시간!

혹시 우리가 직업이 없는(이당시에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갔고-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휴가를 2달 넘게 받는건 무리이니) 종족이 아닌가 의심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제 짝꿍은 1년에 5주간의 유급휴가를 몇년 모아서 6개월의 휴가를 받아 미국,뉴질랜드.호주등지를 여행했습니다. 

미국은 회사동료와 ,뉴질랜드는 저와, 호주는 지혼자 했다고 합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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