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남부 지역으로 짧은 여행을 왔습니다.
와이너리 지역이라 언덕위에서 양쪽의 포도밭 구경을 하면서 자전거를 탔죠.
와이너리에서는 각각의 포도밭을 사람들이 걸어다닐수 있게 개방을 해서
포도밭 사이를 걸어다니면서 산책도 할수 있고, 달려있는 포도를 따먹기도 합니다.
우리도 자전거를 끌고 포도밭 사이를 걸어봤습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면 도로로만 달려야 하는데
그러면 포도밭을 제대로 즐기는건 불가능 하거든요.^^;
9월말이 이 지역의 여행적기였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국을 못가는 것도 있겠지만..
포도가 익어가고, 와인이 익어가는 이때가 이 지역의 성수기여서 마음에 드는 위치에 있는 숙소는 예약불가.
우리는 조금 외진 곳에 숙소을 잡았습니다.
포도잎이 마치 그려놓은듯이 보여서 인상적이었던 포도밭입니다.
이렇게 색이 바래가는 포도잎은 처음이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죠.
이 지역은 언덕이라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전기자전거를 탄 나는 꽤 쉬운 코스였지만,
그냥 산악자전거를 탔던 남편은 꽤 운동이 많이 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2020년 9월 29일.
처음으로 핸드폰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달리면서 영상만 찍어서 사진은 별로 없지만..
그중에 괜찮은걸 찾았습니다.
여러분께 이곳의 풍경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저녁에 숙소의 침대에 앉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일도 예쁜 사진 찍어서 여러분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처음 온 2박 3일간의 여행.
타인과 접촉을 줄인다고 숙소도 우리가 직접 식사를 해 먹을수 있게 주방까지 딸린 곳을 선택한 남편.
집에 갈때까지 널찌감치 타인과 떨어져 다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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