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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생활 2023

여행중 즐기는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

by 프라우지니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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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취미가 몇 있는데,

낚시도 거기에 포함이 되죠.

 

누군가는

낚시가 그래도 골프보다는 나은거야,

최소한 생선은 잡아 오잖아.”하던데..

 

낚시꾼 남편을 둔 마눌은

골프가 그나마 더 나아 보이죠.

 

골프는 최소한 라운드를 다 돌고 나면

끝이 나는 시간이 있지만,

낚시는 자기가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어 시간제한이 없거든요.

 

원래 혼자 놀기를 잘하는 마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땡볕에 차 세워놓고 남편이

사라지면 언제 올지 모를 남편을

기다리는 것이 지루한 시간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지루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히려 남편이 일찍 돌아와서 더 당황스럽죠.

 

 

넥플릭스에서 캡처

 

남편이 낚시를 가면 적어도

한 두시간, 조금 걸리면 반나절이 기본인데,

남편이 한 시간도 안되어 돌아오면

오히려 짜증이 나는 상황이 된 이유는

바로 넷플리스 때문.

 

내 일상의 동반자였던 넷플릭스를

여행에 함께 하니 지루할 시간이 없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3327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넷플릭스

며칠 동안 글을 쓰지도 않았고, 그나마 써 놓은 글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예약으로 올려놨던 유튜브 채널의 영상 몇 개도 이미 거덜이 난 상태로 이미 편집을 끝내 놓은 영상들을 예약으로 올려

jinny1970.tistory.com

 

드라마 16편을 다운받아 놓으면

남편이 낚시를 가도 나의 3~4일이

지루하지 않죠.

 

한국드라마는 일단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해서 끝까지 쉬지않고

봐야하는 단점이 있어,

조금의 틈만 나도 드라마를 보니

남편이 옆에서 말을 해도 나는 건성으로

듣기 일쑤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넥플릭스.

 

자전거로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다는 캐나다 아가씨도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탄 후에

저녁에는 넷플릭스로 자신의 저녁을

마무리 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바로 전날 봤다는 영화,

“더 스위머스를 강추했죠.

정말 볼만한 영화라고 하길래

챙겨서 봤었는데..

 

시리아, 수영선수 출신 자매가

독일로 오는 여정이 담긴 이야기로,

자매의 동생은 리우 올림픽에 난민 대표

출전해서 메달을 딴 이야기죠.

 

 

넷플릭스에서 캡처/ 자기맘대로 알아서 다운이 되는 영화&드라마들.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는

흔하게 접하는 난민 이야기였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598

 

유럽 이민, 오스트리아 이민, 난민 이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북한주민이 제 3국을 거쳐서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은 북한을 탈출 한 후에, 제3국에서 다른 나라 대사관을 뚫고 들어가는 노하우를 전수받고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오

jinny1970.tistory.com

 

 

수천, 수 만명의 난민들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여러 나라의 국경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유럽으로 들어오는데,

대형 트력 아래에 매달려서 운 좋게

유럽에 입성한 사람도 있지만,

밀폐된 작은 트럭 안에 몇십명의

사람을 밀어 넣고 운반하다가 트럭 안에서

질식사한 사람들도 있죠.

 

각자의 나라에서 유럽으로 올 때까지의

길고 긴 그들의 여정을 유럽에서는

특별하게 취급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에게 궁금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유럽의 나라들은 오히려

난민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인데,

나와는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와서는

내가 낸 세금을 축내고 있느냐?”

따지는 사람도 있고,

 

난민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자신의 가족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보니,

살기 위해 국경을 탈출한 불쌍한 사람들

아닌 내 나라를 망치고, 내 가족을

망치러 온 범죄자들이라는 인식 또한 있죠.

 

영화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낮에는 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 .

 

넷플릭스는 남편의 낚시 나갔을 때

나 혼자 보는 드라마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저녁, 밖은 어둡고

차 안에 나란히 앉은 부부는 할 일이

없어서  남편에게 넷플릭스 영화 한 편을

보여줬더니만그것이 괜찮았는지

남편은 그후로 자주 물어오죠.

 

오늘은 뭐 볼 거 없어?”

 

남편도 저녁에 영화를 보는 것이

여행의 일부인듯 적응이 된 모양입니다.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자연 속의

캠핑장에서 우리 부부는 다운받아 놓았던

넷플릭스 영화를 보면서 여행중에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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